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穴學/상용혈간해

水分(수분)

초암 정만순 2014. 3. 2. 09:47

水分(수분)

 

▷ 명칭

水는 收穀(수곡)을 말하고, 分은 淸濁(청탁) 구분을 뜻한다. 따라서 小腸 下口에 해당하는 부위로 여기에 이르러 수곡의 청탁을 분별하여 水液이 방광으로 들어가고 찌꺼기는 대장으로 들어가 배설과 흡수를 주관하는 혈이다. 이 혈에 자침하면 利水의 효과가 있고 水毒에 뜸하면 대단한 효과가 있으므로 水分이라 하였다.

 

 혈성

* 補腎氣(보신기) : 신장의 원기를 보한다.

* 調氣機(조기기) : 각 장부의 기능과 기의 승강출입을 조절한다.

* 振陽固精(진양고정) : 양기를 진작시키고 精의 유실을 제어한다.

* 溫下焦(온하초) : 하초를 따뜻하게 해준다.

 

▷ 취혈

* 臍上 1촌 되는 지점으로 白線 중에 위치한다.

* 신궐 상 1촌에 취한다.

 

▷ 취혈 순서

① 양쪽 옆구리부위에서 늑골을 잡고 가슴 중앙으로 따라 올라간다.

② 두 늑골과 흉골체가 만나는 지점을 찾는다. 이 지점을 岐骨(기골)이라 한다.

③ 기골과 신궐의 연결선의 중점인 中脘(중완)을 찾는다.

④ 다시 중완과 신궐 연결선의 중점인 下脘(하완)을 잡는다.

⑤ 하완과 신궐의 중점이 水分이다. 즉, 臍上 1촌에 해당한다.

 

▷ 취혈 포인트

* 岐骨(기골) : 岐(기)는 갈림길이란 뜻으로 岐骨은 뼈와 뼈가 만나는 지점을 의미한다. 여기서의 기골은 좌우 제7늑골연골이 만나는 부위를 말한다. 위로는 흉골체, 아래로는 검상돌기가 부착되어 있다.

* 임맥은 전정중선으로 유주한다. 그 중 체간의 혈의 白線(백선) 중에 위치한다.

 

▷ 침법 : 침 0.5~1촌, 뜸 5~7장

 

▷ 자침요령

* 반듯이 누운 즉, 仰臥位(앙와위) 자세로 상복부에서 취혈한다.

* 깊이 1~2촌 정도 直刺한다.

 

▷ 혈위도 : 생략

 

▷ 주치

* 水腫病(수종병), 胃酸過多(위산과다), 腹部膨滿(복부팽만), 腎炎(신염), 腸疝痛(장산통), 腹鳴(복명), 排尿困難(배뇨곤란), 泄瀉(설사), 腹水(복수)

 

▷ 해설

* 中焦를 조화롭게 하고 기를 다스리며 水濕을 분리하여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 수분은 利水(이수)작용이 있어 胃內停水(위내정수), 위하수증, 小便不利(소변불리), 신장염, 대장 질환이나 설사 치료에 주로 사용한다.

 

▷ 참고

* 水病에 多壯灸. 禁鍼. 인체의 水分代射 이상, 소장질환에 유용한 혈이다.

* 수분에 자침하여 水腫이 더 심해졌을 때 : 天樞(천추), 肓兪(황유)

* 下焦水病 : 中極, 中焦水病 : 水分 [뜸하면 좋다.]

* 전립선염(水火相濟가 안 되어서 발생한다.) : 中極에 자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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