本草房/약초(ㄱ)

가막살나무

초암 정만순 2017. 8. 29. 04:56




가막살나무





[Viburnum]:인동과(忍冬科 Caprifoliaceae)에 속하는 200여 종(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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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의 온대와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이나 약 16종은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다.
아름다운 잎과 보통 흰색으로 된 향기나는 꽃송이, 검푸른 열매를 보기 위해 많이 심고 있다.
비부르눔 알니폴리움(V. alnifolium)은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키가 3m까지 자란다.
잎은 둥그스름하고 흰 꽃이 무리지어 핀다. 장과(漿果)는 빨간색이었다가 익으면 흑자색으로 변한다.
서양가막살나무(V. lantana)는 5m까지 자란다.
비부르눔 오풀루스(V. opulus)는 유럽 북부와 북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키가 4m에 이르는 소교목이다.
잎은 단풍잎처럼 3~5개로 갈라지고 하얀 꽃이 둥근 두상(頭狀)꽃차례로 달린다. 꽃이 지고 나면 광택이 있고 투명한 선홍색을 띠는 장과가 매달리고 가을이 되면 잎이 붉게 물든다.
북아메리카 북부 원산인 비부르눔 트릴로붐(V. trilobum)은 이 나무들과 비슷하지만 꽃자루가 짧고 잎이 3갈래로 갈라져 있다.
비부르눔 오풀루스의 변종인 비부르눔 오풀루스 로세움(V. opulus var. roseum)은 둥근 장미처럼 생긴 두상꽃차례에 꽃이 무리져 피나 열매는 맺히지 않는다.
비부르눔 마크로케팔룸 스테릴레(V. macrocephalum var. sterile)와 설구화(V. plicatum)는 흰색 또는 녹색빛이 도는 흰색 꽃이 공처럼 큰 송이를 이룬다.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비부르눔 프루니폴리움(V. prunifolium)은 키가 4.5m 정도이고 잎은 서양자두의 잎과 비슷하다.
작은 흰꽃이 피며 검푸른 장과가 열린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다른 종인 비부르눔 루피둘룸(V. rufidulum)은 비부르눔 렌타고(V. lentago)와 비슷하지만 좀더 크며, 타원형의 잎은 가장자리의 톱니가 잘게 갈라졌다.
비부르눔 덴타툼(V. dentatum)은 잎이 둥그스름하거나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나 있다.
비부르눔 티누스(V. tinus)는 키가 3m 정도인 상록수로, 잎은 긴 타원형이며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인도와 일본이 원산지인 비부르눔 오도라티시뭄(V. odoratissimum)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의 늘푸른 잎이 나고, 향기가 나는 큰 꽃송이들이 핀다.

우리나라에는 9종류의 가막살나무속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이중 아왜나무(V. awabuki)만이 상록수로 제주도에서 자라며, 나머지 종류들은 모두 낙엽수들이다.
백당나무(V. sargentii)는 산과 들에 흔하고 때때로 집안의 정원에 심기도 한다.
분단나무(V. furcatum)는 울릉도와 제주도에서만 자라고, 산가막살나무(V. wrightii)와 가막살나무(V. dilatatum) 및 덜꿩나무(V. erosum)는 황해도와 강원도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다.
산에서 자라는 분꽃나무(V. carlesii)는 때때로 바닷가에서도 자란다.
 


 

유사종

털가막살나무(V. dilatatum Thunb. for hispidum Nakai) : 어린가지와 화서(花序)에 지점(脂點)과 단모(單毛)는 있으나 성상모가 없는 것. 정원수로 단식한다. 시중에서 보기 드문 수종으로 개발할 가치가 있는 정원수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경(莖) 및 엽(葉)은 협미, 과실은 협미자라 하며 약용한다.

협미 :봄, 여름에 채취한다.

약효 : 祛三蟲(거삼충), 下氣(하기), 消穀(소곡)의 효능이 있다.

소아간적을 치료한다.

 수피를 삶은 즙과 粥(죽)을 소아에게 먹이면 회충을 구제한다.

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협미자 :破瘀血(파어혈), 止痢(지리),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어 (고주)와 蛇毒(사독)을 除(제)한다.

약성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무독하다.

삼충(장충, 적충, 요충) :줄기와 잎 20g에 물 800㎖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anseongtae/Gqyq/2?docid=1IkyE|Gqyq|2|20090817174751]

 

[가막살나무의 효능]


발열 감기 어혈 이질 소화촉진에 효험

▶ 종기로 인한 발열, 풍열로 인한 감기, 어혈제거, 이질, 부종, 뱀독제거, 소아감적, 과민성 피부염, 소아의 기생충구제약, 소화촉진에 효험있는 가막살나무

가막살나무는 인동과 가막살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관목이다.

