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소화기계

복막염(腹膜炎)

초암 정만순 2016. 9. 14. 15:30



복막염(腹膜炎)

 

원인(原因)

 

난소나 자궁 등 여성 생식기 질환의 파열, 외상, 위·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천공, 충수염이 터지는 등 인근 장기 염증으로 인한 파열, 부패성 신장염, 괴혈병, 결핵 및 암종(癌腫) 등으로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증상(症狀)

 

급성복막염으로 천공이 되면 복벽이 긴장되면서 돌연 극렬한 복통이 나타나면서 심한 구토, 딸꾹질이 나고 급속하게 힘이 빠지며 사지가 차진다. 맥박은 가늘고 작고 빠르며 숨이 가빠진다. 복막압통, 고창, 복벽팽만긴장과 함께 배가 부르고 탁음이 없어지고 오한, 발열, 번갈(煩渴), 변비가 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수일 내로 허탈에 빠져 사망한다. 만성복막염은 대개 결핵성으로 온다. 초기 증상이 불분명하고 단지 전신권태감, 두통, 오한, 발열, 식욕부진, 미열, 하복통, 소화 장애 등이 있다. 복막동통이나 압통은 없고 간혹은 미통(微痛)이 있고 복부팽만과 전복벽경고(全腹壁硬鼓)가 있다. 대개 변비기운이 있다. 점차 쇠약해지며 열이 나고 늑막염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치료(治療)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 폐유(肺兪), 고황(膏肓), 지양(至陽), 간유(肝兪), 비유(脾兪), 명문(命門), 중완(中脘), 수분(水分), 천추(天樞), 음교(陰交), 수도(水道), 중극(中極)에 하루에 3~5장씩 뜸뜬다.

급성의 경우 폐유(肺兪), 태충(太衝), 축빈(築賓), 혈해(血海), 합곡(合谷)에 유침하여 열이 안 나게 하는데 이는 고름이 안 생기게 하는 것이다.

고름도 결국은 물이다. 물을 제거하고 수독(水毒)을 해독하기 위해 간유, 비유, 천추, 중극, 수도, 수분, 음교에 뜸을 뜬다. 족삼리, 곡지, 중완으로 몸 전체에 기의 균형을 맞춰준다.

 

※발췌 : 평생건강을 위한 뜸[灸]의 이론과 실제. 灸堂 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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