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과 샐러리요리 강태공어근(姜太公魚芹)
(사진설명: 그림으로 보는 강태공 낚시)
스토리:
생선과 샐러리요리 강태공어근(姜太公魚芹)은 이름 그대로 강태공이 만든 산동(山東)의 정통요리이다. 전한데 의하면 강태공 강자아(姜子牙)가 주무왕(周武王)으로부터 제(齊)나라 영구(營口), 오늘날의 산동 광요(廣饒)땅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강태공이 어업과 누에업을 선도하고 소금업의 발전을 권장하면서 현지의 백성들이 저마다 스스로 소금을 만들고 그에 따라 광요는 생활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부상했다.
강태공낚시는 무왕이 낚시하는 강자아를 만나 그를 재상으로 삼고 주나라의 천하를 펼친데서 오는 말이다. 그 뒤로부터 사람들은 낚시하는 사람을 강태공이라 부르기도 한다.
강태공은 낚시만을 즐긴것이 아니라 생선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를 가지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었는데 생선을 통채로 하는 요리에 질려서 어느날은 다른 조리법을 생각해냈다.
생선의 살을 저며서 야채와 함께 볶았는데 맛이 별미였다. 강태공은 현지의 관료들과 함께 하는 잔치에도 그 요리를 올렸는데 손님들은 모두 그 맛을 좋아했다.
그 중 한 문인이 그 맛에 매료되어 "제민부국성(齊民富國盛), 강태공어근(姜太公魚勤)", 제나라의 백성은 잘 살고 나라는 강하며 강태공은 부지런히 고기를 낚는다는 의미의 시를 짓기까지 했다.
그 뒤에 사람들은 부지런할 근(勤)자를 미나리 근(芹)자로 바꾸고 요리에도 샐러리를 넣어 생선과 샐러리요리를 만들었다. 강태공어근은 생선을 통채로 기름에 튀긴 다음 샐러리와 온갖 양념으로 소스를 만들어 위에 펴담는 조리법도 있다.
특징:
생선과 샐러리요리 강태공어근(姜太公魚芹)은 하얀 생선살이 부드럽고 푸른 샐러리는 사각하며 담백한 생선과 향기로운 샐러리의 맛이 개운하여 별미이다.
식재:
민물생선살 300그람, 샐러리 150그람, 닭고기 75그람, 돼지비게 50그람, 계란 250그람, 소세지 20그람, 올방개 30그람
양념:
파 50그람, 생강소스 50그람, 녹말 10그람, 생강 10그람, 식용유 500그람, 소금 3그람, 다시다 2그람, 후추가루 1그람, 산초기름 5그람, 미정 10그람
준비작업:
1. 생선을 깨끗이 씻어서 뼈를 버리고 생선살만 납작 썬다. 생선살에 소금과 다시다, 미정을 조금두고 골고루 젓는다.
2. 닭고기는 잘게 다져서 파와 생강소스를 넣어 골고루 저은 뒤 계란과 소금, 다시다, 후추가루, 다진 비게, 잘게 썬 샐러리, 다진 올방개, 잘게 썬 소세지, 녹말을 넣어 골고루 젓는다.
3. 생강은 낚시하는 강태공의 모양으로 조각한다.
조리과정:
1. 간한 생선살에 온갖 양념을 넣은 닭고기를 넣어 골고루 젓는다.
2. 냄비에 기름을 두고 기름이 더워나면 생선과 닭고기를 넣어 후닥닥 볶아낸다.
3. 볶은 생선을 접시에 이쁘게 담은 다음 생강을 강태공 낚시의 모양으로 옆에 세워둔다.
주의사항:
이 요리의 키는 센 불에 양념한 식재를 후닥닥 볶아내는 것이다. 그밖에 생선을 통채로 기름에 튀긴 다음 그 위에 온갖 양념과 식재를 펴담는 조리법도 있다.
깨끗하게 손질한 생선을 기름에 넣어 튀겨서 그릇에 담은 다음 잘게 썬 샐러리와 고추, 생강, 파를 넣어 볶다가 육수, 소금, 설탕, 간장 등을 넣어 끓이다가 녹말로 마감해서 생선위에 뿌려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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