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사찰음식

더덕장아찌

초암 정만순 2016. 8. 11. 16:07



더덕장아찌


기침 가래 해소에 좋은 건강식

■ 안서연 | 사찰음식 걸구쟁이네 대표

더덕의 생약명은 사삼(沙蔘)이다. 양유(羊乳), 문희(文希), 식미(識美) 등으로도 불린다. 덩굴은 길이 2미터까지 자란다. 8~10월에 넓적한 종모양의 자주색 꽃이 핀다. 뿌리를 약재로 쓴다. 뿌리를 자르면 하얀 색의 유액이 나온다. 맛이 달면서 쓰고, 성질이 약간 차다.
더덕에는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약성이 폐(肺)와 위경(胃經)에 귀경(歸經)한다. 주로 음(陰)을 보(補)하고,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또 폐를 눅여 주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아울러 위(胃)를 보하고, 진액을 불려 주며, 고름을 빼내고,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그밖에 강장 작용과 여성들의 갱년기장애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최근의 약리실험에서도 거담(去痰)과 진해(鎭咳),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혈압 강하(降下), 피로 회복 촉진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 데 썼다.
특히 인삼과 구절초, 꿀을 섞어 보약으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 식용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어린잎은 나물이나 쌈으로 먹는다. 뿌리는 구워서 먹거나, 장아찌를 만든다. 술을 담가서 하루 1~2잔씩 마시면 몸의 진액을 보하는 효과와 강장 효과가 두배로 높아진다.

◎ 재료
더덕 500그램, 고추장,물엿,간장,들기름,느타리버섯,다시마 약간씩

◎ 만드는 법
1. 생 더덕을 끼끗이 씻어 햇볕에 반나절 정도 말린다. 말린 더덕을 방망이로 살짝 두들겨 찧는다.
2. 물 500밀리리터에 느타리버섯과 다시마를 적당량 넣고 채수(菜水)를 낸다. 그리고 느타리버섯과 다시마를 건져낸다.
3. 채수를 낸 물에 간장과 물엿을 넣고 함께 끓인다. 어느 정도 끓으면 고추장을 넣고 약간 질척하게 끓인다. 이때 고춧가루를 1~2숟갈 정도 넣어 매콤하게 간을 맞춘다.
4. 약한 불에 더덕이 눌어붙지 않도록 적당하게 졸인 다음 들기름을 넣고 살짝 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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