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요리

오곡밥의 놀라운 효능

초암 정만순 2014. 2. 13. 12:08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의 놀라운 효능

 

몸이 차면 찹쌀·콩·기장 늘리고, 열 많으면 팥 늘려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 풍부한 가족 건강식

예로부터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대보름 전날에는 찹쌀, 조, 수수, 붉은팥, 검정콩 등을 섞은 오곡밥을 지어 이웃과 나눠먹으며 그 해의 액운을 쫓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는 24일(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가족의 건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오곡밥의 효능과 요리법을 소개했다.

 

◇ 오곡밥에 담겨있는 영양

 

체질에 맞춰 먹으면 건강에 더욱 좋은 오곡밥. ⓒ농촌진흥청
체질에 맞춰 먹으면 건강에 더욱 좋은 오곡밥. ⓒ농촌진흥청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다. 조와 기장은 쌀에서 부족한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K)을 함유하고 있어 붓기 제거에 좋다.

 

수수, 팥, 검정콩 등 검은색 계열의 잡곡은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항산화 및 혈당조절에 좋다. 폴리페놀이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抗)산화물질 중 하나이다.

 

오곡밥은 체질에 맞춰 먹으면 더욱 좋은데,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 콩, 기장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다.

 

잡곡은 아미노산 조성 및 미네랄 성분 함량이 서로 다르므로 가능한 다양한 잡곡을 적절이 섞어먹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 바람직하다.

맛에서도 수수와 같이 쓴맛의 곡식과 팥, 기장 등의 단맛의 곡식이 어우러져 오곡밥은 여러모로 궁합이 맞는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잡곡을 밥에 섞어 먹을 때 쌀과 잡곡의 비율은 7:3 정도가 적당하다.

 

◇ 오곡밥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
 
① 멥쌀과 찹쌀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1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려 준비한다.
② 조, 수수, 검정콩, 기장 등 잡곡도 충분하게 물에 불려둔다.
③ 팥은 깨끗이 씻어 물을 충분하게 넣고 팥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끓여준다.
④ 팥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밥물을 만든다.(팥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붉은 밥을 지을 수 있다.)

⑤ 솥에 쌀과 잡곡을 모두 넣어 섞은 다음 ④번의 물을 넣고 밥을 짓는다.

 

오곡밥을 비롯해 잡곡의 다양한 효능과 요리방법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잡곡 웰빙레시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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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1월14일 저녁에는 오곡밥을 지어서 먹게되는데, 올해는 정월대보름이 2월6일(음력1월15일) 월요일이라서, 2월5일 일요일저녁에 오곡밥지어서 먹으면 되는데.. 미리 정월대보름오곡밥 만들었답니다~.

우리선조들의 건강에 대한 지혜가 담겨있는 정월대보름 오곡밥 재료로는 찹쌀, 쌀 , 검은콩 , 차조, 팥 , 수수를 넣는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지만,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기때문에 .. 집에 있는 잡곡을 넣어서 오곡밥 지어도 된답니다.

찰지면서 팥, 콩 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까지 더해주는 오곡밥 .. 소금을 살짝 넣어서 오곡밥 밥물을 맞추어서 밥을 짓기때문에 다른 반찬 없이도 .. 정월대보름오곡밥 밥맛~ 최고라죠!


 

콩, 팥을 좋아해서 .. 오곡밥을 만들때도 좀 더 넣게되네요~

찰진 밥맛을 좋아해서 찹쌀도 넉넉하게 넣어주고 ..

 


 

오곡밥 먹을때 오곡나물과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그냥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 기름 넣은 달래 양념 간장에 비벼먹어도 맛있답니다.^^

 

정월대보름 오곡밥만드는법

준비재료 : 찹쌀 , 쌀 , 강남콩 , 검은콩 , 팥, 차조 , 밤 , 소금약간



 

1. 검은콩 , 팥, 찹쌀 , 차조는 미리 물에 불려주세요.

4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주어야  오곡밥이 맛있답니다~



 

2. 불려둔 팥은 한번 우르르~ 끓여서 거품이 오른 첫물은 따라 버리시면 된답니다.



 

팥은 삶아서 먹게 되면 단맛이 좋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나서 넉넉하게 삶아 넣어주었답니다.

