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林 江湖/무술 이야기

점혈 (點穴)

초암 정만순 2015. 8. 7. 12:20

 

점혈 (點穴)



무협소설이나 영화, 시리즈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음과 같은 장면을 보았을 것이다 한 무림고수가 적들과 사투를 벌이던 중, 번개처럼 혈도(穴道)를 찍자 적들의 몸이 나무토막처럼 굳으면서 고수는 유유히 사라지는 것.. 그렇다.
그런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혈도를 찍는것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혈도찍기는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주지만 결코 영화나 소설속에처럼 신비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첫째는 무술가(武術家)가 공격 중 혈도를 찍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잠시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방어능력을 상실케 하는 것이고, 또하나는 무술가나 기공술(氣功術)사가 혈도를 찍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이다.
무협영화에서는 대개 후자보다 전자의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신체의 혈도(穴道)는 무려 365개로 한번에 그중 치명적인 36개의 대혈(大穴)를 찍기란 불가능한 일이고 혈도는 그 종류에 따라 적용범위가 달라진다. 아혈(啞穴), 운혈(暈穴), 수혈(睡穴)을 동시에 찍어야 아무런 소리도 못내거나 호흡을 못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마양혈(麻 穴)과 동통혈(疼痛穴)을 찍어야 움직이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이 그 예이다.

물론 점혈은 연습으로 터득할 수 있다. 점혈은 매우 오묘한 기술로 점혈(點穴), 타혈(打穴), 나혈(拿穴), 폐혈(閉穴) 등 종류가 다양한데 보통 점혈로 통칭한다. 점혈은 한 손가락과 두 손가락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한 손가락일 경우에는 식지를 쓰고, 두 손가락을 사용할 때는 식지와 중지를 붙여 중지로 혈도를 찍는다. 이것이 소림에서 흔히 쓰는 점혈수법이다.

소림의 점혈은 또한 타혈(打穴)이라고도 한다. 몸 앞쪽 36혈을 누르고 나서 몸 뒤쪽 24혈을 누르는데(통상 36혈만 찍는다) 점혈을 하고 나면 약효를 거둘 수가 있다. 혈도에도 대혈(大穴)과 소혈(小穴)이 있는데 소혈은 상대를 마비시키거나 무력하게 만들지만 대혈은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다.

중국 무술은 역사가 유구하다. 수(隋)에서 (당)唐에 이르기까지 달마조사가 복건성 소림사에서 제자들에게 권법을 전수해 주어 소림권법의 원조가 된다. 그 후로 여러 분류로 갈라져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크게는 홍권(紅拳), 승문(僧門)으로 나뉜다.

일설에 의하면 홍권은 송태조가 된 조광윤이 홍권36로(紅拳 三十六路)를 익혀 천하 방방곡곡을 누비며 결국 송왕조를 세웠다고 한다. 승문은 바로 소림 정통무예다. 나중에 그 권법이 악비와 양회, 왕귀, 장선, 우고, 시전 등에게 전해지는데 그 중에서 십팔반(十八般) 무예를 두루 익힌 악비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 후세에 악가공(岳家功)이 전해져 내려온다.

청나라 옹정황제 제위시 갑인(甲寅)년 7월 25일 밤, 소림사가 불에 타 버리자 건륭황제가 경인년(庚寅年) 가을에 보제조사(菩提祖師)가 소림을 중건하여 나조(羅祖), 행은(杏隱), 경총(慶叢), 감법대사(感法大師) 등과 함께 다시 권법을 전수해 소림권법의 명맥을 이어간다.

보제조사는 사람의 혈도를 365혈로 나누었는데 소림에서는 단지 상, 중, 하 3부만 연마한다. 1부가 36혈이니 모두 108혈이다 (다시 대혈, 소혈로 나누어짐). 상부의 대혈은 백회(百匯), 중부는 현기(玄機), 하부는 용천(涌泉)이며 이를 인체의 삼대혈(三大穴)이라 한다.

일단 대혈이 찍히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기 전에는 3년 내지 반년, 심한 경우엔 3일내지 7일이면 목숨을 잃게 된다. 그래서 보제보사는 점혈수법을 아예 전수하지 않았다. 나조대사는 제자들 중에 품행이 단정하고 충효인의한 자를 엄선하여 서약을 받은 후에야 비밀리에 점혈법을 전수해 오늘날에 이른다.

