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요리

사과 배추겉절이

초암 정만순 2015. 10. 1. 11:23

 

사과 배추겉절이

 

 

일교차가 크기는 하나 오후가 되어도 시원한걸 보니 완연한 가을인가보오~ ^^

 

 



 

 

저희는 겉절이(생김치)를 좋아해요.

 

김치 담그는 일은 적게 담으나 많이 담으나 일처럼 느껴져서 늘 미루고 미루다가 담그게 되는데

김치가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더이상 미룰수가 없었지요.

배추를 사오자마자 한포기는 겉절이로 만들어봤답니다.

  

 



 

 

배추겉절이만드는법, 배추겉절이 맛있게 담는법

 

재료: 배추 1포기, 빛소금 1~1.5큰술

소금물: 물 1L + 천일염 1/2컵, 뿌릴 소금 1/2컵정도

배추겉절이양념: 고춧가루 150ml, 매실발효액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부재료: 쪽파 1줌,당근 25g, 사과 1/2개,

갈아줄부재료: 양파 150g, 배 1/2개
 




 

배추는 잘랐을때 결이 반듯한게 좋다고 해요.

2등분을 해서 뿌리부분은 잘라내고

세로로 혹은 사진에서처럼 옆으로 비스듬하게 잘라줍니다.




 

손질한 배추를 스텐볼에 담고

제시해드린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에 뿌려주고

천일염 1/2컵을 배추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골고루 간이 배도록 30분에 한번씩 앞뒤로 뒤집어 주세요.

약 50~1시간정도 절여주었어요.

배와 양파는 잘게 썰어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고

부재료인 쪽파와 당근, 사과를 준비해주세요.

사과는 1/2개만 사용하였어요.

작은거라면 1개 다 사용하셔도 좋아요.

 

깨알팁: 배를 갈아서 넣어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맛을 낸다.






잘 절여진 배추는 줄기부분이 부드럽게 휜답니다.

알맞게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물에 3~4회정도 씻고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사과는 2등분을 해서 모양대로 썰어주고

 

깨알팁: 배추겉절이를 담글때 사과를 넣어주면 상큼한맛이 더해져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진다.

 



 

버무릴 스텐볼에 부재료와 제시해드린 모든 재료를 넣어주세요.

깨알팁: 각 가정의 입맛에 맞게 새우젓이나 액젓을 좀더 추가해주셔도 좋아요.

 

 



 

양념이 잘 버무려지도록 고루 섞은 후 부족한 간은 빛소금으로 해주었어요.

그리고, 마무리로 흑임자깨도 조금 넣어주었어요.

 

깨알팁: 흑임자(검은깨)를 넣으면 김치가 좀더 고급스러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