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康 散步/증상학

배오한(背惡寒)

초암 정만순 2017. 1. 21. 11:58



배오한(背惡寒)


등쪽 오한. [상한론(傷寒論)] <변소음병맥증병치(辨少陰病脈證幷治>에 나옴. [장씨의통(張氏醫通)] 제3권에서 "등은 양(陽)에 해당하는 자리이니 등이 시린 것은 양이 병들어 음사(陰邪)가 항역(亢逆)하였기 때문이다. 그 병에는 7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하나는 음한(陰寒)에 갑자기 적중되어 팔다리가 궐랭(厥冷)하면서 등이 시린 것으로 맥(脈)이 반드시 침세(沈細)한데 부자탕(附子湯)으로 따뜻하게 하여 음한을 흐트러뜨린다. 다른 하나는 본래 체질적으로 양이 쇠약하여 등이 항상 경미하게 시린 것으로 맥(脈)이 올 때 미약한데 팔미환(八味丸)으로 따뜻하게 하면서 보(補)한다. 또 다른 하나는 열사(熱邪)가 안에 잠복하여 번열(煩熱)이 나니 목이 말라 물을 마시게 되면서 등이 시린 것으로 맥은 대부분 침활(沈滑)하거나 잠복한다. 이는 화(火)가 안에 울결하였기 때문으로 열병(熱病)의 초기에 많이 나타나는데 울결한 화를 백호탕(白虎湯)으로 풀어 흐트러뜨린다. 또 다른 하나는 더위를 먹은 것인데 대부분 등이 시린 증상이 있으니 인삼백호탕(人蔘白虎湯)으로 서사(暑邪)를 없애고 기를 더하여 주되 증상에 따라서 청해(淸解)하여야 한다. 다른 하나는 습담(濕痰)이 안에 울결하여 팔다리와 몸이 저릿하고 무거우면서 답답하고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인데 환자는 반드시 뚱뚱하고 맥은 완활(緩滑)하거나 삽체(澁滯)하다. 활(滑)하면 지미복령환(指迷茯苓丸)에 담성(膽星)을 더하여 치료하고, 삽(澁)하면 영계출감탕(苓桂朮甘湯)에 반하(半夏)․진피(陳皮)를 더해 나누어 풀어준다. 다른 하나는 어혈(瘀血)이 안에 정체되어 머리에 땀이 나며 눈이 누렇고 소변이 맑으면서 순조로우며, 대변이 묽으면서 검고 아랫배의 왼쪽 혹은 옆구리와 중완 부위에 아픈 곳이 있는 것으로 맥은 반드시 관척(關尺)이 현긴(弦緊)하거나 대규(帶芤)하니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이나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으로 위아래의 허실(虛實)을 따라 다스린다. 다른 하나는 이유없이 맥(脈)이 삭(數)하면서 등이 시리고 저릿하면서 무거우며 오한, 발열하는 것으로 옹저(癰疽)가 생길 조짐이다.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먹었을 때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원인을 잘 모른다고 내버려 두어 치료를 어렵게 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관련처방] 사역탕(四逆湯), 마황세신부자탕(麻黃細辛附子湯), 부자탕(附子湯), 가미황기탕(加味黃芪湯), 어한고(禦寒膏).



'建康 散步 > 증상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호지킨 림프종 (Non-Hodgkin lymphoma)  (0) 2017.01.21
후비루 (Postnasal drip)  (0) 2017.01.21
눈물흘림증 (Epiphora)  (0) 2017.01.21
뇌졸중의 부위별 임상증상  (0) 2017.01.11
담도암  (0) 201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