※ 소림사 점혈비전(點穴秘傳)의 적요(摘要) 사람 몸에는 365군데 혈도가 있으며 침술로 그 365군데에 침을 놓는다. 그 중에서 5혈이 실전되었다. 하늘에는 365개의 도기(度氣)가 있고 사람에게는 365개의 골절(骨節)이 있으며 하늘에는 12개의 절령(節令)이 있고 사람에게는 12개의 절맥(節脈)이 있어 그것이 자, 축, 인, 묘 등 12시진으로 정해지며 생사(生死)혈도 중에 혈(血)이 어느 시각에 어느 궁(宮)에 있는지 정확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점혈을 하려면 시간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시(子時)에는 인중혈(人中穴)/축시(丑時)--천정혈(天庭穴)/인시(寅時)--교공혈(喬空穴),
묘시(卯時)--아시혈(牙 穴)/진시(辰時)--쌍음혈(雙陰穴), 좌태양우태음(左太陽右太陰)),
사시(巳時)--장대혈(將臺穴)/오시(午時)--완맥혈(腕脈穴)/미시(未時)--칠감혈(七坎穴),
신시(申時)--단전혈(丹田穴)/유시(酉時)--백해혈(白海穴)/술시(戌時)--하음혈(下陰穴),
해시(亥時)--용천혈(涌泉穴)이다.


타혈법(打穴法)

21개의 혈은 모두 공격하기가 쉽고 또한 공격을 받은 쪽이 임시 신체적 고통으로 힘을 쓸 수 없을 뿐 내장에 상해를 주지 않는 소위 마혈(麻穴)만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치한(?)에 따라서는 이 麻穴만으로는 호신(護身)의 목적에 미흡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 당시의 구체적 체위나 장소 등으로 마혈을 쓸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打穴法(OR 맥타법(脈打法))이라고 하는 정도가 높은 護身法을 소개 하겠습니다.
이 打穴에 쓰이는 穴은 대부분이 `極穴'이여서 통증이 심하며 어떤 것은 지나치게 공격하면 내장을 상하게 하는 것도 있으므로 이 極穴打法을 쓰는 경우는 상대방의 체격이나 연령 또는 무술경험 여부를 참작하여 극히 위급한 경우가 아니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주의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여러분들이 알고 있으신 것도 있을 겁니다.
  다만 명칭을 모르셔서 그렇지요.
  주의! 표시가 있는 혈들은 조심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1. 동자료(瞳子료.) 타법
이 동자료는 담경(膽經)의 요혈로서 눈꼬리옆 1-2cm 정도에 있으며 안면신경의 요소입니다.(눈꼬리옆 폭 들어간 곳)
이곳을 손가락을 합쳐 약간 구부려 손에 히을 모아 손바닥 옆으로 치면 됩니다.(수도로 친다고 말하면 되겠네요.)
* 치한(?)의 의식을 상실하게 하는 급소입니다.

2. 염천혈(廉泉穴) 타법
이 혈은 임맥(任脈)의 요혈로서 턱밑의 툭 튀어나온 목뼈(성대라고하죠)에서 조금올라간 가로주름 한 중간에 있습니다.
설하신경(舌下神經)과 경피신경(頸皮神經)을 자극합니다.
이곳을 손가락끝으로 상향해서 급격히 지릅니다.
손바닥을 자기쪽으로해서 약간 구부려 지릅니다.
* 간단히 상대방의 맥을 못 추게 하는 급소입니다.

3. 예풍혈(예風穴) 타법
이 혈은 삼초경(三焦經)의 요혈로서 입을 벌리면 귀밥밑에 생기는 옴폭한 곳입니다.(아래턱뼈 끝의 윗부분 입니다.)
이 부분울 동자료타법때와 같이 수도로 이곳을 치면 됩니다.
* 통증으로 무기를 놓게 하는 급소 입니다.

4. 부돌혈(扶突穴) 타법
이 혈은 대장경(大腸경)의 요혈로서 볼록히 나온 목뼈좌우 5-6cm 되는 흉쇄돌근(胸鎖突筋) 이라는 근육위에 있습니다.
동맥이 지나가며 경신경총(頸神經叢)의 가지가 지나는 곳입니다.
이곳을 수도로 치면 됩니다.

5. 견근혈(肩根穴) 타법
이 혈은 아실겁니다.
點穴21法에 있는 肩井穴(2개가 있습니다만 그러나 한자가 다릅니다. 그중 목과 어깨의 경계선에 있는 혈을 말합니다.)
이 부분을 급격히 수도로 내려치면 됩니다.
* 팔전체의 신경을 잠시 마비시키는 수법입니다.

