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사찰음식

대추 찹쌀 완자탕

초암 정만순 2016. 10. 17. 16:21



대추 찹쌀 완자탕


기력 충전 원기 회복의 영양식 

■ 안서연 | 사찰음식 걸구쟁이네 대표

대추는 갈매나무과의 낙엽성 교목인 대추나무의 열매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맛이 달고, 성질이 평(平)하다. 약성이 비경(脾經)과 위경(胃經)에 작용한다. 비(脾)`·위(胃)`·심(心)`·폐(肺) 등 오장육부(五臟六腑)와 12경맥을 보(補)하는 작용이 강하다.
대추는 단백질과 지방, 사포닌, 포도당, 과당,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다. 또 칼슘과 인, 마그네슘, 철, 칼륨 등 36종의 다양한 무기 원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생 대추에는 비타민 활성제라고 할 만큼 비타민 C가 듬뿍 들어 있다.
대추의 대표적인 약리성은 단맛이다. 이 성분이 신경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들의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우리 몸에 있는 나쁜 활성산소를 배출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특히 대추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하는 C-AMP란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생강과 함께 차로 끓여 꾸준히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원기를 돋우는 효능도 강하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원기가 떨어질 때, 대추 완자탕을 만들어 먹으면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 재료
대추 8개, 콩물 800밀리미터, 찹쌀가루, 죽염, 꿀
◎ 만드는 법
1, 마른 대추의 씨와 살을 분리한다. 씨에 물 두 잔을 붓고 한 잔으로 줄 때까지 약한 불로 끓인 다음 체에 걸러서 씨를 버리고 물만 따로 받아 둔다.
2, 찹쌀가루에 죽염을 넣고 대추씨 달인 물로 반죽하여 완자를 만들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3, 대추 살에 콩물을 넣고 분쇄기로 간다.
4, 분쇄기에 간 것을 냄비에 붓고, 찹쌀완자를 넣어 은근한 불에 끓인다. 이때 찹쌀완자가 둥둥 떠오르면 건져낸다.




'飮食 漫步 > 사찰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씀바귀무침  (0) 2016.10.25
냉이 된장국  (0) 2016.10.25
고사리 된장국   (0) 2016.10.17
무청 시래기 된장국  (0) 2016.10.16
애호박 콩탕  (0) 201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