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요리

오뎅국,어묵국 끓이는법 

초암 정만순 2015. 9. 29. 08:03

오뎅국,어묵국 끓이는법

 

 

 

 

 

 

 

오뎅국,간단한 어묵국,오뎅국만드는법

 

꼬치어묵과 함께 뜨끈하게 입에 달라붙어

속을 확 풀어주는 오뎅국도 추운 계절엔 빼놓을 수가 없죠!

 

이 오댕국을 일식으로 분류할까 한식으로 분류할까

 순간적으로 고민도 했었는데요.

가쓰오부시 육수로 맛을 낸 국물이라서

 일식에 넣었답니다.

 

가쓰오부시 육수는 멸치육수와는 또다른 매력의

국물 맛을 안겨주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한냄비 만들어 먹으니

추워진  요즘 날씨엔 역시나 최고네요!^^

 

 

 





주요재료

 

 

 

 

 

꼬치어묵250g,무110g,양파60g,당근10g,파15g,표고버섯2개

육수재료;물4컵,다시마2g,가쓰오부시3g

양념재료;간장1tbsp,맛술1tbsp,소금1/2tsp,통후추조금

 

한국 계량컵과 계량스푼 기준입니다.

 

꼬치에 꿰어진 어묵으로 만드셔도 좋고

꼬치에 꿰지않고 식사용 어묵국으로 만들어서 드셔도 좋아요.

 



 

 

 

이번에 만든 오뎅국은 꼬치에 꿰어진 한줄 어묵을 꼬치에서 빼내고

 한입 크기로 잘라서 국물에 띄워주었답니다.

그러면 국물 속까지 더 풍성해 보여서 좋으실거예요.

 

무는 반달썰기나 네모썰기로 썰어주고 양파는 채썰기 해주세요.

당근의 경우엔 색과 모양을 내줄 겸 함께 넣었는데

가장자리를 조금씩 도려내거나 모양틀로 찍어준 후 앏게 썰어주고

 파는 잘게 송송 썰어주시구요.

 

 

 

 

 

 

표고버섯은 기둥을 잘라내고 열십자로 칼집을 내주세요.

 

냄비에 물을 끓이고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넣어서 1분 정도 더 끓여주시구요.

 

다시마와 가쓰오부시 건더기는 체로 모두 건져내세요.

다시마는 버리지 말고 가늘게 채썰어서 오뎅국 완성 후

위에 올려서 함께 드시면 좋답니다.

 

 




 

 

이제 다시마와 가쓰오부시 육수에 양념재료들을 모두 넣어서 간을 맞추고

무를 넣어서 함께 끓이시구요.

 

무가 반투명 정도로 익어지면 양파를 넣어서 함께 끓이세요.

 



 

 

 

조금 더 끓이다가 어묵과 표고버섯,당근도 함께 넣어서 끓여주시구요.

 

꼬치어묵에 국물을 끼얹어가며 조금 더 끓여준 후

 파를 넣어주고 불을 끄세요.

 

 

 

 

 

 

이렇게 육수에 사용했던 다시마를 가늘게 채썰어서

함께 얹어주시면 좋답니다.

 




 

 

뜨끈하게 입에 달라붙는 국물에 풍성한 꼬치어묵

건져먹고 들고 빼먹고...ㅎㅎ

 


 

 

 

 

오뎅국의 가장 큰 맛의 매력은 바로 속이 확 풀리는 듯

달큰하게 입에 달라붙는 이 국물맛이죠!

 

 



 

 

 

국물과 함께 시원한 무와 표고버섯까지 함께 건져 먹는 맛의 행복!

 

 




 

 

 

 

 

 

 

 

저희집은 어묵도 집에 늘 비치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마땅한 국거리가 없을 때도 이렇게 멸치육수나 가쓰오부시 육수로

어묵국 또는 오뎅국을 만들어 먹고

반찬으로도,떡볶기를 먹을 때도 함께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맛깔스럽고 조금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오뎅국을 끓이면 술안주로도 내놓아도 그만인 것 같아요.

 

겨울이 코앞에 다가온 듯한 요즘엔 저절로 뜨끈한 국물요리

만들기에 더더욱 손이가네요~~ㅎㅎ

 

오늘은 이렇게 속풀리는 시원한 육수로 맛을 낸

맛깔난 오뎅국 한그릇 푸짐하게 드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