6. 인영혈(人迎穴) 타법
이 혈은 위경(胃經)의 요혈로서 볼록하게 나온 목뼈 바로 옆 동맥위에 있습니다. (부돌혈 보다 앞에 있습니다.)
설인신경(舌咽神經)과 미주신경(迷走神經)이 지나는 요소 입니다.
중지마디가 툭 튀어 나오도록 주먹을 쥐어 그 튀어나온 중지로 이곳을 급격히 질러 주십시요.

7. 팔오금과 관절타법
이곳은 點穴21法에 있는 수삼리혈(手三里穴:팔오금에서 바깥쪽 아랫부분)의 위쪽(팔오금에서 바깥쪽 위쪽)에 있습니다.
한쪽팔을 잡은 상태에서 이곳을 수도로 내려쳐주세요.

8. 천돌혈(天突穴) 타법
이 혈은 임맥(任脈)위의 요혈로서 가슴뼈 윗부분의 한중간 옴폭 들어간곳(목벼아래)입니다.
설하신경(舌下神經)과 경피신경(頸皮神經)의 요소입니다.
이곳을 손가락끝(중지나 집게)으로 하향해서 파고들듯 누르면 됩니다.
* 약간만 눌러주면 됩니다.
  세게 누르게되면 큰일이 벌어집니다.

9. 경문혈(京門穴) 타법
이 혈은 담경(膽經)의 요혈로서 맨 아래 갈비뼈(제12늑골) 밑에 있습니다.
늑간신경전피지(肋間神經前皮枝)를 자극합니다.
이곳을 주먹으로 충격을 주면 됩니다.
* 어느 곳인지 모르시겠으면 `點穴21法'을 참조하십시요.
* 주의!--이곳을 너무 세게 주먹으로 충격을 주면 안 됩니다. 그럴 경우 엄청난 일이.....

10. 구미혈(鳩尾穴) 타법
이 혈은 임맥(任脈)의 위의 요혈로서 가슴뼈 맨 아래. 즉 우리가 잘아는 명치있죠. 여기서 3cm 정도 아래를 말합니다.
태양신경총(太陽神經叢)에 타격을 주는 급소입니다.
이곳을 주먹으로 내지르면 됩니다.
* 주의!--이곳을 위로 향하게 주먹으로 치시면 안 됩니다. 만약 그러면...

11. 수삼리혈(手三里穴) 타법
이 혈도 `點穴21法'에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이곳을 수도로 내려 치시면 됩니다. 물론 한손은 팔목을 잡은 상태라겠지요.

12. 손등의 급소 타법
손등 가운데 (대개 가운데 손가락과 네째 손가락 사이에서 손등으로 올라온 선위의 중간점)에 있습니다.
--이곳을 주먹을 쥐어 중지마디로 내려지르면 됩니다.

13. 편력혈(偏歷穴) 타법
이 혈은 대장경(大腸經)위의 요혈로서 요골(撓骨)쪽(손목관절위 2-3cm 정도 )에 있습니다.
요골신경(擾骨神經)의 당처입니다.
이곳을 손목부위 척골(尺骨:손목 아래쪽에 툭 튀어나온 뼈) 중간 부분으로 세게 내려치면 됩니다.

14. 대영혈(大迎穴) 타법
이 혈은 위경(胃經)의 요혈로서 아래 턱뼈의 가장자리를 말합니다.
자세히 말하면은 아래 턱뼈 가장자리를 훑어가면 옴폭 들어간곳 입니다.
귀쪽으로 훑어갈때...(턱이 각진곳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이곳을 팔꿈치로 돌려 치시면 됩니다.

15. 신도혈(神道穴) 타법
이 곳은 독맥(督脈)위의 요혈로서 등뼈 제5골과 6골사이에 있습니다.
(點穴21法에 있는 신당혈(神堂穴)에서 가운데서 조금아래.)주먹옆(or 수도)으로 급격히 칩니다.
*상대방의 심장에 큰 타격을 주는 급소입니다.
* 주의! 너무 세게 치면 안됩니다. 그러면...

