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기공 명상

내공과 차력

초암 정만순 2017. 6. 17. 12:53




내공과 차력


 

<內功과 借力>

 

1.차력의 선입관

차력이라 하면 위력적이고 거대한 힘이나 파괴력을 상상하게 된다.

약을 파는 일단의 무리들이 호기심을 발동시키기 위해서 대중들을 모아놓고 차돌을 깨고 병도 주먹으로 내리쳐 깨며, 유리조각이나 쇠못등을 마구 먹어댄다.

어떤이는 사람의 배 위에 널판지를 대고 자동차를 배위로 넘기기도 하며, 작도위에서 무거운 역기를 들고 서있기도 한다. 예리한 쇠꼿챙이로 팔근육에 고정시킨 후에 바케스로 물을 가득 담아 팔근육에 고정시킨 쇠꼿챙이에 걸고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며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차력에 대하여 신비스럽고 무시무시한 것으로 생각해 왔다. 차력이 이처럼 현상으로만 보여왔을 뿐 어떻게 하면 차력을 얻을 수 있는지 비밀속에 쌓인채로 공개되지 않고 있는 미지의 세계임에 틀림이 없다.

이에 신비의 베일에 쌓여있는 차력을 얻기 위하여 우리의 선배들이 어떠한 고행의 길을 걸어왔으며, 어떤 방식의 수련을 거듭했는지 문헌을 통하여 고찰함으로써 그 실상을 밝히고자 한다.

 

2.차력의 정의

借力의 借라는 용어는 [힘을 빈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아울러서 힘을 조성하여 키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빈다]는 의미에서 보면, 자연 즉 우주에 산제한 磁力이나 에너지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관문을 찾게된다는 뜻이며, 차력의 훈련방법에 포함되어 있는 神借力과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힘이 아닌 神의 힘으로 자신이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신의 신체조건에 의한 것이 아니며, [마음에 의한 것]이 借力이라 칭하게 되고 아울러 [心力] 또는 [心拳]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은 의미는 차력은 담력이 없게 되면 그 힘이 소멸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왜냐하면 힘은 정신적인 出發도 증요하지만 마음의 수축이 있을 때에는 차력도 약화된다.

차력의 순수한 의미가 內功의 뜻에 부합되지만. 차력의 수행자들은 반드시 外功도 행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차력은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시대의 유명하고 용맹했던 장군들을 시조로 생각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조선조의 [서산대사]나 [사명대사]의 창조설로 되어있다. 또 다른 학설은 中國의 內功法이 山寺에 들어와 韓國的인 思考아래서 변형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차력이 등장했던 시기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라고 볼 수 있으며, 지금은 거의 쇠퇴되어 그 흔적을 찾기가 힘이든다.

차력은 수행정도에 따라 소차력, 중차력, 대차력으로 구분한다.

 

3. 차력의 역사

중국의 道敎思想이 주축을 이루는 老子의 이야기나 莊子의 이야기나, 기타의 宗敎的인 것도 원인이 된것은 틀림없으며, 고대 인도의 수양법이나, 명상법 등의 영향을 많이 입은 것으로 유추된다. 인도의 명상법이나 수행하는 모든 기묘한 것들은 티벳지방을 거쳐서 중국에 들어오게 되었고, 內功이니 氣功이니 하는 각개의 수도방법 등 각 유파가 생긴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감찬 장군은 단구로서 너무나 유명한 얘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 차력은 俗世의 시끄러움을 피하여 산중에 존재하였는데 불교의 사찰이나 기타의 암자 등에서 그 명맥이 유지되었다. 대중화된 借力에 관한 전문서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본 차력의 역사는 神借力에 대한 기원이 제일 깊은 듯 하며 藥借力이나 水借力등도 근원을 찾기가 힘이 든다. 가장 현대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은 역시 止息法에 의한 氣借力이라는 것이다. 신차력을 행하려면 주문도 필요하고, 神 다시 말해서 귀신이나 영혼의 존재가 필요하고 그것을 믿는 신앙 또한 필요하다. 차력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해도 토속신앙에서의 재방법은 모두가 신차력이라고 볼 수 있다. 무당이 주문을 외우고 굿을 하면 몸이 달아올라서 팔딱팔딱 뛰기도 하고 작도 위에도 올라가고, 뜨겁게 달구어진 철판위에도 거침없이 올라간다. 이것들은 속임수가 아니라 사실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어찌 수학적 사고방식으로 우주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비밀을 캐낼수 있겠는가.

