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태교 뇌호흡
임신초기 태아의 뇌
------------------------------
임신 1개월
임신 1,2개월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때 아주 중요한 신체적인 경락이 태아에게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또한 임신 4주가 지나면 태아 뇌의 중요한 부분들이 이미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그 때부터 태교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1개월부터 태아의 간의 경락이 자리잡기 시작하며 기를 흡수합니다. 이때의 태아는 수밀리미터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척수가 되는 신경계가 형성되며 혈관계나 순환계의 기초가 되는 조직도 완성됩니다.
임신 2개월
임신 2개월에는 담(膽)의 경락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흔히 대담하다고 표현하는 용기는 담에서 나오는 기운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담 경락이 건강하게 형서되지 않으면 비굴한 성격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임신 4주경이 되면 심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간이나 위, 장 등도 점차 형태를 갖춥니다. 그리고 2개월 후반부터는 뇌가 급속히 발달합니다.
이 시기에는 태반이 아직 완전히 형성된 것이 아니어서 자연유산에 유의합니다.
임신 3개월
이 시기를 시태(始胎)라고 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 태가 시작되어 태아가 엄마와 탯줄로 서서히 연결되면서 육체적으로 긴밀한 관계가 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태아의 대뇌가 왕성하게 발달하면서 어머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감지하기 시작합니다.
귀가 만들어지면서 엄마의 소리를 알아듣습니다. 엄마의 심장소리, 목소리는 태아에게 최초의 소리로 기억되는 것입니다. 이때 화가난 엄마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그 파열음이 태아의 뇌에 부정적인 파장을 만들면서 그만큼 태아의 심성을 부정적으로 형성합니다. 사랑이 담긴 부모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줘야 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머리가 전체의 2분의 1을 차지하며 중추신경이 놀라운 속도로 발달합니다. 눈에도 눈꺼풀이 형성되어 사람다운 얼굴이 되어 갑니다. 신장이 형성되고 요관도 만들어 지며, 남녀의 성감별이 가능해 집니다.
임신 4개월
임신 4개월이 되면 태반이 완성되어 유산의 위험이 적어집니다. 태아는 탯줄을 통해 엄마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고 호흡, 배설을 하게 됩니다.
뇌가 급속히 발달하며 뇌의 크기도 탁구공만해져 엄마의 모든 감정을 더 잘 느끼기 시작합니다. 태아의 신경 발달과 함께 기억하는 능력이 자리잡는 시기입니다. 이 때는 기억 장치로 연결되는 뇌의 신피질이 왕성하게 발달하면서 기억 장치인 해마가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해마에 작용하는 소마토스타친(Somatostatin)이 어떤 방해요소에 의해 작용하지 못하면 기억장치가 약해지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마음이 평화로울수록 왕성하게 분비되므로 임산부는 늘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태교를 해야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이 시기는 수소양삼초경이라는 경락이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시기입니다. 수소양삼초경은 행동의 원천적인 힘을 유발하는 아주 중요한 경락입니다. 원기가 튼튼하다는 것은 바로 이 삼초경락의 기운이 골고루 잘 차 있다는 뜻입니다.
태아의 삼초경락이 형성되면서 엄마의 영과 합쳐져 뜨거워지므로 임산부는 기운이 가슴으로 몰려 식욕도 떨어지고 두통도 생기고 짜증이 나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뇌호흡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숲과의 對話 > 임산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교 뇌호흡은 사랑 느끼기 (0) | 2017.05.28 |
---|---|
임산부 뇌호흡 명상 태교 (0) | 2017.05.28 |
엄마와 아기를 위한 <빛명상> (0) | 2017.05.28 |
합장합척 운동 (0) | 2017.05.28 |
“부부가 함께 하는” 임산부 요가 (0) | 2017.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