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슬풍(무릎 마디가 아프고 부은 것)
무릎마디가 아프고 부으며 다리살이 여위어 마치 학의 다리처럼 된 병증으로 신음이 허한데다 풍, 한, 습사가 다리에 침습하여 생긴다. 초기에는 무릎이 은근히 아프면서 약간 붓고 걷기 힘들어 하다가 점차 벌겋게 붓고 열감이 나며 오래되면 관절강내삼출액이 고이고 그것이 터지면 멀건 물이 나오면서 잘 아물지 않는다.
<약물치료>
1)술찌게미 160g, 조협 한 개, 망초 40g, 오미자 40g, 설탕 40g을 함께 짓찧어 생강즙 반 사발과 소주 40g으로 반죽해서 환부에 붙였다가 씻어내고 또 붙인다. 매일 한번씩 한다.
2)백개자를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뜨거운 술에 개어 환부에 두껍게 바른다. 식으면 데우고 마르면 갈아 붙여 물집이 생기게 하면 낫는다.
3)개의 뼈를 태워 낸 가루를 찹쌀밥으로 개어 뜨거울 때 환부에 두껍게 붙인다. 마르면 갈아 붙인다. 개뼈는 날뼈를 태워서 써야 한다.
4)지렁이 25마리를 흰설탕 160g과 함께 짓찧어 환부에 두껍게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