차력이라는 말은 [조선어 사전]의 설명에 의하면 [신의 힘], [약의 힘] 등을 빌려서 신차, 기력을 튼튼히 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神借는 귀신이 내려주는 腕力이라 하여 어떤 종류

의 힘을 빌려서 자기의 신체, 정신을 튼튼히 하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민간신앙에 따르면 차력은 자기 이외의 힘을 빌려 신체를 강건하게 하여 그 결과로 인하여 나뿐 운에서 벗어나고 도 병마의 침입을 막을 수가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원래 차력의 본래 의미는 먼저 신차일 경우, 일종의 신통력을 신에게 빌린 것이고 藥借의 경우는 약의 힘을 빌려 보통사람 이상으로 힘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결국 다른 것에서 힘을 빌려 자기를 이롭게 하는 依他的 방법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단순히 神借, 藥借만이 차력이 아니라 사람의 힘을 빌리는 人借 물체의 힘을 빌리는 物借등 존재하는 어떤 물건이든 이용할 수 있는 힘의 소유자는 모두 차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차력신앙에 있어서 힘이란 어떠한 것을 말하는 것일까? 이것을 이해 할 수 있는 자료로써 보통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신차, 약차,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신차는 일종의 신의 힘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외부와는 관계를 끊고 百日동안 목욕제계를 하고 몸과 마음을 수련하면서 天神또는 山神에게 기도를 하여 얻는 것이다. 대략 50~60일 정도 기도를 하면 각종 시련이 닥친다. 예를 들면 천지가 진동을 하고 질풍과 비, 바람, 천둥 및 호랑이 등이 위협을 하거나 아랫마을 처녀가 유혹을 하고 또는 좋은 술과 맛있는 음식이 나타나 굶주림을 노려 유혹하기도 한다. 그리고 따뜻한 비단이불로 추위에 떠는 것을 유혹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온갖 시련을 잘 견디면서 百日을 보냈을 때 비로소 기원했던 神通力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큰 나무를 뿌리채 뽑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고, 마음대로 새, 개와 같은 동물로도 변할 수 있는 변신술을 얻고, 가만히 앉아서 먼 곳의 사정을 알 수 있는 透視力과 앞날을 예견할 수 있는 神通力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縮地라 하여 하루에 오십리 백리를 날듯이 걸어 갈 수 있는 능력도 갖출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이 바라는 것을 각각 어떤 물체의 힘을 빌려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신차를 얻는 사람을 通靈者라하고, 그 힘을 얻는 것을 通靈이라 한다. 통령은 신비스러운 힘을 통하여 그 힘을 체험, 습득하여 자유로이 사용하는 것이고, 신차는 신령의 영험력을 통하여 신비로운 힘을 부릴 수 있는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차력은 기도 등을 통하여 신 그 자체의 힘을 신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의 영력을 [신으로부터 빌려] 발휘하는 관념인 것이다.

차력 신앙에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사실은 精靈觀念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정령관념은 생물, 무생물을 막론하고 하나의 물체에는 하나의 정령이 있으며, 또 그 물체가 여러개로 분리되었을 때나 여러개의 물체가 합해져 하나의 물체로 되었을 때는 본래 가지고 있었던 정령과는 다른 정령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의 물체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을 때 에는 그 영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이 그것으로부터 분리하여 독립했을 때 본래 특유의 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개의 영력이 합쳐졌을 때에도 종래와는 다른 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신앙이다. 저주, 厭勝, 服藥, 食療 등은 모두 차력 정령신앙적 요소를 다분히 지니고 있다.

오늘날까지 널리 이용되고 있는 한약의 원시적 발전과정에도 이 차력정령이 민속신앙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음을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같은 종류들끼리의 합력은 같은 힘을 축적함으로써 그 힘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의미이며, 다른 종류들끼리의 합력은 서로 다른 힘들을 조화시켜 합침으로써 하나의 종합적인 힘을 창출한다는 의미이다. 즉 전자는 동일한 힘이 강대해짐으로써 그 작용을 크게 하고자 하는 것이며, 후자는 다른 힘들의 조화로 말미암아 각각 하나이었을 때는 힘을 나타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험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의 요리에 약밥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찰밥에 꿀, 잣, 밤, 대추, 등을 넣어서 만든 밥인데 영양이 많다는 이외에 이것 또한 조합적인 차력을 음식물에 응용한 일종의 藥借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약차는 약의 힘을 빌려서 병을 치료한다기 보다도 이를 섭취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보통사람 이상으로 정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이같은 목적의 약의 처방은 극비에 속하는 것이었다. 다른 종류의 힘들을 혼합해서 한가지 힘을 빌린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合力的 借力法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그밖의 일반 약물치료도 실제로 그 원천은 합력적 차력신앙에서 생겨난 것으로 볼 수 있다.

