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근골 관절

각기병(참조: 비타민 B1 부족증)

초암 정만순 2017. 1. 25. 15:12

각기병(참조: 비타민 B1 부족증)

 

다리 힘이 약해지고 저리거나 지각이상이 생겨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병증으로 습사와 풍독이 침범했거나 음식을 가려 먹는 등으로 기혈이 제대로 돌지 못하거나 습이 몰려서 생긴다. 증상은 병의 경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힘이 없으며 저리거나 지각이 좀 둔해지고 다리가 붓거나 여윈다. 병이 더 진행되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답답하며 입맛이 없고 비장근부위가 아프며 숨이 차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각기병은 발병이 완만하다 하여 완풍, 다리 힘이 약해지는 병이라 하여 각약 또는 연각풍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원인과 증상에 따라 건각기, 습각기, 각기충심 또는 한습각기, 습담각기 등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

 

1)가죽나무껍질(저근백피): 잘게 썬 것 20-30g을 달인 물에 쌀 150g을 넣고 죽을 쑤어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각기에 쓴다. 가죽나무껍질은 소염작용이 있다.

2)버드나무뿌리껍질: 잘게 썬 것 1.5kg을 술에 담그었다가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습각기에 쓴다.

3)바꽃: 짓찧어서 밀가루를 섞은 다음 술로 반죽해서 아픈 곳에 붙인다. 건각기에 쓴다. 바꽃은 진통작용, 항알레르기작용이 있다.

4)쇠무릎(우슬): 쇠무릎 100g, 좁쌀 250g을 두시즙에 넣고 죽을 쑨 데다 오미자를 조금 넣는다. 이것을 빈속에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건각기에 쓴다.

5)범뼈(호골),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범뼈 40g, 집함박꽃뿌리 8g을 술 1l에 담갔다가 걸러서 한번에 50ml씩 하루 2-3번 먹는다. 건각기에 쓴다.

6)두충, 생지황: 두충 120g을 닦아서 가루내어 물에 달여서 찌꺼기를 짜버린다. 여기에 생지황즙 2홉에 술 2홉을 넣고 달여서 빈속에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건각기에 쓴다.

7): 2kg을 물 8l에 넣고 삶은 물을 알맞게 덥혀서 발을 담그고 있는다. 식으면 다시 덥힌다.

8)이스라치씨, 율무쌀: 이스라치씨 5g과 율무쌀 150g을 짓찧어 죽을 쑤어 한번에 먹는다. 각기충심으로 가슴과 배가 부어 오르는 데 쓴다. 이스라치씨는 이뇨작용이 있고, 율무쌀은 항알레르기 및 항히스타민작용이 있다.

9)솔잎: 50-100g을 생으로 짓찧어서 술 500ml 5-7일 동안 담가 50-100ml의 우림액을 얻는다. 이것을 하루 1-2번 먹는다. 각기에 두루 쓴다.

10)복숭아꽃: 그늘에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더운 술에 타서 먹는다. 건각기, 습각기에 쓴다.

11)쇠비듬: 생즙을 내어 50-100ml씩 먹는다. 각기충심으로 가슴과 배가 부어 오르는 데 쓴다.

12)으름덩굴 속대: 으름덩굴 속대 말린 것 40g에 추분히 잠길 만한 양의 물을 넣고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밥 먹기 30분 전에 한 잔씩 마신다.

으름덩굴 속대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혈맥을 잘 순환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각기, 수종, 황달을 치료하고 습열, 임질, 소변불리, 악창을 낫게 한다.

 

13), 붉은팥: 대가리가 푸르고 살이 굳으면서도 물이 많은 조선무가 약으로 제일 좋다. 무를 삶아 우려낸 물에 손과 발을 씻거나, 또는 목욕을 하면 더욱 좋다. 동시에 붉은팥을 오랫동안 푹 삶아서 걸쭉한 물을 내어 한 잔씩 마신다.

붉은팥은 비타민 B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각기에 제일 많이 쓰이고 있다.