16. 대추혈(大椎穴) 타법
이혈은 독맥(督脈)의 요혈로서 경추 제7골과 흉추 제1골 사이.
(목뼈와 등뼈(척추?)사이)에 있습니다.
(경추 제7골은 목을 앞으로 구부리면 툭 튀어나온 곳입니다.)
주먹옆(or 수도)로 내려 치시면 됩니다.
* 주의! 너무 지나치게 치지마세요.

17. 관원혈(關元穴) 타법
이혈은 임맥(任脈)의 요혈로서 배꼽밑 5-6cm되는 곳입니다. 단전이라고 많이 말하는곳이죠.
이곳을 가운데 손가락 돌출부로 지르면 됩니다.
* 주의! 이곳도 너무 강하게 지르면 안 됩니다.
   특히 여자가 이곳을 맞을 경우 아이가......

18. 아문혈(아門穴) 타법
이혈은 독맥(督脈)위의 요혈로서 뒷골 밑 옴폭 들어간곳(목 윗 부분 머리)입니다.
이곳을 수도로 치거나 손바닥의 손목부분(살이많은곳)으로 이곳을 치면 됩니다.
* 이곳도 너무 세게 치지 마세요.

19. 유중혈(乳中穴) 타법
이 혈은 위경(胃經)의 요혈로서 소위 젖꼭지를 가리킵니다.
이곳을 집게손가락 끝으로 전광석화처럼 급히 질러 주십시요.
* 여자에게 사용하면 안되겠죠. 그랬다간 따귀가 휘~~~휙! 으악! 끔찍하죠.
* 그리고 여자는 잘 모르겠네요. 뭘말이냐구요? 이혈을 찾기가 어렵죠?
  여자분들마다 그곳 위치가 다르니...하하하~~~
  그것이 아니고 말입니다. 여자는 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를...
  그러니까 유방의 경계선(?) 그러니깐... 배와 유방의 접혀진곳(?)...
  견정혈(견정혈)이 가슴 앞으로 내려와서 함께 만나는 곳입니다.
  아시겠죠... 아니 이거 말하기가 쑥스럽네요... 하여튼 거깁니다.
  두군대 있습니다.

20. 독비혈(犢鼻穴) 타법
이 혈은 위경(胃經)의 요혈로서 무릎뼈 정면 발로 아래이며 경골(정강이뼈) 바로 위의 옴폭들어간 곳입니다.
이곳을 발뒤꿈치나 발끝(OR 발옆)으로 세게 급히 차면 됩니다.

21. 종골건(踵骨腱) 타법
이 급소는 발뒤꿈치 바로 위의 옴폭 들어간 곳입니다. (이킬레스 힘줄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발뒤꿈치로 세게 급격히 내지릅니다.(밟는 다고 해야 하나요?) 물론 상대방은 뒤를 돌아본 상태겠죠? 기습공격인가?
* 상대방의 발을 쓰지 못하게 하는 급소입니다.

22. 지실혈(志室穴) 타법
이 혈은 방광경(膀胱經)의 요혈로서 허리뼈 두째마디와 세째마디 중간점에 좌우로 6cm 쯤 나온곳에 있습니다. 따라서 좌우 두게의 혈이 있습니다. (점혈21법에 있는 경문혈(京門穴)보다 안쪽(척추에 가까운쪽) 2-4cm 정도에 있습니다.) 이곳을 중지가 툭 튀어 나오도록 주먹을 쥐어 중지로 급격히 칩니다.
* 이곳은 신장과 관련된 급소입니다.
* 주의!!!
  너무 세게 치지 마세요. 그랬다간 상대방이 소변을 볼때 피가......
* 허리의 힘을 빼는 급소입니다.

23. 승근혈(承筋穴) 타법
이 혈은 방광경(膀胱經)의 요혈입니다. (點穴21法 承筋穴 참조.)이곳을 발끝으로 세게 급격히 내지릅니다.
* 상대방을 주저앉게 하는 급소입니다.

24. 은문혈(殷門穴) 타법
이 혈은 방광경(膀胱經)의 요혈로서 넓적다리 뒤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자세히 말하면 엉덩이 밑주름과 무릎오금(무릎이 접히는 곳)의 중간점에 있습니다.
좌골간신경(坐骨幹神經)을 자극합니다.
이곳을 발의 옆부분이나 발끝,아니면 뒤꿈치(로 내려 찍거나)로 세게 급격히 질러주면 됩니다.
* 아주 빠르게 공격을 하십시오.
* 상대방을 주저 앉게하는 급소입니다.