 

4. 차력의 종류

차력의 종류에는 수련정도에 의하여 구분하기도 하며, 그 나타나는 위력의 크기에 따라서 분류하기도 한다. 이처럼 구분하는 것을 트럭과 같은 자동차를 몸으로 받아내는 능력에 따라서 소차력, 중파력, 대차력을 구분하며 또 어떤 차력사는 자동차 1톤급을 몸으로 통과시킬 수 있으면 초단, 2톤급을 통과시킬 수 있으면 2단이라 하여 10톤을 통과시키는 것을 차력의 성공단계로 잡고 있다. 이와 같은 구분은 차력의 수련자가 지니고 있는 내공력, 즉 내적인 지구력과 뇌의 힘을 테스트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약을 이용한 藥借力, 물을 이용한 水借力, 神의 힘을 이용하는 神借力, 호흡에 의한 內功借力 등이 있다.

 

 1) 水借力

수차력의 단련은 대단한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간혹 무술을 열심히 단련하는 사람들이 폭포 아래에서 세찬 물의 힘과 맞서서 자신의 정신력을 키우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무협소설이나 만화책에서 종종 소재로 다루어 온 것들이다. 물은 우리의 사고범위를 다른곳으로 환기시키기에 충분한 셈이다. 물을 먹으면서 차력을 하게 된다고 믿고 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깊은 산중에 있는 옹달샘을 선택하여 그 속에 포함된 광물질에 의하여 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오랫동안 지속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병용하여 행하게 된다. 어떤 곳에는 철분이, 어떤 곳은 동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옛사람들은 철분이 몸에 들어가면 몸의 근육이나 뼈대가 모두 쇠와 같이 튼튼해지고 구리가 몸에 들어가면 사람이 동상과 같이 단단해진다고 굳게 믿고 그것을 먹으려 시도하기도 했었다. 현대과학으로는 믿기 어려운 일이다. 수차력의 방법은 장소선택이 중요한데 民家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을 택하여 3~4개월 가량 먹을 양식을 운반하여 간단한 숙소를 마련한 다음 준비가 완료되면 처음 3일간은 폭포수에 목욕을 하고 돌아와 곧장 잠을 잔다. 낮이고 밤이고 잠을 자는데 매일 한번씩 목욕을 한다. 만일 꿈에 어떤 것이 나타나면 수련의 진전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보통 3일 이내에 山神靈이 보이거나 귀신이 나타나서 호통을 치거나 환영을 하게 된다. 하나의 공통점은 어찌하여 조용한 산중을 어지럽히느냐고 호통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4일째부터는 낮에는 무술수련을 하거나 잠을 잔다.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혀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충분한 수면, 알맞은 운동, 충분한 식사가 필요하다. 밤 12시부터 새벽 2시사이에는 귀신들이 최대한 활동하는 시간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폭포를 향하여 정좌를 한 다음 물소리를 들으며 그 위력을 연상한다. 마음이 안정되면 향을 피우고 촛불을 두개 밝힌다. 두 눈을 감고 앉아 신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주위에서는 물소리 짐승소리가 들릴 것이고 바람소리와 함께 자신이 생각

하는 모든 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이무렵 괴롭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한번 결정한 것이니 끝까지 이룩해야 된다는 목숨을 걸만한 각오가 있어야 된다. 설령 귀신이 눈에 보여도 그대로 보고 있어야 되며, 무엇이라고 하면 큰소리로 대꾸하면서 차력수련을 하고 있으니 도와줄 일이거늘 어찌 방해를 하는가 하고 호통을 쳐야 한다. 이런 과정을 3개월쯤 지나면 정말 귀신이 나타나서 괴롭힘을 당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얻어지는 統一된 정신력은 대단한 것이며, 이때 버티는 자신의 의지는 氣를 부릴 수 있게 된다.

 

 2) 神借力

이 방법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수련하고 있다. 반드시 차력의 위력을 얻기 위해서 하고 있다기 보다 그들의 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쓰이는 것 같다.

借力은 곧 담력이 있고나서 되는 것이기에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이 영혼의 세계를 알기 위하여 기도원을 찾아간다.

깊은 산속에 위치한 기도원은 전국의 信徒들로 붐비게 되고 산 구석구석에 위치하여 하늘의 소리를 듣기 위하여 禁食祈禱를 하는 사람이 많다.

실패하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으나 영혼의 세계를 보고 하늘의 소리를 듣는 기쁨을 체험한 사람들도 있다.