가막살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12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약 9종이 분포되어 있다.

가막살나무속에는 아왜나무, 산분꽃나무, 분꽃나무, 가막살나무, 털가막살나무, 덜꿩나무, 가새덜꿩나무(가새잎덜꿩나무), 개덜꿩나무(좀덜꿩나무), 분단나무(큰넓은잎덜꿩나무), 배암나무, 백당나무(접시꽃나무), 민백당나무, 수국백당나무, 불두화, 산가막살나무, 무점가막살나무, 덧잎가막살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낙엽 관목으로 높이는 3m에 달한다.

줄기는 직립하고 갈색이며 많이 분지되어 있다.

겨울눈에는 2개의 외린(外鱗)이 있고 어린 가지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다.

홑잎은 마주 나며 막질이다. 잎몸은 원형, 넓은 달걀 모양 및 도란형으로 길이는 3~8cm이고 너비는 약 5cm이며 선단은 급격히 뾰족해진 모양이거나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다. 기부는 원형 또는 심장형에 가까우며 가장자리에 삼각형의 톱니가 있고 윗면에 털이 듬성듬성 있으며 밑면에 별 모양의 털 및 황색의 비늘 모양 선점(腺點)이 있다.

 



잎맥은 깃꼴이고 5~8쌍이여 가장자리 가까이까지 곧게 뻗어 있고 턱잎은 없다.

취산 화서는 많은 꽃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름은 8~12cm이며 별 모양의 털이 나 있다.

꽃받침통은 짧고 톱니가 5개이며 숙존한다. 꽃부리의 열편은 5개이고 털이 나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부리보다 길고 꽃밥은 분리되어 있으며 2실이다.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뾰족하며 3개로 갈라져 있다.

씨방은 밑에 있다.

장과 모양의 핵과는 넓고 둥근 달걀 모양이고 짙은 적색이며 털이 없다.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산지나 구릉 지역의 관목림 속에서 자란다. 가막살나무의 열매를 협미자(莢迷子)라고 하며 약용한다.

가막살나무의 다른 이름은 협미[莢迷, 예선:羿先: 당본초(唐本草)], 계미[檕迷, 설혜:挈橀: 육기(陸璣), 시소(詩疏)], 해아권두[孩兒拳頭: 구황본초(救荒本草)], 가막살나무 , 털가막살나무, 산가막살나무, 무점가막살나무 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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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 : 봄과 가을에 채취한다.
[맛과 성질]
<잎과 잔가지>:<당본초>: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열매>:맛은 달다.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

<잎과 잔가지>

소아의 감적(疳積: 젖이나 음식 조절을 잘못하여 어린아이에게 생기는 병. 얼굴이 누렇게 뜨고 몸이 여위며 배가 불러 끓고, 영양 장애, 소화 불량 따위의 증상이 나타난다.)을 치료한다.

<당본초>: "삼충(三蟲)을 다스리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며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나뭇가지를 달여 그 즙을 죽과 함께 소아에게 복용시키면 회충을 죽인다."

<열매>

<천금익방>: "어혈을 잘 없애고 이질을 멎게 하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고주(蠱疰)와 뱀독을 제거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0.5~1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가막살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협미(莢迷)

인동과의 갈잎떨기나무 가막살나무(Viburnum dilatatum Thunb.), 산가막살나무(Viburnum wrightii Miq.)의 가지와 잎이다.

성미: 맛은 시고 성질은 약간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소풍해표(消風解表), 살충(殺蟲)
해설:

① 종기로 인한 발열,

② 풍열(風熱)로 인한 감기에 내복하고,

③ 과민성피부염에 활용된다.

④ 소아의 기생풍 구제약으로 쓰인다.



가막살나무에 관해서 <당본초>에서는 "협미는 잎이 목근(木槿)과 비슷하며 또 유(楡: 느릅나무)와도 비슷하다.

작은 나무이다. 그 종자는 수소(溲疏)와 비슷하고 두 개, 네 개씩 짝을 지어 있다.

색은 붉고 맛은 달다.

단유(檀楡)의 류(類)이다."고 기록하며, <본초습유>에서는 "협미는 육축의 창중(瘡中)의 저(蛆: 구더기)를 다스린다.

죽을 쑤어서 먹이면 저(蛆)는 즉시 나온다. 껍질로는 밧줄을 꼴 수 있다. 북방 산림에서 자란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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