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ㅈ)

정향(丁香)

초암 정만순 2015. 3. 18. 11:25

 

향(丁香)  

                   

● 정향(丁香) - [출전] 藥性論(약성론)  
<생약명> CARYOPHYLLI FLOS  
<다른이름> 丁子香(정자향), 公丁香(공정향), 支解香(지해향), 雄丁香(웅정향)
<약성가> 정향신열온위허 심복동통한구제 (丁香辛熱溫胃虛 心腹疼痛寒嘔除)
<기원>
정향은 桃金娘科(도금낭과 ; Myrtaceae)에 속한 常綠喬木인 丁香樹 Eugenia caryophyllata THUNB.(=Syzygium aromaticum MERR et PERRY)의 花蕾를 건조한 것으로, 花蕾가 綠色에서 紅色으로 될 때 채취하여 쇄건(晒乾)한다.  
<설명>   
정향은 常綠喬木으로 높이는 10m 정도이다. 잎은 對生하며 革質이고 卵形 혹은 倒卵形이고, 基部는 점차 좁아져 보통 아래로 흘러 葉柄이 된다. 先端은 漸尖하거나 急尖하며 全緣이다. 꽃은 白色에 약간의 淡紫色을 띠며 아주 진한 향기가 있다. 花托은 비후하며 圓柱狀이고 圓錐狀聚繖花序이다. 漿果는 紅棕色이며 약간 광택이 있고 橢圓形이다.
<성상>  
정향은 짧은 棒狀이며 길이 1.0~2㎝로 紅褐色 내지 暗褐色을 띠고 있다. 下部는 圓柱狀으로 약간 눌린 萼管이며 길이가 1~1.3㎝이고 폭이 5㎜로 基部는 점차 협소해지고 表面은 꺼칠꺼칠하며 萼管의 上端에는 4片의 三角形의 肥厚한 萼이 있다. 上部는 圓球形에 가깝고 지름이 6㎜로 花瓣 4片이 서로 맞물려 있다. 花蕾를 쪼개보면 다수의 雄蕊가 있고 花絲는 가운데로 彎曲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한 개의 花柱가 곧게 서 있다. 質은 견실하고 무겁다. 절단면은 油性이 많아서 손으로 누르면 油質이 나온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강하고 맛은 강렬하며 나중에 혀를 약간 마비시킨다.
<산지>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며, 중국에서는 광동지방에서 재배한다.  
<성분>   
정유(精油)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그 주요성분은 eugenol, β-caryophyllene, benzaldehyde acetyl eugenol, humulene 등이다.
<약리작용>  
1. 위산(胃酸) 분비를 촉진하고, 건비(健胃) 정장(整腸)기능이 있다.
2. 각종 세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다.
<성미> 약성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溫 辛 無毒)
<귀경> 이 약은 비경, 위경, 신경에 들어간다.(脾 胃 腎)
<효능 및 주치>  
○ 효능 = 온중강역(溫中降逆), 난신(暖腎).
○ 주치 = 애역(呃逆), 구토(嘔吐), 반위(反胃), 사리(瀉痢), 심복냉통(心腹冷痛), 현벽(痃癖), 산기(疝氣), 선증(癬症).
<임상응용>  
1. 온중강역(溫中降逆)
 1) 비위허한(脾胃虛寒)으로 토사식소(吐瀉食少)한 증을 다스린다 : 정향산(丁香散) - 丁香 白朮 砂仁 炮薑 白豆蔲 厚朴 등.[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 구천창만(嘔喘脹滿), 담음격열(痰飮膈噎) 등에 응용된다 : 신향산(神香散) - 丁香 白豆蔲.
 3) 큰 병을 앓은 후 위중 허한해역(大病後胃中虛寒咳逆) : 정향시체산(丁香柿蒂散) - 丁香 柿蒂 人參 白茯苓 橘皮 良薑 半夏.[간이제중방(簡易濟衆方)]
2. 난신(暖腎)
 1) 분돈기역(奔豚氣逆)이나 한산동통(寒疝疼痛)에 응용된다 : 정향련실환(丁香楝實丸) - 丁香 附子 川楝子 小茴香.
 2) 신양부족(腎陽不足)으로 인한 음랭(陰冷), 양위(陽痿) 등에 부자(附子) 육계(肉桂) 파극(巴戟) 등 온신조양약(溫腎助陽藥)과 배합된다.
 3) 간한범위(肝寒犯胃)로 인한 구역(嘔逆)에 육계(肉桂) 부자(附子) 등과 배합되어 응용된다.
<해설>  
1. 정향은 辛溫하고 芳香이 있어서 溫中으로 降逆하는 효능이 있는 虛寒呃逆의 要藥이다. 脾胃常要溫하고 脾喜溫 脾惡寒하므로, 만약 脾胃가 寒하면 中氣가 上逆하여 嘔吐呃逆이 발생한다. 이때 丁香은 溫中降逆의 효능으로 증상을 없앨 수 있다.
또한 腎經에 들어가서 下焦를 溫하게 하여 陽痿와 陰冷의 증상을 치료한다.
2. 정향은 그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설명되어진다.
 1) 방향성 건위제(芳香性 健胃劑)
위점막을 充血시키고 胃液의 분비를 촉진시켜 유동작용을 증가시킨다. 微量에서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嘔逆과 噯氣를 가라 앉혀준다. 예를 들면, 過飮후 胃腸이 편치 못할 경우에(속이 느글거리고 미식거릴 때) 응용하면 양호한 효능을 볼 수 있다.
 2) 진통제(鎭痛劑)
위장(胃腸)의 각종 통증(腹部隱隱而痛 腹中鳴如雷)에 대한 진경진통(鎭痙鎭痛) 작용이 있다. 예 = 반총산(蟠蔥散), 정향산(丁香散).
 3) 지애제(止呃劑) : 위한(胃寒)과 간한(肝寒)으로 인한 애역(呃逆)을 치료한다. 예 = 정향시체탕(丁香柿蒂湯).
 4) 흥양제(興陽劑)
남자양위(男子陽痿)와 여자음랭(女子陰冷) 등에 송대(宋代) 이후의 방중술(房中術)에서 흥분제로 사용되었다.
<수치>  
화변(花邊)을 제거하고 건조하여 사용한다.
<용량> 1.5~5g.
<금기> 열병(熱病)과 음허내열자(陰虛內熱者)는 복용을 忌한다.

