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오관계

알레르기 비염

초암 정만순 2016. 8. 23. 11:51


알레르기 비염



줄줄 콧물 흐르는 알레르기 비염, 이렇게 하면 열에 아홉은 낫는다 


중국 심양중서의원

알레르기 비염은 말 그대로 코에 나쁜 독소가 몰려 코의 점막이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코의 점막이 이상 반응을 일으키니 온도나 습도 조절이 안 돼 재채기가 수시로 나게 된다. 또 코에 몰린 나쁜 독소를 배설하기 위해 콧물이 줄줄 나오게 된다.
서양 의학은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을 꽃가루 내지는 집안 진드기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코의 점막이 나쁜 독소로 예민해져 있기 꽃가루가 날릴 때 재채기가 심해진 것뿐이지 본질적인 원인은 아니라 하겠다.
알레르기 비염의 본질적인 원인은 서구식의 화학적으로 가공된 식생활 때문이라 하겠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비장과 위장이 이를 용해(溶解)시키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용해된 음식물을 기화증등(氣化烝騰)하여 폐로 올리게 된다. 그리고 기화되지 않은 음식물의 찌꺼기는 대장으로 보내게 된다.
이렇게 음식의 용해물이 기화증등하여 폐로 올라가게 되면, 폐는 영양물의 기운을 공기와 묶어 각 인체 조직에 발산 공급해주게 된다. 그리고 탁기(濁氣)는 자신이 관할하고 있는 인체 조직인 코와 피부를 통해 배설하게 된다. 또 대장은 음식물의 찌꺼기에서 영양을 흡수한 후 노폐물을 항문을 통해 배설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이 화학적으로 가공된 식품을 섭취하면 코와 피부에 화학 독소가 축적되게 된다. 그 결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 현상이 바로 오늘날 나타나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이요 아토피 피부병인 것이다.
이런 사실은 각종 화학 첨가제로 가공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등을 즐겨 먹는 사람에게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병이 빈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또 '새집증후군'이란 현상이 있듯이 화학페인트와 화학건축자재로 막 지어진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알레르기비염과 피부병이 빈발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결국 이런 점을 통찰해 본다면 오늘날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병은 잘못 먹고 있는 것에 대한 인체의 경고라 할 수 있다. 또 지속적으로 화학 오염식을 하면 오장육부까지 부패되어 암 등 중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그만 중단하라는 인체의 생존을 위한 외침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을 무시하고 있으니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가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 이것을 고치겠다고 화학약을 먹고 화학약을 바르고 있으니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병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중국 심양중서의원의 알레르기 비염 처방이다. 임상 결과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이 밝혀졌으니 독자 제현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 <편집자 주>

▶처방 내용
황기 25그램, 백출 ․ 방풍 ․ 창이자 ․ 판람근 각 20그램, 연교 ․ 백지 ․ 원지 15그램, 감초 10그램
▶복용법
위 약재를 달여 아침저녁에 절반씩 나누어 마신다.
▶임상 결과
알레르기 비염환자 20명을 치료한 바 약 10첩에 16명이 치유되었고, 20첩에 3명이 치유되었다. 1명은 효과가 없었다.
▶처방 풀이
상기 처방은 비장과 위장의 기운을 보하는 황기와 백출을 사용하여 비장과 위장에 몰린 음식의 불순한 용해물을 해소하고 있다. 또 발산풍한(發散風寒)의 효능이 큰 방풍과 창이자와 백지를 사용하여 허증(虛症)으로 인해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것을 해소하고, 소염 항생의 효능이 큰 판람근과 연교를 사용하여 비염을 해소하고 있다. 따라서 위의 처방은 알레르기 비염을 치유하기에 충분한 처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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