큰 소나무 옆에 앉아서 조용히 두 눈을 감고 성경위에 손을 얹고 묵상을 하며 자신의 모든 마음을 집중시킨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동안 자신의 몸은 불처럼 달아오르고 [방언]이라는 이상한 소리를 낸다. 기도중에 자신도 모르는 괴상한 형태로 혀가 이끌려서 소리를 내는데 그 후 하늘의 소리를 듣게 되고 어떤 능력을 얻으며 그 사람의 손이 닿으면 환자의 병도 낫게 된다. 이것을 가리켜서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차력 수련자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어떤 형태이든 방해물이 반드시 나타난다. 그 이유는 마음이 흩어지고 모든 생각은 世上事에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의 신차력은 玉女術이라 하여 여덟門이 설정된다. 여덟문이란 開門, 景門, 生門, 休門, 社門, 驚門, 傷門, 死門을 말한다. 일본에서 신봉하는 기문둔갑술 이라든가 기타의 말들로 여덟문이 설정되며 부적을 쓰고 소란을 떤다. 그것은 신이 있다는 것이고, 그들의 힘은 무한한 것이며 그들의 힘은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힘을 얻기 위한 수련방법은 그 형태가 몇가지로 구분되지만 한결같이 [百日祈禱說]을 들고 있다. 백일동안 꾸준한 정신을 집중을 하면 힘을 얻게 된다.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실패할 경우 신들린 사람이 되어 세상의 버림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백일기도하는 자체는 토속신앙에서 백일정성을 드린다고 하는 데서 나왔다. 백일기도는 정확한 기일을 지켜야 효험을 낼 수 있다는 것보다 인간의 보편적인 한계성을 지적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정확한 기일이나 장소보다도 [확고한 신념]을 필요로 한다.

 

 3) 內功借力

내공의 방법을 택하든가 호흡단절수련 혹은 丹田打息으로 차력을 얻을 수 있다.

내공차력은 두가지 형태인데 첫째는 氣功에서와 같이 기의 순환을 통하여 임맥과 독맥을 상통시켜 음양의 소순환(小周天)을 이룬뒤에 止息의 방법을 택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음양의 순환을 무시하고 단순히 호흡의 단절로만 복부와 가슴을 단련시켜 차력의 위력을 얻는 것이다.

 

5.借力과 神經

신경은 몸전체에 이어지는 거미줄과 같은 통신망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신경의 강화는 차력훈련의 呼吸斷切法으로 비롯한다. 차력의 비밀로 되어있는 止血도 신경근육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호흡은 멈추고 있으면 몸안에서 어떤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차력은 몸안의 모든 신경을 통제하여 에너지의 출력을 증대시키는데 1년 정도의 차력수련으로 보통사람의 출력에 비해 2배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신경의 발달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더욱 빠르게 하여 3배 이상의 속도를 내게 한다. 신경의 단련은 직접적으로 뇌에 영향을 미치며, 뇌에서는 운동신경을 따라서 신체의 각 부위에 신호와 에너지를 보낸다. 힘의 생산은 신경의 단련에서 생겨나지만 힘의 의미는 대단하다.

 

6.借力의 反射力

차력에는 특이한 현상이 많이 있지만 일정한 탄력을 가하게 되었을 때 그 반동이 체내에서 밖으로 향하게 된다. 밖으로 미는 힘이 밖에서 가해지는 힘보다 크거나 대등하여도 쉽게 견딜 수 있다. 만일 그보다 작다고 할지라고 외부의 위력은 얼마간은 상쇄하게 된다. 만일 자동차를 몸위로 통과시킬때 내부에서 밖으로 향하는 저항력이 없으면 무슨 힘으로 견딜 수 있겠는가. 시범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각목으로 머리를 치거나 벽돌을 격파하는 장면이 있고, 팔이나 주먹으로 각목을 쳐서 부러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차력이 지니고 있는 반사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 반사력은 일종의 파장이라고 볼 수 있는 에너지의 흐름에서 얻어진다.

 

7.借力의 思考力

차력은 정신을 일깨워주는 진정한 무술이다.

차력의 수련방법 중에는 靜坐후에 두 눈을 감고 호흡을 조절하면서 실시하는 坐數法이 있다. 이것은 뇌의 회전력을 증강시키며, 모든 신경을 통제시킨 가운데 뇌의 활동만 이루어진다. 강한 의식의 모임이 이루어지게 되어서 뇌의 파장을 일으키게 되며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모든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정신력의 신장은 큰 의미가 있다. 단지 상상만으로 물체의 모습을 판단하거나 또는 사진으로 만들어내고 머리속으로 느끼는 강한 의식만으로 모든 행동이 억제되는 일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초능력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은 아니다. 보편적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활용이 없기 때문이다. 항상 갈고 닦으면 모든 능력은 개발될 수 있다. 믿음, 믿는다는 자체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환자가 다 죽어가고 있을 때에 종교를 찾게 되며, 그의 믿음 여하에 따라서 병이 낫기도 한다. 이 같은 기적엔 신의 능력이 있겠으나 자신이 전혀 믿지 않으면 생기지 않는 것을 잘 알게 된다. 인간의 사고력은 대단한 것이다. 사고력과 함께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는 것은 그렇게 된다고 믿는 확신이다. 차력의 수행을 위해서는 꾸준한 반복과 집중된 사고력, 그리고 완전하게 믿고 따

르는 믿음이 중요하다.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렇게 된다는 확신을 간직하고 수련에 임해야 할 것이다.