● 정향(丁香) - [출전] 동의보감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은 맵고(辛) 독이 없다.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곽란, 신기(腎氣), 분돈기(奔豚氣)와 냉기(冷氣)로 배가 아프고 음낭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또한 성기능을 높이고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며 반위증[反胃]을 낫게 하고 술독과 풍독을 없애며 여러 가지 종기를 낫게 한다. 치감(齒疳)을 낫게 하며 여러 가지 향기를 낸다.
○ 2월 10일에 무더기로 자란 줄기와 뿌리를 옮겨 심으면 살아난다. 4월에 꽃이 피면 향기가 온 정원에 가득하다. 정자(丁字) 꼴로 옮겨 심는 법 역시 좋다.
○ 수컷, 암컷이 있는데 수컷은 알이 잘고 암컷은 알이 굵다. 수컷을 쓰려면 꼭지를 떼버려야 등창과 옹종[背癰]이 생기는 것을 면할 수 있다.
○ 정향 가운데는 크기가 산수유만한 것이 있다. 이것을 민간에서는 모정향(母丁香)이라고 하는데 냄새와 맛이 더욱 좋다[본초].
○ 생김새가 못과 같으며 수태음, 족양명, 소음경에 들어간다. 오미자, 봉출과 같이 쓰면 분돈기를 낫게 한다[탕액].
▶ 계설향(鷄舌香)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낫게 한다. 한(漢)나라 시중(侍中) 응소(應邵)가 늙어서 입에서 냄새가 났는데 임금이 늘 계설향을 주면서 입 안에 물고 있으라고 하였다.
○ 정향나무열매. 지금 사람들은 정향 가운데서 대추씨만치 큰 것을 계설향이라고 부른다. 너무 굳고 바짝 마른 것은 향기가 없다. 혹 계설향이 곤륜산과 광동, 광서에서 나는데 백가지 꽃[百花]을 따서 빚어 계설향을 만들었기 때문에 입에 물면 꽃향기가 풍기는 것이라고 하였다[본초].
▶ 정향피(丁香皮)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산한(散寒), 온위(溫胃)의 효능이 있고 중한완복통창(中寒脘腹痛脹), 설사(泄瀉), 치통(齒痛)을 낫게 한다.
▶ 백정향(白丁香)  
모정향(母丁香). 정향나무 열매를 말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비(脾), 위(胃), 간(肝), 신(腎)에 작용한다.
온신조양(溫腎助陽), 온중강역(溫中降逆), 오수(烏鬚), 지통(止痛), 영인신향(令人身香), 온중산한(溫中散寒)의 효능이 있고, 소아산기(小兒疝氣), 폭심기통(暴心氣痛), 위한구역(胃寒嘔逆), 풍랭치통(風冷齒痛), 구설생창(口舌生瘡), 구취(口臭), 부인월랭(婦人月冷), 위한애역(胃寒呃逆), 완복냉통(脘腹冷痛), 식소토사(食少吐瀉), 신허양위(腎虛陽痿), 요슬산랭(腰膝酸冷), 음저(陰疽)를 치료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비(脾), 위(位), 신(腎)에 작용한다.