 

14)오가피나무, 삽주뿌리, : 오가피나무뿌리는 10월에 그늘에 말렸다가 쓰며, 줄기는 5-7월에 베어 그늘에 말렸다가 쓴다. 직접 약으로 쓸 때는 말린 것을 물에 씻어서 일정한 길이로 잘라서 누렇게 될 때까지 불에 덖어서 쓴다.

삽주뿌리를 쓸 때에는 반드시 쌀 씻은 물이나 맑은 물에 하루 동안 담가두었다가 누렇게 될 때까지 덖어서 쓴다. 이렇게 만든 오가피와 삽주뿌리를 가루내어 같은 양씩 섞은 후, 빚기 좋을 정도로 꿀을 넣고 잘 반죽하여 콩알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하루에 두 번 먹는다. 혹은 삽주뿌리로 엿을 만들어서 한번에 두 숟가락씩 하루에 두세 번 먹는 방법도 있다.

 

15)두더지(언서): 두더지는 해뜨기 전 새벽에 밭고랑이나 둑 같은 데서 굴을 파면서 먹을 것을 찾을 때 쉽게 잡을 수 있다. 두더지를 잡아서 배를 가르지 않고 통째로 태워서 가루를 만들어 먹는다. 두세 마리만 먹으면 효과를 본다.

두더지는 풍과 열이 오래 정체된 것을 풀어주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한다.

 

16): 잘 여물고 벌레가 먹지 않았으며 알이 굵은 것을 골라서 쓴다. 콩 한 되에 물을 네 사발 정도 넣고 푹 삶아서 물을 줄어들면 다시 두 사발 정도의 물을 더 넣고 반 사발이 되도록 달여서 한 번 또는 두 번에 나누어 마신다. 여러 번 반복하면 효과가 크다.

17)쌀의 씨눈: 각기는 본래 바타민B의 부족에 의하여 생기는 질병이니만큼 이것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쌀의 씨눈을 먹도록 한다. 또는 등겨를 끓여서 차 대신에 복용한다. 등겨는 변비증에도 매우 효험이 있다.

18)구운 사과: 곤로의 석쇠 위에 사과를 얹어 놓고 때때로 위치를 바꾸어준다. 사과가 속까지 다 익으면 으깨어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식전과 식후에 먹으면 된다.

19)한방기: 발가락 관절이 아프고 부으며 열이 날 때 한방기 6g을 달여서 매일 1-2번씩 계속 마시면 아주 잘 낫는다.

20)뽕나무가지: 뽕나무가지를 잘게 썰어 불에 구워 노랗게 되면 보관해 두고 차 대신 수시로 달여 먹는다.

21)닭이장풀: 어떠한 각기라도 닭이장풀을 대궁째 잘라서 짓찧어 청즙을 짜서 한 컵씩 하루에 2번 마신다. 또 마른 풀인 경우에는 하루에 15g을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22)가지뿌리: 가지뿌리를 삶은 물로 발을 자주 씻으면 좋다.

23)창출, 황백: 각기가 심하여 살이 문드러져 진물이 날 때는 창출 20g, 황백 20g을 진하게 달여 먹기도 하고 환부를 김으로 쐬며 씻어주기도 한다.

24)자라, 마늘: 한 근 정도가 되는 자라 한 마리에 마늘 5-6통을 까서 넣고 양념 없이 푹 끓여 먹으면 효과를 본다. 국물만 먹어도 된다.

25)창출, 달걀 흰자위: 모든 각기에 창출가루 40g을 달걀 흰자위로 찐득찐득하게 개어 환부에 바른다.

26)대추, 마늘: 각기로 부종까지 왔다면 마늘 세 쪽과 대추살 12알을 하루분으로 해서 진하게 달여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27), 마늘: 팥과 약간의 마늘을 함께 끓인다. 팥이 잘 익으면 마늘을 건져 버리고 팥만을 먹는다.

28), 다시마: 팥에 다시마를 약간 넣고 삶아서 설탕으로 맛을 내어 국물과 함께 먹는다. 먹는 양은 위를 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도록 한다. 이것은 일종의 이뇨제로서 각기의 부종에 효험이 있을 뿐 아니라 신장병으로 인한 부종에도 효험이 있다.

29), 대추, 마늘: 붉은팥 160g, 마늘 80g, 대추살 80g을 함께 진하게 달여 2번에 나누어 마신다. 몸의 잡성분을 몰아내고 기력도 도와준다. 붉은팥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을 한다.

