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묘방 ‘익지산’
뇌에 차 있는 독소와 어혈 해소에 신효
치매는 모든 기억과 분별력, 그리고 계산 능력을 상실한 증상이다. 방금 밥을 먹고도 밥을 먹었는지 모르고, 집을 나갔다가 찾아오지 못하게 된다.
또 간단한 계산도 못하고, 자신의 이름이나 가족의 이름도 모르게 된다.
이런 치매증 환자가 있으면 가족들이 심하게 고생을 하게 된다.
생각지도 않은 엉뚱한 일을 저지르거나,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일이 있어 항상 가족들이 긴장하며 생활해야 한다. 매일 이런 긴장된 생활 속에서 환자를 뒤치다꺼리하다 보면 가족들의 고생이란 이루 말할 수 없게 된다.
치매는 뇌에 어혈과 독소가 몰려 뇌의 기능에 장애를 줌으로써 발생한 증상이다.
그리고 그 어혈과 독소는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과 공기, 또 육식 등 비자연적인 식생활 때문에 생긴다.
오늘날 우리의 식생활 형태를 보면 화학적으로 가공한 서구식의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가 만연해 있다. 또한 농산물은 화학 농약과 화학 비료로 재배되고 있고, 가축과 양식 어류는 화학 성장호르몬제와 화학 항생제로 길러지고 있다.
여기에 주거 공간은 화학 건축자재와 화학 페인트로 지어지고 있고, 생활용품은 화학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렇게 의식주 전반에 걸쳐 화학물질의 오염이 심각하다 보니 체내에 화학 독소가 축적되어 피가 독혈(毒血)로 오염되기 마련이다.
또 육식 등 비자연적인 식생활을 하면 체내에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이 쌓여 피가 탁혈(濁血)로 오염되기 마련이다.
그 결과 오장육부와 뇌에 화학 독소와 어혈이 쌓여 치매 등 각종 질병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현상은 시냇물에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흘러 들어오면 시냇물이 탁수(濁水)로 오염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또 이 사실은 화학물질 산업폐수가 흘러 들어오면 시냇물이 독수(毒水)로 오염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그 결과 생태계가 파괴되고, 생명체가 떼죽음 당하는 것이다.
오늘날은 화학 오염식과 비자연식이 만연해 있는 만큼 치매 등 질병이 만연할 소지가 크다고 하겠다.
최근 뉴스에서 우리 사회에 30~40대의 치매 환자가 늘고 있다는 보도는 우리에게 시사(示唆)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한편 치매의 또 다른 요인은 영양 결핍이라 하겠다.
즉, 뇌는 체내에서 생성된 포도당의 20퍼센트를 사용할 만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음식을 섭취한다 해도 비자연식과 화학 오염식을 하면, 뇌에 제대로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기 마련이다.
그 결과 뇌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나아가 치매 등이 유발된다고 하겠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하지 못하면 자동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또 연료를 공급한다 해도 휘발유 자동차에 경유를 공급하면 엔진이 망가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인체의 뇌도 포도당을 공급하지 못하면 기능을 멈추기 마련이요, 공급한다 해도 화학 오염식과 비자연식으로 오염된 엉터리 포도당을 공급하면 기능 장애가 생기기 마련이다.
다음은 지금부터 30여 년 전 서울 종로에서 약을 잘 짓던 할배가 일러준 치매 처방인 ‘익지산(益知散)’이다.
이 ‘익지산’을 일러준 할배는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생전에 환자를 볼 때는 처방의 효험이 커 항상 환자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할배의 처방이 효험이 큰 이유는 4대째 집안에서 내려오는 비방서 때문인데, 할배는 환자가 오면 약을 짓다가 반드시 한쪽 방에 들어가 서랍을 열고 비방서를 보고 나오곤 하였다.
이 비방서의 처방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개선에 개선을 더하여 임상 효과가 큰 비법으로 발전된 것들이었다.
◎ 익지산(益知散)
▶ 처방 내용 :
숙지황 30그램,
산수유·생 산조인 각 15그램,
백출·황기·당귀·맥문동·현삼·백작약·백자인·백개자·백복신·천마·울금 각 12그램,
구척·토사자·사상자·구기자·오미자 각 6그램,
용골·원지·석창포·인삼 4그램
▶ 법제법 :
백자인과 사상자를 볶는다.
토사자는 막걸리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말린다.
▶ 복용법 :
상기 약재를 분말하여 아침저녁으로 12그램씩 복용한다.
▶ 처방 풀이 :
상기 처방은 숙지황·당귀·백작약 등 피를 보하는 약재와 백출·황기·인삼 등 비위를 보하는 약재를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산수유·구척·토사자·사상자·구기자·오미자 등 신장을 보하는 약재를 가미하고, 생 산조인·백자인·백복신·원지·석창포 등 정신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가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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