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김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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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로마자 표기: | gimbap |
매큔-라이샤워 표기: | kimbap |
김밥은 소금과 참기름으로 맛을 낸 밥을 시금치, 단무지, 당근, 달걀 등 속재료를 넣고 김으로 말아서 한입 크기로 썰어 낸 음식이다. 특히 주먹밥처럼 이동할 때 먹기가 편하여 소풍이나 여행할 때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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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기]
유래[편집]
김밥의 유래에 대해서는 '한국고유음식설'과 '일본유래설'이 있다.
한국고유음식설[편집]
"삼국유사에 정월 대보름 풍습 가운데 김에 밥을 싸서 먹는 '복쌈(福裏)'이라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밥을 김이나 취나물, 배추잎 등에 싸서 먹는 풍속에 유래되었다"라는 설이 있다. 현재처럼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김밥의 형태는 1950년대 이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1] 하지만 '복쌈'이 정확히 어떠한 형태의 음식인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복쌈과 김밥이 역사적으로 이어지는 음식인지는 확인이 되어있지 않다.[2] 김에 대한 직접적 기록은 이후 조선시대의 서적인 <경상도지리지>에 토산품으로 기록되어있고, <동국여지승람>에 전라남도 광양군 태인도의 토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자료들로 미루어 보아 조선 중기에는 이미 김 양식을 시작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모습의 김밥은 근대 이후에 많이 먹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3]
일본유래설[편집]
일제시대 때 김에 싸먹는 일본음식인 후토마키(太巻き)에서 유래 했다는 설이다. 일제시대때 일본어 교육을 받은 고연령층에서는 김밥을 노리마키(海苔巻き)라고 흔히 불렀다. 본래 일본에서는 식초를 섞은 밥을 사용했는데, 한국에서는 참기름으로 대신하여 정착하였다.[4][5]
원래는 김을 간단히 밥에 싸먹는 쌈의 형태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재의 충무김밥과 같이 김치나 젓갈, 국과 함께 먹었다.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에는 일제시대에 일본 음식의 김으로 만든 음식인 후토마키의 영향을 받아 속재료를 안에 넣고 먹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일본의 마키의 밥도 항상 식초를 섞은 초밥으로 만들지만 한국의 김밥은 김의 한 장을 크게 말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먹는다.
영양 성분[편집]
김밥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6]
1인1회섭취분량(g) | 250 | 에너지(kcal) | 397 |
탄수화물(g) | 71.3 | 단백질(g) | 11.8 |
지질(g) | 6.6 | 콜레스테롤(mg) | 86.6 |
식이섬유(g) | 0.8 | 칼슘(mg) | 72 |
철분(mg) | 2.6 | 나트륨(mg) | 669 |
비타민A(㎍ R.E) | 347.9 | 비타민B2(mg) | 0.22 |
비타민C(mg) | 11.4 | 비타민E | 1.91 |
김밥 만들기[편집]
조리법[편집]
- 김은 살짝 구워서 준비하고 대나무 발에 펼친 다음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밥을 펼쳐 올린다.
- 길이에 맞게 썰어 놓은 속재료를 가운데 적당하게 올린다.
- 김밥을 말아서 형태를 만든다.
- 먹기 좋게 1 cm 정도 두께로 자른다.
그냥 먹기도 하지만 기호에 따라 깨를 뿌리거나 참기름을 발라 먹기도 한다.
속재료[편집]
김밥의 속재료로는 소시지, 햄, 게맛살, 시금치, 우엉, 단무지, 달걀, 참치, 쇠고기, 치즈, 마요네즈 등을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재료나 모양에 따라서 김밥의 이름을 정할 수 있다. 이를테면 김 대신 밥이 밖으로 드러나게 만드는 김밥도 있는데, 이것을 누드김밥이라고 부른다.
