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急滯)
개요 :
음식물을 섭취하고 체해서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있는 경우
처방 :
위장, 가슴(폐)상응점과 엄지의 바깥쪽 조갑옆(소상)을 따주기 한다.
요즘 의외로 잘 체하고 소화가 안 된다는 사람이 많다.
음식을 한번에 30번 이상 씹어 먹으면 어떤 위장병도 낫는다는 말이 있다.
현대인들은 뭐가 그렇게 바쁜지 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삼키는 경우가 많다.
짧은 점심시간에 빨리 먹고 다시 업무에 복귀를 해야 되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만성위장장애와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임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 먹자마자 업무를 보거나 책이나 신문 등을 보면 비장이 상한다.
한방에서 비장은 생각하는 장기라고 한다. 위장은 음식을 부술뿐이고 위장에서 소화된 영양분을 인체 각 부위에 맞게 보내는 것이 비장이 하는 일이다.
비장이 생각을 하고 일해야 할 때 머릿속으로 다른 생각이나 책을 읽으면 비장에 부담이 많이 간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바쁘고 급해도 식사 시간이 1시간이면 30분 정도는 천천히 식사를 하고, 나머지 30분은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위장과 비장을 한방에서는 오행 중 토(土)에 해당한다고 보고, 비장은 또한 사지(四肢)를 주관한다고 한다.
비장이 나빠지면 사지가 무력하고 조혈기능이 떨어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위장과 비장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꼭 새겨야 할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따주기 대백과>(예나루)를 참조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