25. 위중혈(委中穴) 타법
이 혈은 방광경(膀胱經)의 요혈입니다. (點穴21法의 委中穴을 참조.)
이곳을 발끝으로 세게 급격히 차주십시오.

26. 음포혈(陰包穴) 타법
글로 적어 설명하기가 어렵군요.

27. 중도혈(中都穴) 타법
이 혈은 간경(肝經)의 요혈로서 안쪽 복사뼈 위의 정강이뼈(일명 촛대뼈라고하죠.)중간 쯤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강이뼈 안족 가장자리.)
이곳을 발끝이나 발바닥 옆으로 세게 차주십시오.
복재신경(伏在神經)의 요소입니다.
* 이곳을 맞아 보신분은 아마 고통을 아실겁니다.

28. 액내혈(腋內穴) 타법
이 혈은 심경(心經)의 요혈로서 `극천(極泉)'이라고도 부릅니다.
겨드랑이 밑 오목한 곳의 중간입니다. (팔을 들었을때 겨드랑이의 옴폭들어 간 곳 중앙에 있습니다.
이곳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급격히 내지르면 됩니다.
* 주의!!!
  너무 세게 지르지 마세요.

29. 함곡혈(陷谷穴) 타법
이 혈은 위경(胃經)의 요혈로서 둘째발가락과 세째발가락 사이를 발등 쪽으로 손가락 끝으로 올라가다가 멈추는 곳에 있습니다.
點穴二十一法 있는 태충혈(太衝穴)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곳을 세게 밟아 주세요. 발뒤꿈치로 밟아 주면 더 효과적이겠죠.
뭐 밟다가 보면 태충혈과 같이 밟을수도 있겠죠. 일석이조(?)
* 걸음을 못걷게 하는 급소입니다.

30. 용천혈(涌泉穴) 타법
이 혈은 신경(腎經)의 요혈로서 발바닥 앞부분의 중간. (즉 발가락을 구부려 옴폭 들어간곳.)
이곳을 손가락 끝으로 눌러주거나 주먹(가운데 손가락이 툭 튀어 나오게 쥘때 그 가운데 손가락)으로 강하게 내려치면 됩니다.
발바닥에 있는 뇌신경을 자극합니다.
공격하기가 어렵겠죠.



훈혈(暈穴: 벙어리가 되는 혈), 의 위치                        

1. 태양혈(太陽穴)
  양쪽 광대뼈, 신경이 밀포되어 있으며 점혈당하면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태양혈>은 훈혈중 하나인데 간혹 어떤 점혈 도보에는 사혈로 나와있다.

2. 문청혈(聞廳穴)
  달리 <이문혈(耳門穴)>이라 부른다. 귓구멍 바깥쪽 뼈와 붙은 지점이다. 신경이 가득 분포되어 있어서 점혈당하면 정신을 잃는다.

3. 시각혈(??角穴)
  하악골(下顎骨;턱뼈)이 붙은 자리. 신경이 밀포되어 있어서 점혈 즉시 혼절한다.

4. 현기혈(玄機穴)
  흉골(胸骨) 아래쪽으로  3寸 중앙. 기관이 갈라지는 지점에 있고, 점혈 당하면 혼절한다.

5. 장태혈(將台穴)
  젖꼭지 상부, 약 1~2寸 지점. 좌혈(左穴)은 심장에서 폐로 들어가는 대동맥에, 우혈(右穴)은 폐의 요해에 있다. 눌린 즉시 혼절하고, 심하면 죽는다.

6. 기문혈(期門穴)
  <장태혈>에서 비스듬히 아래쪽에 위치. 눌린 즉시 혼절, 심하면 죽는다.

7. 장문혈(章門穴)
  <기문혈> 아래쪽으로 제11 늑골의 끝에 있다. 우혈(右穴)은 간장(肝臟)부위에 있는데 극히 중요하고, 점혈당하면 혼절, 심하면 죽는다.

8. 미룡혈(尾龍穴)
  척추의 말단에 있다. 신경중추의 말초(末梢)가 된다. 점혈당하면 뇌에 영향이 가기때문에 즉시 혼절한다.

9. 용천혈(湧泉穴)
   발바닥 중심에 있다. 신경이 밀집되어 있어 눌리면 혼절하고, 중하면 뇌까지 진동시키므로 죽는다.


아혈(啞穴:말 못하게하는 혈)의 위치                        

1. 견정혈(肩井穴)
  어깨의 쏙 들어간 부분에 있고, 신경이 밀포되어 있어서 점혈당하면 감전된 듯하고 온몸의 힘이 빠져서 나무로 만든 닭[木?]처럼 된다.

