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오관계

후각감퇴(嗅覺減退), 무후각(無嗅覺)

초암 정만순 2016. 11. 8. 12:17



후각감퇴(嗅覺減退), 무후각(無嗅覺)

 

원인(原因)·증상(症狀)

후각은 냄새를 맡는 신경이 비강의 위쪽에 있어 냄새가 여기에 닿아 느끼게 된다. 급성과 만성의 비염, 부비강염, 열병성, 위축성비염이 생겨서 비강점막이 부어 냄새가 도달하지 못하면 후각이 저하하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이런 병이 없이 정상적인 코를 가진 사람이 갑자기 후각의 저하를 초래하는 수도 있다. 이 경우 냄새는 도달하였는데 느끼지 못하므로 후각과 관계되는 신경장애라고 생각되지만 원인은 확실하지 않은 수가 많다.

 

치료(治療)

비강내 점막에서만 생긴 것에는 상성(上星)과 천주(天柱)에만 뜸 5장하면 뜨는 도중에도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신경이 파괴된 경우에는 효과가 없고 냄새를 모르게 된지 수년이 되었어도 신경 손상이 없다면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 상성(上星), 신회(會), 천주(天柱), 폐유(肺兪), 비유(脾兪), 중완(中脘)에 뜸 5장씩 2개월 이상 계속하면 효과가 있다.

 

 

※발췌 : 평생건강을 위한 뜸[灸]의 이론과 실제. 灸堂 김남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