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근골 관절

관절염

초암 정만순 2016. 8. 12. 10:38


관절염


닭발묵탕’ 복용하면 관절염 낫는다



■ 자료 제공 | 천산 거인

환절기가 되면 흔히 나타나는 질환 가운데 하나가 관절염이다. 무릎에서부터 어깨와 팔다리가 쑤시는 등 발생 부위도 다양하다. 특히 요즘에는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생활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관절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는 지난 2009년 약 112만 명에서 2013년 116만여 명으로 해마다 4퍼센트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 의료 기관이 관절염 발생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종전에는 50~60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30~40대로 낮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질환은 냉성(冷性), 화농성(化膿性), 퇴행성(退行性) 등 3가지로 구분한다. 냉성 관절염은 관절염이 만성화되어 연골 등이 냉성으로 굳어져 관절이 학다리처럼 툭 불거진 상태를 말한다. 또 화농성은 관절에 염증과 어혈이 가득 차 관절이 퉁퉁 붓는 증상을 말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류머티즘성 관절염이다. 통증이 온몸의 모든 관절에 침범하고, 특히 팔다리의 말단 부분에 뚜렷하게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진 증상이다. 따라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끝이 뾰족해진 뼈와 뼈가 맞부딪치면서 국소적으로 견딜 수 없는 통증이 발생한다. 관절염 중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은 비자연적인 식생활이다. 현대인들은 육류를 비롯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생활이 거의 습관화되어 있다. 이런 식생활 습관은 체내에 불순한 음식의 노폐물과 화학 독소를 축적시켜 피를 탁혈(濁血)과 독혈(毒血)로 오염시키게 된다. 결국 이렇게 오염된 어혈들이 인체의 관절 부위에 뭉치면서 관절의 재생력을 떨어뜨려 통증과 염증을 유발한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절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화학 호르몬제나 인공 관절 수술에 의존한다. 그러나 이런 처치는 화학 독소로 인해 혈액 오염을 가중시키거나 신경 조직을 차단시켜 병증을 더 악화시킬 위험성이 있다. 또 효과의 지속 여부가 일정하지 않고 부작용과 재발도 많은 실정이다.
관절염은 천연 약물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근본적으로 완치할 수 있다. 특히 약물요법의 경우 신장의 기능을 높이고, 수액을 보충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황해도에서 오랫동안 의업(醫業)에 종사했던 필자의 조부는 환절기에 무릎이나 팔다리 등이 시린 사람이 찾아오면 ‘닭발묵탕’으로 치료했다. ‘닭발묵탕’의 처방 내용을 소개하면 닭발 5킬로그램, 제니(薺 ) 500그램, 수삼 2뿌리이다. 이때 닭발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계수나무 20그램을 함께 넣으면 더욱 좋다. 만드는 방법은 위의 약재에 물 10리터를 붓고 은은한 불에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푹 끓인다. 그러고 나서 약재를 건져내고 식히면 묵처럼 된다. 이것을 하루 2회 아침저녁으로 10그램씩 복용한다. 묵으로 된 것을 먹기가 거북할 경우 조선간장이나 천일염을 찍어 먹어도 된다. 또 묵을 가열하여 물처럼 녹여서 마셔도 된다. ‘닭발묵탕’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육류 음식을 비롯해 화학 첨가제가 들어간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화학 약, 과도한 음주, 담배, 찬 음식, 찬물, 찬 바람 등을 금해야 한다.
‘닭발묵탕’은 관절통의 원인이 되는 체내에 쌓인 어혈과 노폐물, 독소를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따라서 각종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경우 이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신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여름철 냉병으로 고생한 사람이 복용해도 특효가 있다. 주 약재인 닭발은 연골을 재생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콜라겐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이 신경통과 관절염, 무릎관절통,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또 제니는 풍습에 의해 발생한 어혈을 풀고, 담을 삭이며, 독성을 해독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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