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오관계

인후염(咽喉炎)

초암 정만순 2016. 11. 8. 11:51



인후염(咽喉炎)

 

원인(原因)

인후염은 인후점막의 염증이다. 급성은 감기, 장시간 담화, 노래를 부르는 등에서 발생하며 만성은 급성에서 이행하였거나 심폐의 일반적인 울혈증에서 발병한다.

 

증상(症狀)

급성은 오한, 발열, 두통, 연하(嚥下) 및 담화(談話) 곤란, 동통이 있고 침이 나오며 맛을 모르고 인두점막이 붉게 부어오르고 편도선 및 악하선(顎下腺) 종창이 생기지만 카타르성의 것은 증상이 비교적 경하다.

또 목구멍이 따끔따끔한 느낌이나 가벼운 통증이 있거나 침이 걸리는 느낌, 목구멍 근처에 항상 무엇이 붙어있는 듯한 느낌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병원에서는 진찰을 해 보아도 원인을 알 수가 없는 신경성이라고 진단할 때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오래도록 고생을 하다 결국 최후로 침뜸원을 찾는 예가 많다. 이러한 증상일수록 침뜸으로 가볍게 치료되는 때가 많다.

 

치료(治療)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 소상(少商), 태계(太谿), 풍부(風府), 풍문(風門), 천돌(天突), 중완(中脘)에 뜸 3장씩 한다.

만일 안들을 때는 풍문(風門)과 풍부(風府)에 20장정도 다장하고 천돌(天突)에 5장정도 뜬다. 또 예풍(翳風)에 뜸 5장 정도 한다.

간혹 목구멍이 아플 때 귀를 뒤로 잡아당기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발췌 : 평생건강을 위한 뜸[灸]의 이론과 실제. 灸堂 김남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