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ㄱ)

굼벵이

초암 정만순 2016. 9. 23. 16:05



굼벵이





굼벵이에 관한 본초학적 연구


찹쌀과 같이 복용하며, 효능과 주치증으로는 악혈(惡血), 血瘀, 비기(痺氣), 협하만통(脇下堅滿痛), 월폐(月閉), 혈결산후중한(血結産後中寒), 하유즙(下乳汁), 목중음부(目中淫膚), 거예장(去濊障), 구창(口滄), 단독(丹毒), 파상풍(破傷風), 소아제창(小兒臍瘡,소아배꼽종기), 종기(癰疽,옹저), 산결소종(散結消腫)에 쓰임.

허준 등은 전인(前人)들의 문헌을 인용한 듯하며, AD 1977년에 출간된 <중한대사전>에 의하면 명대인 AD 1600년경에 아주모가 저술한 <本草疑言>에 귀경(歸經) "입족궐음간경(入足厥陰肝經)"이라고 한 것을 인용하여 처음으로 간장(肝腸)에 작용함을 분명히 하였다.

배합금기(配合禁忌)로는 부자(附子)와 배합하였을 때는 상악작용(相惡作用)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상으로 미루어 보아 굼벵이는 생체내의 혈액순환에 대한 촉진 작용과 이뇨작용 및 어혈을 제거하는 작용 있으므로 한의학 임상적 간기울결로 인한 여성들의 월경불통, 또는 유즙불통(乳汁不通)과 간경화로 인한 복수 (腹水),간암(肝癌)등에 대하여 일정한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출처 : 굼벵이에 관한 본초학적 연구 논문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대학 본초학교실, 전주대학교생명과학실)


굼벵이 섭취가 알코올()로 손상된 간에 미치는 영향


흰쥐에 에탄올을 투여해 간 손상을 유도한 후 굼벵이를 투여해 굼벵이가 혈청과 간의 지질대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였다. 혈청지질 중 에탄올에 의해 증가된 triglyceride, cholesterol은 굼벵이를 섭취시킴으로써 이의 수치를 감소시켰으며 HLD-cholesterol은 굼벵이의 섭취로 증가되었다. 이의 결과 굼벵이의 섭취로 동맥경화지수는 36% 감소되었다.

간 지질대사에서는 GOT GPT의 활성은 에탄올 투여시 정상식이에 비해 유의적인 증가를 보인 반면, 굼벵이의 섭취가 GOT,GPT의 활성을 낮춰줌으로써(p<0.05) 손상된 간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에탄올 투여군의 간조직 세포는 세포질에 지방소적의 축적으로 세포질의 부분적인 괴사현상이 나타났으며, 에탄올과 굼벵이의 병용투여군은 지방소적의 크기 및 양적 감소와 세포질의 괴사현상이 약간 회복되었다.


* 출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제29권 제3호  굼벵이의 섭취가 에탄올 투여 흰쥐의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 논문

(한림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원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굼벵이가 간의 독성 회복 효과에 미치는 영향

흰점박이 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을 투여함으로써 나타나는 간보호 효과를 간의 병리·조직학적 측면에서 관찰하기 위하여, 간 조직을 HE MA 염색을 하여 현미경으로 관찰을 하였다.

정상쥐의 간조직에서는 특별한 병변을 관찰할 수가 없었으나, 사염화탄소에 의한 간독성이 유발되면 간세포가 괴사됨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중심정맥 오른쪽에 염증세포가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상적인 형태의 간세포가 사라지고 콜라겐이 많이 형성되고, mitochondria크기가 비대해짐을 알 수 있었다.

흰점박이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 투여군은 중심정맥쪽에 아주 경미한 허혈성 변성 이외에는 다른 병변을 찾을 수 없었고, 세포내 organelle이 유지된 편이고 콜라겐 형성이 매우 많이 줄어들었다. 이와 같이 흰점박이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 투여군은 사염화탄소로 생쥐에 간독성을 유발시켰을 때 뚜렷한 간보호 활성을 나타냄 을 간조직 검사로 밝힐 수 있었다.

또한 사염화탄소로 간독성이 유발되었을 때 간독성지표가 되는 여러 효소의 저하된 활성을 유의성 있게 회복시킴으로써 흰점박이 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는 뚜렷한 간보호 활성을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


*출처 : 곤충유래 간기능 보호물질 탐색에 관한 연구


굼뱅이의 약효 및 복용방법


굼뱅이

굼벵이의 약효로는 고대문헌에서 간암, 간경화, 간염, 유방암등의 치료와 어혈(血瘀),

옆구리 결린데, 눈의군살, 복수가 차서 헛배가 부른데, 월경불통, 시력감퇴, 백내장, 금창(金瘡),

산후풍(産後風), 악성종기, 구내염(口內炎), 파상풍, 유방염, 단독(丹毒), 옹저(종기), 단주,

치질과치루, 간기능을 도와 피로회복과 피부에 좋은영향을 주며, 중풍등의 성인병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굼벵이가 간에 좋지만 간은 눈과도 연결되어 있어 옛문헌에서는 대부분 눈을 치료하는데

쓴 것으로 나와있는데 굼벵이의 즙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밖에도 뼈가 부스러졌거나 삔 것,

쇠붙이에 다쳐 속이 막힌 것을 치료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한다고 합니다.

