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가결- 영광부(靈光賦)
[槪要]
영광부는 명대 서봉이 저술한 針灸大全에 처음 기재되었다.
이 노래는 40여 가지의 병증을 주치하는 40여 개의 혈을 선택하여
어느 병에는 어느 혈을 취해 치료하는지 임상 경험을 총괄해 논술하였으니
실용적인 면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原文]
黃帝岐伯針灸訣, 依他經裏分明說.
황제기백침구결, 의타경리분병설.
三陰三陽十二經, 更有奇經分八脈.
삼음삼양십이경, 갱유기경분팔맥.
靈光典注極幽深, 偏正頭疼瀉列缺.
영광전주극유심, 편정두동사열결.
睛明治眼胬肉攀, 耳聾氣痞聽會間.
정명치안노육반, 이롱기비청회간.
兩鼻비衄針禾髎, 鼻窒不聞迎香間.
양비비뉵침화료, 비질불문영향간.
治氣上壅足三里, 天突宛中治喘痰.
치기상옹족삼리, 천돌완중치천담.
心疼手顫針少海, 少澤應除心下寒.
심동수전침소해, 소택응제심하한.
兩足拘攣覓陰市, 五般腰痛委中安.
양족구련멱음시, 오반요통위중안.
脾兪不動瀉丘墟, 復溜治腫如神醫.
비유부동사구허, 복류치종여신의.
犢鼻治療風邪疾, 住喘脚痛崑崙愈.
독비치료풍사질, 주천각통곤륜유.
後跟痛在僕參求, 承山筋轉竝久痔.
후근통재복삼구, 승산근전병구치.
足掌下去尋湧泉, 此法千金莫妄傳.
족장하거심용천, 차법천금막망전.
此穴多治婦人疾, 男蠱女孕而病痊.
차혈다치부인질, 남고여잉이병전.
百會鳩尾治痢疾, 大小腸兪大小便.
백회구미치이질, 대소장유대소변.
氣海血海療五淋, 中脘下脘治腹堅.
기해혈해료오림, 중완하완치복견.
傷寒過經期門愈, 氣刺兩乳求太淵.
상한과경기문유, 기자양유구태연.
大敦二穴主偏墜, 水溝間使治邪癲.
대돈이혈주편추, 수구간사치사전.
吐血定喘補尺澤, 地倉能止口流涎.
토혈정천보척택, 지창능지구유연.
勞宮醫得身勞倦, 水腫水分灸卽安.
노궁의득신노권, 수종수분구즉안.
五指不伸中渚取, 頰車可針牙齒愈.
오지불신중저취, 협거가침아치유.
陰蹻陽蹻兩踝邊, 脚氣四穴先尋取.
음교양교양과변, 각기사혈선심취.
陰陽陵泉亦主之, 陰蹻陽蹻與三里.
음양릉천역주지, 음교양교여삼리.
諸穴一般治脚氣, 在腰玄機宜正取.
제혈일반치각기, 재요현기의정취.
膏肓豈止治百病, 灸得玄功病須愈.
고황기지치백병, 구득현공병수유.
針灸一穴數病除, 學者尤宜加仔細.
침구일혈수병제, 학자우의가자세.
悟得明師流注法, 頭目有病針四肢.
오득명사유주법, 두목유병침사지.
針有補瀉明呼吸, 穴應五行順四時.
침유보사명호흡, 혈응오행순사시.
悟得人身中造化, 此歌依舊是筌蹄.
오득인신중조화, 차가의구시전제.
[內容]
황제,기백의 침구비결은 다른 경서에도 명확히 설명되어 있다.
삼양삼음의 십이경에 다시 기경팔맥으로 나누어진다.
영광전의 주는 지극히 깊고도 그윽하니 편두통과 정두통에는 열결을 사한다.
정명은 노육반정을 치료하고 이롱과 기비는 청회가 다스린다.
양쪽 코의 뉵혈에는 화료에 자침하고 비질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은 영향으로
치료한다.
기가 치밀어 올라 막히는 것은 족삼리로 다스리고 숨이 가쁘고 가래가 나오는 것은
천돌이 다스린다.
심통과 수전증에는 소해에 침을 놓고 소택은 가슴 아래의 한기를 없애준다.
두 발의 구련에는 음시를 찾고 다섯가지 요통은 위중이 편안하게 한다.
넓적다리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구허를 사하고 몸이 붓는 것은 복류가 신통하게
고친다.
독비는 풍사로 인한 병을 치료하고 천식과 다리의 통증은 곤륜이 치유한다.
발뒤꿈치의 통증은 복삼에서 구하고 승산은 전근과 오래된 치질을 다스린다.
발바닥에서 용천을 찾는 방법은 천금과도 같으니 함부로 전하지 말아야 한다.
이 혈은 많은 부인병을 치료하고 남자의 고와 여자의 임신으로 인한 병을 고친다.
백회와 구미는 이질을 치료하고 대장유와 소장유는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기해와 혈해는 오림을 치료하고 중완과 하완은 배가 딴딴한 것을 다스린다.
상한이 오래된 것은 기문으로 다스리고 양쪽 유방이 찌르는 듯 아픈 것은
태연에서 구한다.
대돈의 두 혈은 편추를 주치하고 수구와 간사는 사기로 인한 전간을 치료한다.
토혈에는 정천을 취하고 척택을 보하며 지창은 능히 유연을 그치게 한다.
노궁은 노권을 치료하고 수종에는 수분에 뜸을 뜨면 편안해진다.
다섯 손가락이 펴지지 않을 때는 중저를 취하고 협거에 침을 놓으면 치통이 낫는다.
조해와 신맥은 양쪽 복사뼈 가에 있는데 각기에는 먼저 이 네혈을 취해야 한다.
음릉천과 양릉천 또한 그것을 주치하는데 조해,신맥과 족삼리도 같이 쓴다.
일반적으로 이런 모든 혈이 각기를 치료하는데 허리의 병에도 현묘한 효과가 있으니
마땅히 취하는 것이 옳다.
고황이 어찌 백병을 그치게 하고 다스리는고 하니 뜸을 뜨면 현묘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반드시 병이 낫는다.
한 혈에 침 놓고 뜸을 떠 많은 병을 고칠 수 있으니 배우는 사람은 더욱 자세히 배워야
함이 마땅하다.
유주법을 분명히 배워 깨달으면 머리와 눈의 병에도 사지에 침을 놓아 낫게 한다.
침에는 보사가 있으니 분명하게 호흡을 따라야 하고 취혈은 오행에 응하고 사시에
따라야 한다.
사람의 몸에는 조화가 있음을 깨달아야 하니 이 노래는 여전히 물고기와 토끼를 잡는
통발이요 올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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