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평양냉면·불고기 달인의 음식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 |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평양냉면과 불고기 달인의 비법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한 SBS '생활의 달인'에는 평양냉면·불고기 달인이 등장했다.
이곳에는 평양냉면과 함께 불고기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어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경력 41년인 달인은 충청남도 천안에서 장사중이다. 이곳은 올해로 66년째, 3대째 이어오고 있다.
달인의 평양냉면과 불고기의 맛은 독보적이다.
이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서울에 많은 냉면집이 있지만 이만큼 대단한 맛집은 없다.
담백함의 끝이 이건가 싶다"며 달인의 맛을 칭찬했다.
평양냉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달인의 남다르다.
깔끔하고 개운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양지, 한우사골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시래기를 함께 넣는 것이 비법이다.
일단, 시래기는 면수에 삶는다. 면수에 삶으면 구수한 맛이 배가 된다.
건져낸 시래기를 칼로 다진 후 찹쌀가루와 잘 버무려준다.
그리고 이를 사골, 서리태와 함께 2시간 쪄준다. 이때 은근하게 뜸을 들이는 게 포인트다.
이렇게 찐 사골을 연탄불에 푹 삶아준다.
다음으로는 곰피를 준비한다. 곰피를 삶은 후 삶은 곰피에 두부, 그리고 소금까지 넣어 섞어준다.
소금으로 물기를 잡아주는 것이다. 곰피에 두부와 소금을 섞은 것을 찐다.
그리고 곰피만 건져내 양지에 감싸 삶는다. 곰피로 감싼 양지를 넣어 오랜 시간 삶아주면 육수가 완성된다.
평양냉면에 이 육수와 동치미를 섞어 올린다.
불고기 비법도 특별하다.
달인이 직접 제조한 돼지 기름을 청포묵에 올려 삶아준다.
그리고 이를 잘게 부숴 기름으로 뽑는다. 단맛은 면수에 배를 삶아주면 된다.
달콤함과 고소함을 고루 갖춘 불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