가족의 식성에 따라 팥, 콩 , 수수 , 차조 등 .. 분량을 조절 하시면되요~

 

3. 첫 삶아낸 팥물은 버리고 . 다시 팥을 살짝삶아주시면 된답니다.

(전기밭솥을 이용할 경우 푹 삶지 않으셔도 되요!)

** 원래 오곡밥만드는법은 찜통에 쪄서 밥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다보니 , 간단하게 전기밥솥에 오곡밥을 만들었네요~



 

4. 불려둔 잡곡과 팥 , 찹쌀 , 쌀 , 밤을 넣어주세요..


 

5. 소금을 넣어서 오곡밥 물에 간을 해주시면 된답니다.

사랑해네는 저염식을선호하여서 ..4인용까지 쌀과 잡곡을 넣은 후 소금은1/3스푼 넣어주었답니다.

맛있게 오곡밥만드는법 ... 소금으로 밥물을 맞추어주는 것인데.. 짜면 오히려 먹기 힘드니 심심하게 간을 맞추어주세요.

콩과 팥 , 강남콩등의 잡곡의 고소한 맛과 단맛이우러져서 소금을 조금만 넣어도 맛있답니다.



 

6. 오곡밥 물은 팥을 삶아낸 물과 생수를 섞어서넣어주었어요 .

팥물만 넣어주면 오곡밥이 넘 붉은 빛이 나서 ..^^  팥물과 생수를 섞어서 오곡밥물을 맞추어주었답니다.

전기밥솥에 오곡밥을 만들때 밥물은 일반 밥을 할때보다 조금 더 넣어주셔야 한답니다.

친정엄마네 오곡밥은 찜통에 져서 정식으로 만드는 오곡밥인데 .. 사랑해는 간단하게 전기밥솥을 이용하였네요~

찜통에 오곡밥을 하면 더 찰지고 맛있긴 한데.. 오곡밥 만드는 동안 불옆에서 불 조절을 해주어야해서..

간단하게 밥솥을 이용하였답니다.


 

오곡밥만으로도 밥맛이꿀맛인 정월대보름 오곡밥 이예요.

오곡밥에 오곡나물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 신랑이 좋아하는 방법인 오곡밥에 나물 넣고 참기름 넣고 , 고추장 넣어서 슥슥 비벼서 먹어도 맛있다죠!

오곡밥에 밤을 넣어주면~ 단맛도 나서 .. 더 맛있기에 .. 부럼으로 사둔 밤도 좀 넣어주었네요~

 

 

오곡밥만드는법 예전에는 찜통을 이용해서 불 조절을 하면서 만들어서 힘들었다면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 밥솥에 넣고, 잡곡버튼만 누르면 되기에 간단하게 만들수 있으니 편하네요~

 

오곡밥 만드는법- 미리 잡곡을 4시간 이상 불러두는것과 , 첫 팥물은 버리시고, 소금을 넣어서 밥물을 맞추시면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어요!


 


 

오곡밥에 들어가는 5가지 잡곡은 건강을 생각하고 , 우리몸의 5개 장부인 간, 심장 , 비장 , 폐 , 신장이 모두 조화롭게 공급받을 수 있는 영양밥이랍니다.

팥은 간기능을 .. 수수는 심장계를.. 차조는 위장기능 , 찹쌀은 대장 , 검은콩은 신장과 방광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답니다 . 선조들의 건강에 대한 지혜가 담겨있는 정월대보름 오곡밥 ..

오곡밥만드는법 어렵지 않으니 , 이번 주말 .. 영양가득하고 ,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건강밥 , 오곡밥 만들어드세요~


 


 

찰진 밥맛과 고소함에 .. 김에 싸서..한수저씩 나물올려서 한수저씩 먹다가 결국 참기름 , 고추장 넣어서 ..슥슥 비벼먹은~~ 사랑해네~~ 저녁 오곡밥 이랍니다.

 

 

봄을 알리는 2월4일 입춘이 지나면서 바로, 있는 정월대보름 ..

오곡밥 , 정월대보름 나물 , 부럼 준비하셔서 .. 주말~ 즐거운 세시풍속을 즐기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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