당뇨환자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단삼등의 식물성 약재에다 굼벵이등 곤충류 약재를

가미하여 환자의 증세에 따라 집중 처방 한다. 굼벵이는 어혈을 풀어주고 제거하기 때문에

근육과 뼈가 손상되어 쑤시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사용 하기도 한다.

몸에 요산이 쌓여 생기는 통풍에도 효과가 있다. 팔다리가 저린 것은 양기가 부족하여 몸속에

찬기운이 성할 때 기혈의 순환이 잘되지 않는 것인데  굼벵이를 먹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저린증상이 사라집니다. 눈에 군살이 생기는 경우나 뼈가 상한 경우 쇠로 인하여 다친

상처가 안으로 막힌 경우에 사용 한다.

여자의 생리가 끊어지고 배가 아픈 경우와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오는 경우

산후에 차가운 바람을 맞은 경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 목구멍이 마비된 증상과 단독,

치루(치질), 옹저(악성 종기)에 사용 한다.

 

아래에는 禽獸漁蟲 本草綱目) 한방동물보감' 에 소개된 굼벵이의 약효 및 복용방법.


■ 굼벵이


- 한약명 : 제조

기원 : 딱정벌레목 풍뎅이의 유충을 말린 것

- 생태 : 이 벌레는 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등으로 기어가는데, 반대로 기어간다고 한다.

등으로 가지 않는 것은 진짜 굼벵이가 아니며, 뽕나무,버드나무에 나서 새하얀 것이 좋다.

제대로된 굼벵이는 뽕나무나 버드나무 충을 말하여, 두엄속에 사는 굼 벵이는 곪아터지는

부스럼이나 등창에만 사용 한다. 풍뎅이는 낮은 산 지대에서 주로 살며 평지나 집 주위에

쌓인 똥과 풀 이 있는 곳에 있다.

굼벵이는 5~6월에 땅 혹은 퇴비를 뒤지고 잡는다.

- 성미 : 성질이 조금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있다.

- 성분 : 단백질,지방,무기물질이 들어 있다.

- 약효 : 악혈과 어혈을 풀어주고 제거하기 때문에 근육과 뼈가 손상되어 쑤시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몸에 요산이 쌓여 생기는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팔다리가 저린 것은 양기가 부족하여 몸속에 찬 기운이 성할 때 기혈 의 순환이

잘되지 않는 것인데

굼벵이를 먹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저린 증상이 사라진다.

그리고 눈에 군살이 생기는 경우나, 뼈가 상한 경우, 쇠로 인하여 다친 상처가 안으로 막힌 경우에 사용한다.

여자의 생리가 끊어지고 배가 아픈 경우와 산모의 젖이 잘 안나오는 경우, 산후에 차가운 바람을

맞은 경우에 사용한다. 그 외 목구멍이 마비된 증상과 단독,치루,옹저 에 사용한다.

간의 기능을 강화시키며 간경화로 발생하는 복수를 내려준다.


- 주의사항 : 굼벵이는 부자와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 법제 : 그늘에 말려 찹쌀과 같이 볶아서 쌀이 누렇게 되면 붓으로 굼벵이의 입 과 몸뚱이 위의

검은 티끌을 털어 벌리고 가루내어 사용한다. 하루에 3~9그램 또는 1~4마리를 먹는다.

- 통풍 : 굼벵이 7개, 감초 20g, 유향/몰약 3g을 모두 가루를 내어, 술에 담가 말 린다.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세 번 먹는다.


굼벵이는 옛날 우리나라 초가지붕에서 살던 토종 점박이 꽃무지의 애벌레로서 간에서 비롯되는 질병등 간기능을 도와주고 피로 회복과 피부의 좋은 영향을 주며, 성인병 예방 및 중풍, 당뇨등 여러면에서 좋은 효과가 있다고, 전해 지고 있으나 과학적으로 입증 된 것은 아니며, 다만 민간 요법 이나 건강보조 식품차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의사나 한의사의 처방에 따르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다수문헌 본초각목, 동의보감, 인터넷등) 무엇이든지 과다 복용을 하면 탈이나기 마련이니 넘 좋다하여 많이 드시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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