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지킨 림프종 (Non-Hodgkin lymphoma)
[증상] 피부소양감, 피로감, 체중감소, 열, 발한, 덩어리가 만져짐
[진료과] 소아청소년 종양혈액과 , 혈액내과
[관련질환] 호지킨 림프종 , 림프종
[동의어] 비호지킨병
1. 정의
림프계는 혈관과 같이 전신에 퍼져있는 가느다란 관인 림프관과 림프구가 다수 모여 있는 림프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림프관에는 림프구를 포함한 투명한 림프액이 흐르고 있습니다. 림프절은 강낭콩처럼 생긴 기관으로 전신에 퍼져 있으나 겨드랑이 밑, 경부, 서혜부(다리와 몸통의 경계), 복부, 골반부에 모여 있습니다.
비장(왼쪽 상복부에 있는 장기)과 흉선(흉골의 뒤쪽에 있는 조직)과 편도(목 안쪽에 있는 조직)도 림프계조직의 일부입니다. 림프구는 림프계조직, 혈액, 골수 속에 있으며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감염과 싸우는 일을 합니다. 위와 같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 림프종으로 림프절이 붓거나 혹이 생기게 됩니다.
악성림프종에는 호지킨병과 비호지킨림프종이 있습니다. 비호지킨림프종이라는 질환은 주로 림프절을 침범하지만 피부, 뇌, 눈, 비강, 부비강, 타액선, 갑상선, 유선, 폐, 종격, 흉막, 위, 소장, 대장, 간, 고환, 난소, 뼈 등 온몸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구에는 T세포와 B세포가 있기 때문에 비호지킨림프종에도 T림프종과 B림프종이 있습니다.
2. 원인
악성 림프종의 원인은 아직 잘 모릅니다. 특정 림프종의 경우 엡스테인 바 바이러스(EBV)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이 높고, 위에 발생하는 악성 림프종 중 일부는 헬리코박터와 같은 세균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 염증이나 발암물질과의 접촉이 발병의 원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 자가면역질환자, 에이즈와 같이 면역기능이 파괴되는 질환이 있거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오랫동안 투여받고 있는 환자, 이전에 방사선을 많이 조사받았거나, 항암제 치료를 받았던 경우에도 악성 림프종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증상
경부, 겨드랑이 밑, 서혜부 등의 림프절이 붓게 되어 혹이 만져지고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습니다. 전신적인 증상으로는 발열과 체중감소, 잠잘 때 땀이 자고, 나른함, 가려움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림프절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하는 악성림프종의 경우에도 그 부위가 부을 수 있고 건강 진단 시에 시행하는 영상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4. 진단
부어 있는 림프절과 종괴의 일부를 절제하여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악성림프종인지 아닌지, 어떤 유형의 림프종인지를 판정할 수 있으며, 림프종의 악성도를 알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 검사를 실시하여 어떤 아형의 림프종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CT, 전신 PET 촬영, 골수 천자, 척추 천자 등을 통해 병기를 판정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5. 치료
비호지킨 림프종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에 예민하여 완치율이 높습니다. 병의 단계와 발생부위, 증상, 나이 등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는 항암화학요법 치료가 현재 치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국한된 병기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에 방사선치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런 치료에 추가하여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료제공]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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