 

8.借力의 實際 (各 流派別)

 

 1)朴의 內功借力

    (1) 呼吸斷絶의 基礎

자연스런 심호흡을 5분정도 한 뒤에 숨을 전부 내쉬고 30초 동안 멈춘 후에 폐 전체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숨을 들이 쉬고, 다시 10초를 정지한 뒤 두 손에 힘을 주고 가슴에 힘을 넣었다가 뺀다. 다시 숨을 조금 들이쉬고 나서 30초를 정지한다. 30초가 지나면 가득히 숨을 들이쉬고 25초간 정지한 뒤에 조금더 들이 쉬었다가 길게 내쉬면 된다.

내쉴때는 끊어서 하지 않고 한번에 내쉬며, 정지하고 있을 때는 숨이 새거나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히 해야 한다.

기초연습은 숨을 전혀 누설시키지 않고 1분 이상 1분 10초 정도까지는 참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한다. 심호흡을 몇번하고 나서 숨을 전부 내쉰 후에 30초를 견디고 다시 숨을 들이쉬어 30초를 견딘다. 이렇게 여러번 반복하면서 각각의 숨을 조금씩 늘려서 1분 10초 정도를 쉽게 할 수 있으면 본격적인 수련에 들어간다.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들이쉴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균등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 1분정도에 걸쳐서 천천히 들이 쉴 수 있으면 합격이다. 처음에 많이 들이쉬고 나중에 그냥 정지하면 다음에 이어지는 수련을 할 수 없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균등하게 들이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폐 전체의 숨을 내쉰 후에 반정도만 들이쉬고 30초를 멈추고 더이상 들이쉬지 않고, 그대로 내쉬고 난 뒤에 역시 30초를 정지하고 다시 폐의 반정도의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를 여러번 하고 들이쉬고 30초를 내쉬고, 또 반정도를 들이쉬고 내쉬기를 반복한다. 이런 순서로 자유롭게 될 수 있도록 연습하는데 하루의 연습시간은 최대로 1시간을 넘지않게 하며 1달 이상 계속하여 기초연습만 한다.

   (2) 呼吸斷絶法

       - 제 1 단계

호흡단절에 들어가기 전에 심호흡을 하고 조용히 숨을 조절한다. 5분쯤 지난 후에 숨을 전부 들이쉬고 약 30초 동안 정지하고 조금더 들이쉬고 나서 길게 내쉰다. 즉시 숨을 전부 들이쉬고 나서 50초를 멈추고, 숨을 조금더 들이쉬고 난 뒤에 전부 내쉬고, 다시 들이쉬어서 1분을 정지시키고 조금더 들이쉬어서 전부 내쉰다. 두세번 심호흡을 하고 난 뒤 전부 내쉬고, 20초를 멈춘후 다시 폐 가득 들이쉬어 30초를 멈추었다가 심호흡을 한다.

       - 제 2 단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면 2~3회의 심호흡을 하고 난 뒤에 숨을 가득 들이쉬고 5-초를 정지시킨다. 다시 폐 가득하게 숨을 들이쉬고서 55초를 정지시킨다. 정지가 끝나면 약간

더 들이쉬고 길게 내쉰다. 또 폐 가득하게 들이쉬고서 1분을 정지하고 조금 흡인한 뒤에 전부 내쉬고 2~3회의 심호흡을 행한다. 그리고 약 5분 정도에 걸쳐서 자연호흡 상태로

조용히 앉아 있는다. 그후 다시 한번 1단게와 2단계를 실시하고 나서 3단계에 임한다.

       - 제 3 단계

두 눈을 감고 호흡을 조절한 후 5분에 걸쳐서 수를 센다. 수를 세는 요령은 머리속으로 세는데 1부터 100까지 100에서 1까지를 반복한다. 이와같이 수를 세는 것은 [정신의 집중과 마음의 안정] 그리고 [뇌의 발달]에 좋다. 약 5분 정도 지나고 나면 숨을 폐 가득히 들이쉬어서 40초간 정지하고 다시 조금 들이쉬고 전부 내쉬며 폐의 절반정도에 해당하는 양을 채우고 10초를 정지한다. 25초 정지후에는 조금더 들이쉬었다가 전부 내쉬며 거의 가득 채워서 30초를 정지하고 완전히 들이마신 뒤 20초를 정지한다. 그후 조금더 들이쉰 다음 전부 내쉬고 2회에 걸쳐서 정지없는 호흡을 하게 된다. 이상과 같은 방법을 약 1개월 이상 계속하게 되는데 매회마다 맥박의 이상유무를 점검하여 기록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원하는 시간만큼 정지하기가 쉬워지면 호흡을 정지하고 있는 시간동안만 단전을 두드린다. 세기는 적당히 울려줄 수 있으면 되고, 너무 세게 치면 숨을 정지시킬 수가 없다. 단전부위를 두드리는 손은 좌우 어느쪽을 택해도 무방하나 주먹의 측면만을 사용해야 한다. 두드리는 시간은 2초에 한번정도가 좋은데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툭툭 두드리는 것이 좋고 팔에 힘을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슴은 中丹田이라 하여 명치 조금 위를 두드리기도 하며 어떤 이는 심장이 중단전이라 하여 심장을 두르리기도 한다.