2. 아문혈( 門穴)
  <뇌해혈>의 아래쪽, 대충 목 중간의 성대에 위치해 있다. 뇌신경이 밀포되어 있어서 점혈당하면 사지에 경련이 일어나고, 중하면 사람을 불구자나 벙어리로 만들 수 있다.  

3. 봉안혈(鳳眼穴)
  척추 두번째 마디에서 양쪽 뼈와 만나는 중간, 폐가 연결되는 부위에 있다. 신경이 밀포되어 있고, 점혈되면 의사도 못 고친다. 노증( 症;폐결핵)이 생기게 할 수 있다.

4. 입동혈(入洞穴)
  <봉안혈> 비스듬히 바깥쪽 아래, 대충 갑골(胛骨)이 만나는 지점, 폐의 첨단에 위치해 있다. 점혈당하면 전신에 통증이 오고, 치탄(癡 ?)이 생길 수 있다.

5. 봉미혈(鳳尾穴)
  <입동혈>의 아래 약 3寸 지점, 대충 제7, 제8 늑골이 만나는 지점, 겨드랑이 우묵한 곳에서 비스듬히 나오는 부분이다. 앞에는 폐가 있다. 점혈당하면 기침이 나고 피를 토하며 경련을 일으키고 무력해진다.  

6. 정촉혈(精促穴)
  <봉미혈> 아래, 그 맞은편에 <장문혈>이 있다. 척추의 아래로부터 세어서제2, 제3 늑골이 만나는 지점. 좌혈(左穴)은 대충 비장(脾臟)에, 우혈(右穴)은 대충 간장에 있다. 점혈되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치탄(위와 같음)에 빠진다.

7. 소요혈(笑腰穴)
  <정촉혈> 아래, 즉 인체의 연요(軟腰;부드러운 허리? 뭔소리댜?)부분, 늑골의 말단, 대충 신장이 있는 위치에 있다. 점혈 당하면 무력해져서 나무닭처럼 된다.

8. 완맥혈(腕脈穴)
  팔뚝 중심부, 즉 의원들이 진맥하는 자리. 점혈당하면 치탄에 빠지고, 과하면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다.

9. 태충혈(太庶穴)
  발바닥의 엄지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뼈가 만나는 지점. 점혈당하면 신지(神志)가 불청(不淸)해진다.



< 점혈21법(點穴二十一法) >
點穴이란 人體의 급소를 손가락 끝으로 내질러 호신의 목적을 달하는 무술입니다. 여기에 쓰이는 穴은 마혈(麻穴)이라는 人體의 취약점에 쓰입니다.
麻穴은 글자 그대로 인체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것으로 인명에 대한 심대한 상해없이 호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 무(武)의 본래적인 목적에 가장 타당하다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그 대개가 손,발 등 공 격하기 쉬운곳에 있어 누구나 큰 수련 없이도 위급한 경우에 호신에 이용할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특징이라고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點穴21法중 몇가지를 적겠습니다.

1. 중부혈 (中府穴)
이 穴은 폐경(肺經)의 요혈로서 쇄골(鎖骨) 끝 아래쪽에 있는데 팔을 들면 옴폭 들어가는 곳에서 2-3cm 내려온 곳입니다.
흉곽신경(胸廓神經)을 자극합니다.
한 손가락으로 급격히 내지르면서 눌러주세요.
* 잠시 팔을 못쓰게 하는 급소입니다.

2.경문혈 (京門穴)
이 穴은 담경(膽經)의 요혈로서 맨 아래 갈비뼈(제12늑골 바로밑 즉 옆구리의 부드러운 살)가 있는 곳입니다.
후면(등쪽)에서 혈을 잡아야 합니다.
이 부분을 엄지와 나머지 4손가락으로 집게모양을 하여 앞 뒤에서 집어 전격적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3. 견정혈 (肩貞穴)
이 혈은 소장경(小腸經)의 요혈로서 팔과 어깨 쭉지 경계선 아래쪽(등 뒤에서) 즉 겨드랑에 팔을 밀착시켰을때 생기는 주름위 3cm 정도에 있으며 누르면 몹시 아픈 곳입니다.
액와신경(腋窩神經)과 견갑상신경을 자극시킵니다.
엄지와 그밖의 4손가락을 집게모양으로 만들어 엄지로 이곳을 누르고 4손가락은 겨드랑이 안쪽으로 넣어 양쪽에서 파고 들듯 쥐어 손가락을 급격히 좁혀 가압하세요. 등 뒤쪽 입니다.

