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穴學/상용혈간해

상용혈간해 - 氣海(기해)

초암 정만순 2014. 2. 25. 14:24

 

氣海(기해)

 

 

▷ 명칭

氣는 선천의 元氣, 海는 모이는 곳을 가리킨다. 배꼽 아래에 있고 선천 원기의 바다가 되므로 腸의 氣가 쇠약해지고 眞氣가 부족해서 숨을 헐떡이거나 배꼽아래의 冷氣가 위로 치받는 등의 각종 증상을 주로 치료하므로 氣海라고 이름 하였다. 이 穴은 배꼽아래 1寸半 부위이며 남자의 生氣之海이다.

 

▷ 혈성

* 補腎氣(보신기) : 신장의 원기를 보한다.

* 調氣機(조기기) : 각 장부의 기능과 기의 승강출입을 조절한다.

* 振陽固精(진양고정) : 양기를 진작시키고 精의 유실을 제어한다.

* 溫下焦(온하초) : 하초를 따뜻하게 해준다.

 

▷ 취혈

* 臍下 1.5촌 되는 지점으로 하복부의 白線 중에 위치한다.

* 신궐 하 1.5촌으로 陰交(음교)와 石門(석문)과의 중간에 취한다.

 

▷ 취혈 순서

① 배꼽 중앙의 神闕(신궐)을 찾는다.

② 關元(관원)을 찾는다.

③ 神闕(신궐)과 關元(관원)의 중점을 찾는다.

④ 이 중점이 氣海(기해)이다. 臍下 1.5촌에 해당한다.

 

▷ 취혈 포인트

* 관원 찾기 : 먼저 치골결합상연의 곡골과 신궐을 찾는다. ⇒ 왼손의 제5지를

신궐 하 1촌에 댄다.

⇒ 차례로 왼손의 제 2,3,4지를 같은 간격으로 댄다. ⇒ 이때 왼손의 제2지는 곡골 상 1촌에 위치한다. 이 방법은 중극, 수도, 기해, 관원 등의 하복부의 취혈에 사용된다. 관원은 왼손 제3지가 닿는 부분이다.

* 임맥은 전정중선으로 유주한다. 그 중 체간의 혈의 白線(백선) 중에 위치한다.

 

▷ 침법 : 침 0.5~1촌, 뜸 5~7장

 

▷ 자침요령

* 반듯이 누운 즉, 仰臥位(앙와위) 자세로 하복부에서 취혈한다.

* 깊이 1~1.5촌 정도로 直刺(직자)하거나, 밑을 향하여 1.5~2촌 정도 자입한다. 국소에 뻐근한 침감이 생기고 이 침감이 외생식기 부위로 퍼진다. 주의사항은 방광이 가득 찬 상태에서는 深刺(심자)를 금한다.

 

▷ 혈위도 : 생략

 

 

▷ 주치

腸질환, 腎臟질환, 生殖器질환, 神經衰弱, 虛脫(허탈), 遺精(유정), 遺尿(유뇨), 高血壓, 中風, 불면(心腎不交), 胃脘痛(위완통), 四肢無力, 臍下冷痛(제하냉통), 無月經, 眞氣부족, 嘔吐(구토), 虛勞(허로), 陽萎(양위), 臟氣허약

 

▷ 해설

* 下焦를 조절하여 補하고 腎氣를 더해주며 양기를 진작시키고 精을 안으로 단단하게 갈무리하는 효능이 있다.

* 기해는 관원과 더불어 양기부족 등 양생의 요혈로 쓰인다. 攝生(섭생) 및 養生의 要穴(요혈)이며, 諸般氣病(제반기병), 원기부족, 氣血失調에 유용하다.

* 元氣之海의 의미로 下焦氣機를 補調(보조)한다.

* 婦人病, 泌尿器질환에 효과가 있다.

* 급성장염에도 多壯灸(다장구)를 하면 효과가 크다.

* 하복부의 모든 疼痛(동통)에 名鍼, 名灸혈이다. [기해, 관원은 小腸 위치]

* 기해는 氣의 변동이 모이는 곳으로, 같은 작용을 하는 가슴 부위의 膻中(전중)혈은 위에 있다고 하여 上氣海(상기해)라고 한다.

* 기해혈을 중심으로 腹診(복진)을 할 때 하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積聚(적취)라고 한다. 단단하여 조정된 것을 積(적)이라 하며, 단단하되 상태에 따라 아래 위로움직이는 것을 聚(취)라 한다. 적취는 오랜기간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쌓인 것으로 일반적으로 “화병”을 말한다.

 

▷ 배용

* 胃下垂 : 중완, 기해 뜸

* 호흡기계병에 응용 : 膻中(전중)[上氣海]

* 腦 神經系 증상, 신경과민, 히스테리, 躁急(조급), 憂鬱(우울) :

* 腸閉塞(장폐색) : 支溝(지구), 足三里(족삼리)

* 通經(통경) : 中極(중극), 三陰交(삼음교), 上仙(상선:十七椎下)

'經穴學 > 상용혈간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脘 (중완)   (0) 2014.03.02
水分(수분)  (0) 2014.03.02
상용혈간해 - 關元(관원)  (0) 2014.02.25
상용혈 간해 - 中極(중극)  (0) 2014.02.14
상용혈 간해 - 곡골(曲骨)  (0) 201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