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穴學/상용혈간해

巨闕(거궐)

초암 정만순 2014. 3. 2. 09:52

 

巨闕(거궐) (心經의 募穴)

 

 

▷ 명칭

巨는 크다는 뜻이며 心臟을 뜻하고[巨里], 闕은 帝王의 궁궐을 말한다. 심장은 君主之官이므로 心君이 거하는 존귀한 장소로서 心의 상태를 살피고 순환기계의 질환을 주관하는 중요한 혈이라는 뜻이다. 心의 모혈로 심경의 脈氣(맥기)가 모여 가장 성한 자리가 되므로 거궐이라 하였다.

 

▷ 혈성

* 消胸膈痰凝(소흉격담응) : 상초와 가슴부위에 정체된 병리산물인 체액의 응결해소

* 化中焦濕滯(화중초습체) : 중초의 병리물질인 수습을 없앤다.

* 淸心寧神(청심영신) : 심장의 병적 열을 제거하고 정신활동을 안정되게 한다.

* 理氣暢中(이기창중) : 중초의 기를 다스려 비위 기능을 회복시킨다.

 

▷ 취혈

* 臍上 6촌 되는 지점으로 白線 중에 위치한다.

* 臍上 6촌 岐骨(기골) 하 2촌에서 취한다.

 

▷ 취혈 순서

① 岐骨을 찾는다. (수분혈 참조)

② 기골부터 신궐까지 2등분한다. 이 지점이 中脘이다.

③ 다시 기골과 중완을 2등분한다. 이 지점이 巨闕이다.

 

▷ 취혈 포인트

* 임맥은 전정중선으로 유주한다. 그 중 체간의 혈의 白線(백선) 중에 위치한다.

 

▷ 침법 : 침 0.5~1촌, 뜸 5~10장

 

▷ 자침요령

* 반듯이 누운 즉, 仰臥位(앙와위) 자세로 상복부에서 취혈한다.

※ 臍上에 있는 혈을 仰臥屈膝位(앙와굴슬위) 취혈을 강조하는 이유는 兩脇(양협)에 있는 장기가 부어있는 경우 이 자세는 장부를 위로 끌어 당겨준다. 자세가 그렇지 않 으면 장부가 아래로 처진다.

* 약간 밑을 향해 1~1.5촌 정도 斜刺(사자)한다. 針尖(침첨)을 위로 올려 사자해서는 안되고, 간이 부운 환자나 심장이 비대한 환자도 깊이 자입해서는 안된다. 肝左葉(간 좌엽)이 하부에 있으므로 深刺(심자)해서는 안되며, 특히 침첨을 상향하여 사자로 심자하면 안된다.

* 뻐근하고 답답한 침감이 당처는 물론 아래, 위로 퍼져간다.

 

▷ 혈위도: 생략

 

▷ 주치

心臟病(심장병), 心悸亢進(심계항진), 心痛(심통), 橫膈膜痙攣(횡격막경련), 肋膜炎(늑막염), 胃痙攣(위경련), 胃潰瘍(위궤양), 구토, 멀미, 精神分裂症(정신분열증)

 

▷ 해설

*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가슴을 풀어 통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심장병의 반응 ․ 치료점이다.

* 胃의 上口로 위장병 치료에도 관련이 있고 심장의 募穴이다.

* 각종 심장병의 주치혈이다. 기타 호흡기질환, 위산과다, 위경련, 식도협착, 만성위병, 신경통, 수족경련, 허리가 굽어 펴지지 않는 경우, 생리이상, 신경성 심계항진, 신경성 구토, 신경성 소화불량 등 갖가지 영역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

 

▷ 배용

* 精神分裂症 : 風池(풍지), 內關(내관), 足三里(족삼리), 身柱(신주), 天宗(천종)

* 狹心症(협심증) : 心兪(심유), 隙門(극문), 通里(통리)

'經穴學 > 상용혈간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天突(천돌)   (0) 2015.07.07
전중(膻中)   (0) 2015.07.07
中脘 (중완)   (0) 2014.03.02
水分(수분)  (0) 2014.03.02
상용혈간해 - 氣海(기해)  (0)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