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혈 내분비계

당뇨병 ‘삼황탕’

초암 정만순 2016. 8. 16. 16:52


당뇨병  ‘삼황탕’




당뇨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삼황탕’



■ 자료 제공 : 천산거인



 지난 호에 당뇨병의 원인과 당뇨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야콘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번 호에도 당뇨병의 개념과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인 처방을 공개하고자 한다.
당뇨병이란 말 그대로 당분이 세포에 흡수되지 않고 혈중에 있다가 소변으로 배설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일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당분이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인체가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혈중에 들어오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음식은 먹으나 세포엔 영양이 결핍된 상태가 된다. 그 결과 인체의 저항력이 상실되고, 세포가 재생되지 않아 썩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당뇨병이 무섭다는 것은 바로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에너지원인 당분이 세포에 공급되지 않음으로써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과 저항력이 상실된다는 것이다.
당뇨병을 생기게 하는 주된 원인은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품이라 하겠다. 여기에다 백미와 흰 밀가루 등 정백한 식품도 당뇨병의 원인이라 하겠다.
백미와 흰 밀가루 등 정백한 식품이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도정(搗精)을 통해 효소가 몽땅 깎여 나갔기 때문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효소의 66퍼센트를 쌀눈에 함유시켜 놓고, 29퍼센트를 쌀겨에 함유시켜 놓고 있다. 대신 자연 당분인 탄수화물은 배유(胚乳)에 함유시켜 놓고 있다. 결국 쌀은 수레의 양 바퀴처럼 외피(外皮)에 효소의 95퍼센트를 저장해 놓고, 배유에는 5퍼센트의 효소와 함께 그 대부분을 자연 당분인 탄수화물로 저장해 놓고 있다. 따라서 쌀을 도정하여 백미로 섭취한다는 것은 소화시켜야 할 자연 당분의 양이 100인데 비하여 이를 소화시켜 줄 수 있는 효소는 5밖에 되지 않는 격이라 할 수 있다. 그 결과 자연 당분이 인체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으로 소화되지 못하고, 자연 당분인 상태로 혈중에 들어왔다가 사용되지 못한 채 배설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한편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가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이들의 주재료가 효소가 몽땅 깎여 나간 흰 밀가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화학첨가제를 해독하기 위해 효소가 소모되다 보니 효소의 결핍이 더 가중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화학 독소가 축적되다 보면 췌장마저 파괴되어 인슐린의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주된 증상은 다식(多食)·다음(多飮)·다뇨(多尿)이다. 즉, 탐식과 함께 심한 갈증으로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서 소변이 잦은 증상이 나타난다. 탐식은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자연당분이 인체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으로 바뀌지 않음으로써 생긴 영양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생리 본능이다. 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혈중에 적체된 당분으로 인해 끈적끈적해진 피의 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한 생리 본능이다. 또 빈뇨는 피가 썩는 것을 막기 위해 노폐물이 된 당분을 신속히 배설하기 위한 생리 본능이다.

다음의 ‘삼황탕(三黃湯)’은 중의사인 장문선 선생에게서 1988년에 받은 당뇨병 경험방이다. 처방이 보음(補陰)과 보기(補氣)의 약재로 구성되어 있어 당뇨로 인해 고갈된 진액과 기력을 보충하기에 충분하다.

▶처방 내용 : 구기자·황기·모려분·갈근·석고·현삼 각 50그램, 인삼·익지인·여지핵(枝核) 각 40그램, 황정·숙지황·지모·산약·천화분 각 30그램, 단삼·검실(實)·오미자·맥문동·오약 각 20그램, 지실 10그램
▶복용법 : 상기 약재를 한 데 넣고 달여서 하루 3번 식간(食間)에 복용하길 10일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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