4. 양계혈 (陽鷄穴)
이 혈은 대장경(大腸經)의 요혈로서 엄지손가락을 세워 옆으로 쭉뻗으면 손목쪽에 두힘줄이 서는데 그 힘줄 중앙(손목관절 바로 앞)에 있습니다.
요골신경(撓骨神經)과 배측전박피하신경(背側前膊皮下神經)의 급소 입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이곳을 급격히 후벼파듯 누릅니다. 이때 나머지 4손가락으로 팔목 반대편을 받쳐주세요.

< 쉬어가는 곳... >
연습을 하실때 자기 혈을 눌러보시거나, 친구분과 같이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겁니다.
단 너무 무리한 힘을 가하여 잡지말도록 바랍니다.
왜냐구요 탈나니까 !

5. 천주혈 (天柱穴)
이 혈은 방광경(膀胱經)의 요혈로서 뒤쪽 골밑 옴폭 들어간 곳으로 부터 좌 우 2-3cm 정도 되는 부위에 있습니다.(그러니까 양쪽에 있겠죠?)
대개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는 곳입니다.
대후두신경(大後頭神經)을 자극 합니다.
제가 穴이 양쪽에 있다고 했죠. 그래서...
인지와 중지를 한쪽에 대고 엄지로 다른 한쪽에 대어 강력히 가압합니다.
* 정신을 잠시 마비되게 하여 위기를 면하는 급소입니다.

6. 내간혈 (內間穴)
이 혈은 심포경(心包經) 위의 요혈로서 팔오금(팔이 접히는 부분)과 팔목
사이의 정중앙에 있습니다. 극문혈(極門穴)이라고도 합니다.
정중신경(正中神經)과 내측전박피신경(內側前膊皮神經)을 자극합니다.
엄지로 이곳을 눌러주고 다른 4손가락은... 아시죠?
팔 반대편에서 같이 세게 밀어주세요.

7. 견정혈 (肩井穴)
이 혈은 담경(膽經)의 요혈로서 젖꼭지위로 똑바로 올라간 곳. 즉 목과 어깨가 만나는 한중간 입니다.
눌러 몹시 아픈곳이며 견갑상신경(肩甲上神經)을 자극시킵니다.
엄지와 집게 또는 엄지와 중지로 이곳의 근육을 꼭집어 양쪽에서 급격히 밀어 주면 됩니다. 손가락을 밀어 눌러 주세요.

8. 신당혈 (神堂穴)
이 혈은 등뼈 제5골 바로 아래 좌우 3cm 정도에 있음.(그래서 좌우 2개) 대개 견갑골(肩甲骨) 중간부이의 등뼈쪽 살이 많은 곳입니다.
肩甲骨이란 등쪽에 있는 넓적한 어깨뼈 아시죠. 그것을 말합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이곳을 누르고 나머지 4손가락으로 집게모양을 하여 양쪽을 적당한 깊이로 집어 양쪽에서 급격히 밀어주는 것입니다.

9. 위중혈 (委中穴)
이 혈은 방광경(膀胱경) 위의 요혈로서 다리의 오금(다리가 접히는 곳.) 즉 무릎 뒤쪽 옴폭한 곳) 한 가운데 있습니다.
경골신경(脛骨神經)을 마비시키는 것입니다.
집게 또는 엄지손가락 아니면 발가락 끝으로 전격적으로 내질러 주세요.
* 전기에 감전된 듯 온몸을 마비시키는 급소가 됩니다.
* 상대에게 옆으로 목이 팔에 감기었을때 사용하면 좋겠죠.

10. 승근혈 (承筋穴)
이 혈은 膀胱經의 요혈로서 소위 장딴지 한중간에 있습니다.
脛骨神經을 자극 합니다.
이곳을 엄지손가락 끝으로 강력히 눌러줍니다. 이경우 4손가락은 말 안해도 아시죠.
잠시 다리를 못쓰게 할 뿐만 아니라 온몸을 마비시킬 수도있습니다.

