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ꠛ靈草 천연 치유 연구가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지만, 오늘날 심신 장애 내지는 기형으로 태어나는 아이가 늘고 있다. 몇 년 전 한 방송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수도권 10개 병원의 분만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형아 출산율만 해도 1999년 1.3퍼센트에서 지난 2002년 1.9퍼센트로 3년 새 50퍼센트 급증했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신생아 1백 명 중 2명이 기형아란 점에서 국가의 장래를 생각할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심신 장애 내지는 기형으로 태어나는 아이가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농약 · 방부제 · 표백제 · 화학 첨가제 · 화학조미료 · 화학 치약 · 화학약 · 살충제 · 살균제 · 화학 호르몬제 · 화학 세제 · 화학 미용제 · 화학 화장품 · 화학 페인트 등 우리 주변에 만연한 화학 물질에 의한 인체 오염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은 화학 물질에 오염된 물고기가 기형 내지는 생식기 변형을 일으키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아이가 심신 장애 내지는 기형으로 태어나는 또 다른 원인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산모가 정신적 충격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라 하겠다. 이런 산모의 심적 불안정 상태는 태아에게도 그대로 전달돼 정신적 장애나 성격 장애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기에 예전부터 아이를 가지면 놀라지도 말고, 그릇된 생각도 하지 말고, 나쁜 것을 보지도 말라고 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사향진경환으로 어린아이 경풍을 고친 체험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향진경환은 대전의 모 한약방 노인이 만든 어린아이 경기(驚氣)의 명약이다. 이 약은 어린아이 경기에 신묘한 효과를 내지만, 만들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필자도 8년 전에 직접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데, 그 효험이 확실하다.
< 체험 1> 25년 전 천안 모 양방 병원 골목길에서 갓난아기를 끌어안고 대성통곡하는 여인을 우연히 만났다. 어린아이는 겨우 돌이 될 정도로 보였는데 2~3일 전부터 경기가 너무 심해 양방 병원에 가서 뇌혈관에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의 경기가 더 심해져 억울한 마음에 우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떄 필자의 주머니에는 동침(銅針) 몇 개와 사향청심원, 그리고 대전 한약방 노인에게서 받은 사향진경환이 몇 알 있었다. 필자는 우선 갓난아이의 사봉 혈을 살짝 찔러 피를 한 방을씩 빼 주고, 사향진경환을 먹이게 했다. 그리고 약방에 가서 관장약을 사다 관장을 시켜주라고 했다. 그 후 5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아이가 방긋방긋 웃으면서 젖도 잘 먹는다고 하였다.
< 체험 2> 대전에 사는 7살 된 여자아이다. 경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간질 발작까지 있었다. 그간 양방 치료를 비롯하여 수많은 치료를 하였지만 효험이 없었다. 필자에게 치료 방법을 청하여 치료에 임했는데,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풀어야 할 문제가 있었다. 그 집에 가 보니 아이의 몸과 베개에 부적이 있었다. 즉 아이가 귀신의 영향권 아래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필자는 아이에게서 모든 매개물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였지만, 종이로 된 부적을 태우려 해도 불이 붙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하는 수 없이 부적을 냇가에 버리고 치료에 임했다. 치료는 백회, 사신충, 솔곡 혈에 자주 침을 하였다. 그리고 사향진경환을 권하고, 찔레버섯을 차처럼 달여 1년 이상 먹이도록 하였다. 그 후 아이는 3개월 만에 모든 발작을 멈추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 체험 3> 천안에 사는 3살 된 남자아이의 경우이다. 태어날 때부터 경기가 심했는데, 알고 보니 어머니가 임신한 상태에서 교통사고 충격으로 크게 놀랬다고 한다. 필자는 아이에게 발 마사지와 복부 마사지를 자주 해주고, 조용한 음악을 늘 들려주라고 했다. 그리고 사향진경환을 매일 2알씩 먹도록 하였다. 아이는 근 2개월 사향진경황을 먹고 경기가 거의 사라졌다. 현재는 찔레버섯과 합환피, 천마, 조구등을 차처럼 달여 꾸준히 마시고 있다.
< 박스> ◎사향진경환 ▶처방 내용 천마 ․ 방풍 각 3그램, 백부자 ․ 백강잠 ․ 조구등 ․ 천죽황 ․ 반하 ․ 주사 ․ 우담남성 ․ 진주 ․ 우황 각 1.5그램, 전갈 1.2그램, 감초 6그램, 호박 0.9그램, 사향 0.6그램 ▶법제법 ① 백부자 : 술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살짝 볶는다. ② 백강잠 : 생강을 깨끗이 씻은 다음 납작하게 썰어 프라이팬에 약 3센티미터 정도 두께로 깔고 그 위에 백강잠을 1센티미터 두께로 얹는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은은한 불 위에 생강이 반쯤 타 들어갈 때까지 가열한다. ③ 반하 : 생강즙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볶는다. ④ 주사 : 질이 좋은 경명주사와 사발을 3개 준비한다. 그리고 하나의 사발(=첫째 사발)에 물을 붓고 경면주사를 갈다가 어느 정도 갈아지면 가라앉힌 다음 물을 다른 그릇(=둘째 사발)에 따른다. 그리고 첫째 사발에 물을 붓고 가라앉은 경면주사를 계속 갈다가 들째 사발에 따라 놓은 물에서 찌꺼기가 가라앉으면 물은 다른 그릇(=셋째 사발)에 따르고 가라앉은 찌꺼기는 첫째 사발에 넣고 다시 간다. 이런 식으로 가라앉은 찌꺼기를 갈고 물을 붓기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엔 찌꺼기가 가라앉지 않고 물의 농도가 높은 상태가 된다. 이 물을 말리면 수비(水飛)된 주사가 남는다. ⑤ 진주 : 두부와 같이 찐 다음 꺼내어 연마(硏磨)한다. ⑥ 우황 : 주사와 같은 방식으로 수비(水飛) 법제한다. ▶복용법 곱게 분말하여 물로 반죽한 다음 1알에 1.5그램 되게 환을 지어 1회에 1~3개씩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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