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간담계

간(肝)에 좋은 뜸자리

초암 정만순 2015. 8. 16. 10:05

 

간(肝)에 좋은 뜸자리


현대의학의 생명 복제술은 인체의 장기를 자동차 부품처럼 교체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라도 생명을 연장하고 질병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으로의 본성을 잃어버리고 여느 금수(禽獸)처럼 산다면, 천년만년을 건강하게 산다한들 그 삶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의 생명가치는 본성을 회복하여 사람답게 사는 데에 있다.


우리의 뜸(灸)과 침(鍼)은 끊어진 신경을 잇거나 벌레 먹은 이빨을 땜질하지는 못하지만, 하늘이 내려준 인간의 품성과 형상을 본래의 모습대로 회복시키려는 자연치유법의 하나이다.


뜸의 정혈작용으로 간의 부담을 들어주고, 침의 면역작용으로 내부 에 힘을 보태 준다면 웬만한 간장질환은 3~4개월이면 GOT, GPT 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필자의 임상 경험이다.


뜸은 우각구와 미립을 적절하게 배용하되, 태충, 음곡, 곡천, 기문, 일월, 장문 혈은 미립으로 하고, 천종, 간유, 담유 혈은 우각구로 한다. 단, 장수뜸자리(12곳)은 기본.


참고 할 것은 위의 혈 자리들을 눌러서 심하게 통증이 나타나는 곳이 있다면 거기를 포인트로 삼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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