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드는 도토리묵 이야기
가을에 주운 도토리는 껍질을 벗기고 물에 담궈 아린 맛을 충분히 우려낸 뒤 말려 가루로 빻아 둔 후 묵을 쑨다. 도토리에는 몸 속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방흡수를 방해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이가 약한 노스님들이 드시기 좋은 음식으로 무침은 기본이며 부침과 죽으로도 응용할 수 있어 소개한다.
도토리묵
재료 : 도토리가루 1컵, 물 6컵, 소금 1/2ts
만들기
1) 말린 도토리가루에 물을 부어 10분정도 불린다._가루와 물은 1:6으로 하고 소금을 넣는다.
2) 센 불에서 끓이다가 가루가 엉겨 기포가 올라오면 불을 낮춘다._밑이 타지 않도록 서서히 잘 저어준다.(5분정도)
3) 엉겨짐이 완성되면 알맞은 그릇에 붓고 식힌다.
도토리묵전
재료 :
도토리가루, 김, 김치, 참기름, 부침기름
만들기
1) 도토리가루에 물을 1:5로 부어 가루를 불린다.
2) 김치는 가늘게 채를 썰거나 길게 찢은 뒤 참기름으로 무친다.
3) 도토리가루 반죽을 팬에 펼쳐 구운 뒤 김을 올린다.
4) 한 번 뒤집은 뒤 썰어놓은 김치를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도토리죽
재료 : 도토리가루, 찹쌀가루, 김치
만들기
1) 도토리가루는 물과 1:10의 비율로 불린 뒤 끓인다.
2) 찹쌀가루는 익반죽 한 뒤 옹심이를 만든 뒤 끓는 죽에 넣어준다.
3) 옹심이가 익으면 그릇에 담은 뒤 김치를 곁들인다.
도토리묵무침
재료 :
도토리묵 1모, 채소(치커리, 상추, 쑥갓 등), 김
양념장 : 맛간장 2Ts, 고춧가루 1Ts, 깨소금 1/2Ts, 참기름 1/2Ts
만들기
1) 묵은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2) 채소는 씻어 다듬고 김은 적당한 크리고 자른다.
3) 양념장을 만든 후 묵과 채소를 넣어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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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운 스님의 Tip
뜨거운 채수와 함께 김치를 곁들여 묵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예부터 즐겨먹던 방법 중 하나
입니다. 단, 특유의 풍미를 주는 쌉쌀한 맛은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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