       - 제 4 단계

시간이 지날수록 숨을 정지시키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연장되지만 그것보다도 꾸준하게 실천하여 억지로 정지시키려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2~3회에 걸쳐서 심호흡을 행한다. 심호흡이 끝나면 가슴과 배에 숨을 가득 채워서 50초 정도를 정지시켜 본다. 고통이 있으면 다시 입을 통하여 몇 번의 심호흡을 행하고 나서 다시 폐 가득히 숨을 들이쉰다. 그리고 숨을 들이쉰 채로 누설되지 않도록 1분을 정지시킨다. 1분이 지나면 조금더 들이쉬고 전부 내쉬며 다시 들이쉬어 55초를 정지하고 또 조금 들이쉰 다음 내쉰다.

다시 폐 가득히 숨을 들이쉬고서 50초를 정지한다. 앞에서와 같이 조금더 들이쉰 후에 전부 내쉬고 또 다시 폐에 가득하게 숨을 들이쉬어서 45초를 멈추고, 조금 들이쉰 후에 2분의 1만 내쉬고 나머지 2분의 1을 끊어서 내쉰다. 이렇게 하여 호흡수련이 끝나면 심호흡을 하여 답답하던 가슴을 풀어준다.

       - 제 5 단계

4단계를 2회 실시하고 난 뒤에 한다. 심호흡을 하여 약간 호흡이 안정되고 나면 폐 전체의 3분의 2정도만 들이쉬어서 30초를 정지시키고 조금더 들이쉬어 10초를 정지시킨다. 10초 후에는 폐 가득히 들이쉬어서 25초를 정지하고 조금더 들이쉰 후 전부 내쉰다. 다시 폐의 2분의 1정도의 숨을 들이쉬어 10초를 정지하고 조금 들이쉬어 15초를 정지시킨다.

그 후에 연속 2회를 정지없이 실행하고 폐 가득하게 숨을 들이쉬어서 50초를 정지시킨다. 50초가 지나면 조금 더 들이쉬고 전부 내쉰다. 연속 2회의 호흡을 정지없이 하고 나서 전부 들이쉬어 1분을 정지하고 그대로 내쉰 다음 입으로 심호흡을 한다. 숨을 내쉴 때는 소리없이 조용히 하는 것이 아니고 탁한 공기를 전부 내 뱉는다는 생각으로 완전히 내쉬도록 하고, 입에서 숨이 나가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어도 상관없다.

       - 제 6 단계

5단계를 2회씩 하고 나면 6단계를 하게 된다. 폐에 가득하게 들이쉬어서 45초 동안을 정지시키고 다시 조금더 들이쉬어서 전부 내쉰다. 숨을 가득 채운후 50초를 정지한다. 50초 후에는 조금 들이쉬어 전부 내쉰다. 또 폐에 가득 채우고 나서 55초를 정지시키고 조금 더 들이쉰 다음에 전부 내쉰다. 1분 지식 - 흡- 호, 55초 - 흡 - 정지 - 흡 - 호 한다. 이상을 쉽게 할 수 있으면 숨을 멈출 때만 단전을 두드린다. 단전을 두드리는 속도는 2초에 1번 정도 두드린다. 단전을 두드린 다음 가슴을 두드려서 가슴과 복부를 견실하게 한다.

       - 제 7 단계

吸 - (30초) 止息 - 다시 吸 - (15초) 止息 - 다시吸 - (30초) 止息 2회 호흡한다. 폐에 절반 정도 吸 - 20초 止息 - 가득히 吸 - 20초 止息 - 절반 吸 - 즉시 폐에 가득 흡 - 50초 지식 - 호 - 2회 심호흡 - 호 - 30초 지식 - 폐의 2분의 1초 - 30초 지식 - 2회 심호흡 - 전체 2분의 1 호 - 40초 지식 - 흡 - 5초 지식 - 조금더 흡 - 전부 호 - 10초 지식 - 2분의 1흡 - 10초 지식 - 폐전체 흡 - 40초 지식 - 심호흡 각각의 방법은 2회씩 하는데 2회가 끝나면 맥박을 측정한다.