11. 구허혈 (丘墟穴)
이 혈은 담경(膽經)의 요혈로서 바깥복사뼈 바로 아래 앞쪽으로 옴폭 들어간 곳에 있습니다.
천배골신경(淺배骨神經)을 자극합니다.
이 부분을 집게손가락 또는 발끝으로 전격적으로 세게 내지르면 됩니다.
* 어떠한 사람도 온몸이 마비되어 버틸수 없게 됩니다.

12. 태충혈 (太衝穴)
이 혈은 간경(肝經)의 요혈로서 엄지 발가락과 둘째 발가락뼈가 발등에서 맞닿는 곳에 있습니다.
이곳을 손가락 끝이나 아니면 주먹을 쥘 경우 엄지나 중지의 손가락 중간마디로 찍는것도 좋습니다.
* 온몸의 신경을 마비시켜 견딜수 없게 하는 급소입니다.

13. 곡택혈 (曲택穴)
이 혈은 심포경(心包經)의 요혈로서 팔오금(팔이 접히는 부분)의 가로주름 중간에 있으며 눌러 몹시 아픈곳입니다.
척골신경(尺骨神經)과 내측전박피신경(內側前膊皮神經)을 자극합니다.
이 부분을 엄지손가락 끝으로 파고들듯 급격히 눌러줍니다.
나머지 4손가락은 팔꿈치를 받쳐 주세요.
* 마력이 극대하여 어떠한 사람도 팔을 못쓰게 됩니다.

14. 지정혈 (支正穴)
이 혈은 소장경(小腸經)의 요혈로서 팔꿈치에서 5-6cm 아래 내려온 살 깊은 곳입니다.
뒤쪽 입니다. 팔꿈치가 있는 곳.
* 한쪽팔의 신경을 위축 시키는 급소입니다.

15. 소해혈 (少海穴)
이 혈은 심경(心經)의 요혈로서 팔을 오무려서 생기는 주름 안쪽끝(몸쪽으로)에 있습니다.
척골신경(尺骨神經)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곳으로 엄지손가락 끝으로 강력히 재빠르게 밀어줍니다.
나머지 4손가락은 어떻게 하지요?.....
* 팔이 전기에 감전된듯 맥이 풀리는 급소입니다.
* 3개의 穴이 이 팔오금에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죠.
(1)...(2)...(3)...(4)
여기서 (1),(2),(3)은 팔오금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4)번은 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번은 手三里穴
(2)번은 曲택穴
(3)번은 少海穴이 됩니다.
잘아시겠습니까?

16. 수삼리혈 (手三里穴)
이 혈은 대장경(大腸經)의 요혈로서 엄지손가락쪽 팔오금(팔이 접히는 부분에서 바깥쪽 아랫 부분)의 가로주름 끝에서 아래쪽에 있습니다.
삼횡지요골신경(三橫指撓骨神經)과 외박피하신경(外膊皮下神經)을 자극합니다.
* 손을 위축시키는 급소 입니다.

17. 합곡혈 (合谷穴)
이 혈은 大腸經의 요혈로서 엄지손가락뼈와 집게손가락뼈가 맞닿는 곳입니다.
집게손가락으로 좀 치우쳐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이곳을 전격적으로 세게 눌러주세요.
다른 4손가락은 말안해도 아시죠?

18. 비유혈 (臂유穴)
이 혈은 大腸經의 요혈로서 어깨에서 팔꿈치 사이.
정확히 말하면 팔을 쭉뻗어 안으로 비틀때 생기는 근육있죠.
삼두근이라 불리우는 근육말이죠.
그중에서 위쪽과 중간근육이 갈라지는 곳 가운데가 이 혈입니다.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급격히 눌러 주고 다른 손가락들은...
*통증에 못견디어 위축되고 잡았던 손을 놓게 되는 급소 입니다.

19. 노궁혈 (勞宮穴)
이 혈은 心包經의 요혈로서 손바닥쪽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사이에서 똑바로 올라온선(생명선)이 가로 건넌 손금(감정선 있죠? 두뇌선 말고요.)
과 마주치는 곳. (대개 손바닥 중앙)
엄지로 이곳을 전격적으로 누르고 나머지 4손가락은...
* 손과 팔이 저리고 아파 견디지 못하는 급소입니다.

이것으로 點穴21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것 말고 2개의 點穴이 있으나, 글로 적어 설명하기가 힘들어 제외시켰습니다.
어떤 穴이 있다는 것만이라도 알아두십시요.

20. 거료혈(居료穴) : 이 혈은 膽經의 요혈입니다.

21. 오리혈(五里穴) : 이 혈은 肝經위의 요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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