30)달팽이가루: 각기로 붓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세가 있을 때에는 달팽이를 구워서 가루내어 교낭에 넣어서 한번에 한 개씩 하루 3번 먹는다. 한 치료주기를 한 달로 한다.

31)감수 가루: 감수가루를 물에 개어 다리에 바르며 진한 감초탕으로 이것을 먹는다. 그리고 무 끓인 물로 감수가루를 씻어낸다.

32)오가피,창출: 오가피, 창출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밀가루로 반죽하여 작은 콩알만큼 알약을 지어 한번에 30-40알씩 하루에 2번 끼니 30분 전에 더운물이나 국물로 먹는다.

33)쌀등겨, 대추: 붉은팥과 쌀등겨 그리고 대추살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섞어서 끓여 국물을 마시고 팥과 대추도 먹는다. 그리고 별도로 등겨를 곱게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34)율무쌀, 인동: 율무쌀 80g, 인동덩굴과 뿌리 160g을 닭속에 넣어 푹 고아 닭과 율무를 먹는다.

35)엉겅퀴, 차전자: 각기로 인한 부종에 차전자 한 줌(세 손가락으로 한 줌) 180ml의 물로 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소주잔 한 잔에 복용한다. 그리고 엉겅퀴의 잎을 짜서 낸 즙을 다리에 바르면 매우 효과가 있다.

36)사마귀: 각기가 심하여 수족이 마비되었을 때는 사마귀를 구워서 가루를 낸다. 헝겊에 밥풀을 고르게 편 다음 구운 사마귀가루를 뿌려서 발바닥에 붙인다. 5-6시간 건너 한번씩 바꾸어 준다.

37): 무우 삶은 물로 환부를 자주 씻는다. 소금을 약간 타도 된다. 습종병에도 쓴다.

38)모과: 각기병으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데는 모과나무가지나 잎 또는 근피를 삶은 물에 발을 자주 씻으면 좋다. 다리의 마비에도 쓴다.

39)검은콩술: 각기병에 심장병을 겸한 데는 검은콩을 연기가 나도록 태워서 급히 술에 넣고 밀봉한다. 식은 다음 콩은 건져 버리고 술만 한번에 90ml씩 하루 2-3번 마신다. 콩과 술은 <st1:time w:st=on" minute="2" hour="13" o:ls="trans">1:2</st1:time>의 비례로 한다.

40)붉은팥: 각기병으로 다리가 부어난 데는 적당한 양의 붉은팥을 삶아 두고 수시로 먹는다.

41)우렁이: 각기병으로 다리가 부은 데는 우렁이를 곱게 짓찧어 장단지에 발라주면 냉기가 이래로 밀려가며 마침내 다리의 부기가 내린다.

42)감초, 검은콩: 차잔 하나의 검은콩에 감초 11.3g을 섞어 진하게 달여 수시로 마신다.

43)진피, 행인: 각기병으로 가슴이 뛰는 증세에는 진피 600g과 행인 300g을 가루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오동나무열매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매일 식적에 30알씩 미음으로 먹으면 효과가 좋다.

44)황기: 황기 25g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 먹는다.

45)산양의 뿔: 각기병으로 가슴이 치미는 데는 산양의 뿔에 두껍게 진흙을 발라 불 속에 넣어 진흙이 붉게 되면 꺼내서 진흙을 버리고 뿔만 곱게 가루내어 더운 술로 개어 환부에 바르고 헝겊으로 덮어 땀이 나게 한다.

46)봉선화잎, 구기자잎: 각기병으로 다리와 발목이 벌겋게 부어 난 데는 봉선화잎, 구기자잎 각각 같은 양을 물로 달여서 더운 것으로 환부를 찜질하거나 생것을 짓찧어 찜질한다.

 


'症狀別 民間療法 > 근골 관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절이 살아나는 생활요법   (0) 2017.03.12
슬관절염  (0) 2017.03.05
학슬풍(무릎 마디가 아프고 부은 것)   (0) 2017.01.21
타박상   (0) 2017.01.09
골절   (0)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