       - 제 8단계

2~3회 심호흡 절반 가량 흡 - 50초 지식 - 호 - 약간 흡 - 10초 지식 - 다시 흡 - 15초 지식 - 다시 흡 - 10초 지식후

- 호, 2회의 심호흡 - 흡 - 1분지식 - 2회 심호흡 - 호 - 10초 지식 - 폐가득 흡 - 50초 지식 - 호 - 2분의 1 흡 - 30초 지식 - 조금 흡 - 30초 지식 - 조금 흡 - 10초 지식 - 폐가득 흡 - 25초 지식 - 조금 흡 - 전부 호 - 심호흡, 호흡훈련을 하는 동안 항상 頭坐法(머리와 팔꿈치를 삼각형이 되게 하여 물구나무를 선다)을 실시한다.

       - 제 9 단계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두 눈을 감고 아랫배 깊숙히 숨을 쉰다. 2~3회 심호흡 - 폐의 2분의 1 정도 흡 - 1분 지식 - 연속 2회 심호흡 - 다시 2분의 1흡 - 35초 지식 - 호 -

-20초 지식 - 연속 2회 심호흡 - 호 - 조금 흡 - 20초 지식 - 조금 흡 - 15초 지식 - 숨 가득채워 30초 지식 -- 호 - 다시 80%~90% 흡 - 50초 지식 - 크게 흡 - 호 - 크게 흡 - 호 - 다시 80%~90% 흡 - 50초 지식 - 2~3회 심호흡 - 흡하여 - 30초 지식 - 다시 2~3회 심호흡 후 잠시 쉬었다 1회 더한다.

       - 제 10 단계

심호흡후 흡 - 50초 지식 - 조금 흡 - 전부 호 - 가득 흡 - 55초 지식 - 흡 - 호 - 폐에 가득 흡 - 1분 지식 - 조금 흡 - 호 - 다시 가득 흡 - 1분지식 - 조금더 흡 - 전부 호 - 1분 지식 -55초 지식 - 50초후 - 조금더 흡 - 전부 호 - 2~3회 심호흡후 5분정도 휴식후 다시 1셋트 한다.

       - 제 11.12.13.14.15.16.17 단계

요령은 각 단계별로 大同小異하나 들이마시고(吸) 숨을 멈추고(止息) 다시 내쉬고(呼) 다시 멈추고(止息)하는 시간이 단계가 높아질수록 길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호흡이 얽히는 것을 방지하고 무리하여 명치부위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휴식을 취하고 셋트를 계속하는 것이 다르다. 이러한 수련이 높아지면 5~7분 정도까지 止息이 가능하면 자신이 느낄 정도로 큰힘을 소유하게 된다.

 

  (3) 修練段階 自體評價

자신의 內力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려면 수련후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이 되어야 실험할 수 있는 바 최소한 6분정도 호흡을 참을 수 있을 때 해야한다. 호흡을 하고 단전에 힘

을 주며 자신의 주먹으로 두드려 본다. 강해졌다는 것을 느끼면 상대에세 주먹으로 타격하도록 부탁한다. 호흡을 조절한 뒤 강해졌다고 느끼면 누워서 힘을 주고 상대가 밟아보도록 실험한다. 천천히 하다가 세게 해보아 그 위력을 측정한다. 완전하다고 느끼면 바닥에 부드러운 것을 깔고 두발을 붙여 눕고 머리는 배게와 같은 것으로 약간 높게하여 목밑에서 어깨쭉지까지 받쳐주고 몸의 좌우측에 약간 부드러운 것을 둔 다음 500Kg정도 되는 무거운 물체를 배위에 잠시 올려보아 견딜 수 있는 가를 본다. 체중이 60Kg을 넘으면 1톤정도에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자신이 있을 경우 소형차의 바퀴가 자신의 배꼽을 통과하도록 아주 천천히 넘긴다. 이때 배의 힘보다 머리의 힘이 약하여 기절하는경우도 있다. 절대로 숨을 누설해서는 안된다. 자동차를 통과시키고 나면 모든 것에 자신이 생기며 앞으로 큰 발전을 기대해도 된다. 실험은 아주 간단하지만 스승이나 선배의 도움없이 혼자서 행하여 아까운 생명을 잃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되리라. 평소에 복부와 가슴을 두드리는 수련이 없으면 갑자기 충격을 받았을 때 숨을 내쉬게 될 수 있으니 특히 신경을 써서 수련에 임하기 바란다.

또한 명치 타격실험에 있어서는 명치는 구미혈이라고 부르는데 상당히 약한 곳이어서 조금만 타격을 가해도 쉽게 쓰러진다. 그러나 차력 수련자는 급소라 할지라도 아주 강하게 단련되어 있다. 숨을 들이쉬고 굳게 멈추어 자신의 주먹으로 두드려보아도 통증이 없을 경우 상대에게 부탁하여 그 강도를 실험을 하기도 한다. 수련이 깊어지면 굉장한 내공을 갖게 된다. 이의 실험도 신중을 가해야 할 것이다.