종류[편집]
- 줄김밥
줄김밥의 종류는 해당 김밥의 속재료에 무엇이 포함되는가에 따라서 나뉜다. 기본적인 줄김밥에는 기본 속재료인 달걀, 햄, 당근, 단무지, 맛살, 오이, 우엉, 어묵 등이 들어가나, 그 이외의 특별한 재료가 포함될 시 그 재료의 이름을 따서 김밥의 이름을 붙인다. 이렇게 파생되어 분류되는 김밥의 종류 중 흔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김밥은 다음과 같다: 참치김밥, 치즈김밥, 소고기김밥, 김치김밥, 멸치김밥, 콩나물김밥.
또한 다수의 김밥 요리 서적에서는 기본적인 속재료 이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넣은 김밥들을 소개하고 있다. 다소 이국적인 재료인 아보카도, 파인애플, 아스파라거스, 망고를 넣은 김밥 등이 존재하는데, 요리 연구가들은 이런 식으로 최근에 국내에 소개된 다양한 식재료를 김밥에 접목시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7]
- 누드김밥
일반 김밥과 달리 김과 속 재료가 안쪽으로 들어가고, 밥이 바깥으로 나와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김밥. 일본식 롤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한국식 일반 김밥에 쓰이는 재료들(햄, 맛살, 단무지, 시금치 등)을 그대로 사용하며, 치즈나 소스를 곁들이기도 한다.
- 꼬마김밥
속 재료가 간단하고 밥의 양이 현저히 적어 일반 김밥보다 작고 가늘다. 간편하게 사서 한 입에 먹을 수 있어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꼽힌다.
꼬마 김밥과 비슷한 크기이지만 속 재료가 없고, 밥만 가지고 김을 싼 김밥. 오징어 무침이나 김치 등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밥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어 그냥 먹기도 한다.
삼각형 모양의 김밥으로, 기본적인 김밥과 달리 야채보다는 참치나 고기 등의 속 재료를 사용한다. 보통 비닐에 싸여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일반 김밥에 돈까스를 넣는다.
위생[편집]
김밥의 최대 섭취 유효 시간을 황색포도상구균의 번식 시간으로 산정해 보았을 때, 일반적인 성인이 김밥 1인분(171 g)을 섭취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구입 이후 28~30˚C에서 방치할 경우 분식점은 3.9~4.6시간, 백화점은 6.7~7.9시간, 편의점은 7.4~8.7시간이다. 또한 구매한 김밥이 황색포도상구균에 기인한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할 최대섭취 유효시간은 99% 안전 확률에서 여름철 분식점 기준으로 30˚C에서 1.9시간이며 15˚C인 경우는 17.7시간이다.[8]
대표 판매처[편집]
김밥전문점[편집]
한국에는 김밥전문점이 많이 있다. 김밥전문점에서는 주요리인 김밥을 비롯한 라면, 떡볶이, 어묵국 등 다양한 분식을 판매한다. 2009년 기준, 전국 김밥전문점의 수는 45,400여개이며, 이는 전체 음식점업 매장 수의 약 10%를 차지한다.[9]
김밥 전문점의 형태로는 개인이 독립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가게가 있고, 모기업의 가맹점 또는 직영점으로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있다.
편의점[편집]
편의점에서는 줄김밥, 스틱김밥, 삼각김밥 등 여러 형태의 김밥을 판매한다. 특히 삼각김밥은 편의점의 대표식품으로, 편의점에서 담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품목이다.[10] 각 편의점 업체에서는 매출을 위해 삼각김밥 진열대를 따로 마련하거나 매월 다른 종류의 삼각김밥을 출시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11]
한국의 김밥 문화[편집]
김밥은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먹을 수 있으며, 특별한 도구 없이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따라서 바쁜 아침 출근길에 간편하게 먹기 좋으며, 나들이용 도시락으로 인기있는 음식이다. 출근 시간대[12] 와 나들이철[13] 의 편의점 김밥 판매량의 증가는 위와 같은 문화를 반영한다.
김밥 명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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