 

2)안중선식 차력

차력이라 함은 공간에 있는 기(氣)를 빌어다 현상으로 나타내 보여서 보통인간이 발휘할 수 없는 함을 표출하는 것이다.

고대로 존해져 내려오던 차력의 비술서들이 세상의 뒷편에 널려져 있으나 어느 하나 그 원리의 이론을 밝혀놓은 책이 없는 것 같다.

차력은 결국 氣의 운용에 불과한 것이다.

구통도가(九通道家)에서는 약차법, 수차법, 신차법 등의 과정을 밟지 않고 전혀 부작용이 없이 보통 인간들의 힘보다 8~64배 까지의 힘이나 뇌파개발을 내세우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잠재능력을 갖고 있다. 그

 잠재능력에 동서남북 중안의 5색(淸.赤.黃.白.黑)을 가미시켜 색상의 원리로써 이루어지는 차력인 것이다.

기공혈도 등 양생법들에 의하여 세포 및 인간의 뇌파에 수련의 힘이 기억되어져 평상시가 아닌 불현듯 꼭 힘을 써야만 될 곳에서는 어마어마한 힘이 표출되는 것이다.

완전한 색상훈련을 익히게 되면 자력적으로 어느 틈엔가 어마어마한 힘을 구사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영위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 수련을 하게 되면 기의 순환이 순조로워져서 사기(死氣)가 뭉쳐져 있는 연약한 부위에 생기(生氣)를 주게 된다.

수련은 먼저 정갈한 마음자세로 서서 심파(心波)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조용한 마음으로 최고로 무거운 물건(예:지구, 63빌딩 등)을 뇌파로 감각하면서 선명하게 뇌에 인식하라. 그리고 그 물체를 서서히 들어올린다거나 지구를 껴안아 부셔버린다거나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어마어마한 힘을 상상한다.

이때 그 상상한 물체를 들어올리게 되면 자연히 그 힘이 뇌파에 인식하여지게 된다.

세포 각 조직에 그 힘을 비축하여 둔다.

색상 차력이란 바로 이런 것을 가르킨다.

이러한 수련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덧 힘이 자연스럽게 인식되어 필요한 상황에는 폭발하듯 나오게 되는 것이다.

바로 차력이란 공간의 기를 빌어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인간 누구나가 조금의 수련만으로 얻어질수 있는 것을 신비하게 생각하여 버리는데 신비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수련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때 길러진 힘으로 어떠한 상황에 적절하게 힘을 구사하는 능력이 탄생하게 된다.

이 적절한 힘은 병 치유에 사용되거나 자기 스스로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 될수가 있다.

예컨데 태양을 끌어안는 수련을 하게 될 때 활활타는 태양속에 자기자신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어느덧 자기 몸의 열기가 상승하여 고질병이 스스로 녹아 채외로 배출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수련만으로 충분히 병의 치유가 가능하다.

바로 이것이 색상차력과 치병술(治病術)의 원리가 된다.

색상차력(色像借力)의 방법은 색상수련 역(易)에 의한 오행의 원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간략하게 오행을 기술하는 바 이를 뇌파에 확실하게 깊숙히 인식시킨 후 수련에 임한다.

태극(太極)의 움직임에 따라 양과 음이 나타나고, 그 음양이 다시 갈라지고 합하여져서 다섯 가지의 성질이 발생하는 데, 이를 오행이라고 한다.

즉, 우주의 삼라만상은 이 다섯가지의 성질로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 다섯 가지 성질을 木, 火, 土, 金, 水라고 이름한다.

이것은 나무, 불, 흙, 쇠, 물 같은 자연물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러한 자연물들이 가진 성질로써 우주를 이루는 기본이 되는 성질을 상징하는 것이다.

목, 화, 토, 금, 수는 방위에서 동, 서, 중앙, 남, 북을 색상으로는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을 미각(味覺)으로는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을 신체부분에서 간, 담, 목, 심장, 소장, 어깨, 위장, 비장 갈비뼈, 폐, 기관지, 대장, 허벅지, 혈질, 신장, 방광, 정강이를 각각 의마한다. 그리고 관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목:성장의욕, 발전, 씨앗, 남자의 경우 여자를 의미함.

화:정열, 애정, 온도작용

토:우주만물의 기본, 중화, 토대, 재물, 경제, 편아한 마음

금:전쟁, 살기, 명예욕, 권력

수:대물림, 성교, 번영, 이렇듯이 모든 물질과 정신 오행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따

라서 색상수련법의 특징은 易에 의한 다섯 가지 색상의 氣를 흡입함으로써 오기(五氣)에 의한 심신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다.

 

 

자료: 借力術의 文獻的 考察 <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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