● 정향(丁香) - [출처] 한국전통지식포탈
<학명> Eugenia caryophyllata Thunb.(Merr. et Perry)
<라틴명> Syzygii Flos
<일반명> 정향나무
<과명> 도금낭과(桃金娘科 : Myrtaceac)
<약용부위> 꽃봉오리
<약재성상> 이 약은 어두운 갈색-어두운 적색을 띠고 길이 10-18mm의 조금 편평한 사능주상(四稜柱狀)의 화상과 그 위쪽에는 두꺼운 꽃받침 4매 및 4매의 막질화판이 있고 화판은 서로 겹쳐서 거의 구형을 이룬다. 화판으로 싸인 속에는 많은 수술과 한 개의 화주가 있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강하고 맛은 강렬하며 나중에 혀를 약간 마비시킨다.
<수치법> 화변(花邊)을 제거하고 건조하여 사용한다. - 운곡본초학(耘谷本草學)
<다른이름> 정자향(丁子香), 공정향(公丁香), 지해향(支解香), 웅정향(雄丁香)
<성미> 무독(無毒), 신(辛), 온(溫)
<작용부위> 비(脾), 신(腎), 위(胃), 폐(肺)
<금기> 열병(熱病)과 음허내열자(陰虛內熱者)는 복용을 기(忌)한다.
<효능> 난신(暖腎), 구한습(驅寒濕), 산결체(散結滯), 통경락(通經絡), 투관규(透關竅), 해고독(解蠱毒), 보신조양(補腎助陽), 온중강역(溫中降逆) - 동의보감(東醫寶鑑)
▶ 난신(暖腎) - 신(腎)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
▶ 구한습(驅寒濕) - 인체에 침입한 한사(寒邪)와 습사(濕邪)를 제거하는 효능.
▶ 통경락(通經絡) - 경락을 소통시키는 효능.
▶ 투관규(透關竅) - 관절과 구규(九竅)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
▶ 해고독(解蠱毒) -고(蠱)의 독으로 인해 증상이 복잡하고 변화가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병세가 심한 병증을 풀어주는 효능
▶ 보신조양(補腎助陽) - 신(腎)을 보하고 양기(陽氣)를 보하는 효능.
▶ 온중강역(溫中降逆) - 중초(中焦)를 따뜻하게 하여 오심(五心)과 구토(嘔吐)의 상역감을 가라앉히는 효능.
<주치병증> 반위(反胃), 애역(呃逆), 심복냉통(心腹冷痛), 구토(嘔吐), 선증(癬證), 사리(瀉痢), 현벽(痃癖), 산기(疝氣) - 동의보감(東醫寶鑑)
▶ 반위(反胃)
(1) 음식이 내려간 지 한참 만에 거꾸로 넘어오거나 속에서 한동안 묵었다가 도로 나오는 병증. [의관(醫貫)]에 "음식을 여느 때보다 배로 먹어 모두 위(胃)로 들어가기는 하였으나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거나 2, 4시간 후에 토하거나 하루 밤낮 동안 쌓여 있어 뱃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여 견디지 못하고 토하는데, 먹었던 음식물이 전혀 소화되지 않은 채로 나오면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 이는 이미 위(胃)로 들어갔던 것이 되돌아 나오는 것이므로 번위(翻胃)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2) [단계심법(丹溪心法)] 제3권에 "번위(翻胃)가 바로 격열인데, 격열(膈噎)은 곧 번위가 심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 애역(呃逆)
위기(胃氣)가 거슬러 올라와 위로 치밀어서 일어남. 또는 비위허한(脾胃虛寒), 생냉물 과식, 자극성 음식, 기름진 음식, 정신적인 압력으로 일어남. 실증(實證)은 딸국질 소리가 힘이 있고 연속적이며, 몸과 얼굴에 열감이 있음. 허증(虛證)은 딸국질 소리가 약하고 7-8회 계속하다 멎기도 하나 연속적으로 오래되며, 얼굴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고, 자한(自汗)이 날 때도 있음. 대변불통(大便不通)이나 대변당설(大便溏泄)이 따르기도 한다.
▶ 심복냉통(心腹冷痛)
이한(裏寒)의 증후. 흉복부(胸腹部)(胸腹部)가 아프고, 아픈 부위에 냉감이 있음. 비위(脾胃)가 본래 허한 데에 풍한사(風寒邪)가 침습해 정기와 사기가 다투어 상하로 쳐서 일어난다.
▶ 구토(嘔吐)
위의 내용물을 게우는 증상. 담음(痰飮), 비위허약(脾胃虛弱), 칠정(七情), 식체(食滯), 기체(氣滯), 육음외감(六淫外感) 등으로 위기(胃氣)가 거슬러 올라와 발생함. 한(寒)을 끼면 희열오한(喜熱惡寒)하고, 사지가 차며, 맥이 소(小)함. 열을 끼면 희랭오열(喜冷惡熱)하고, 조갈(燥渴)이 나며, 맥이 홍(洪)함. 기체로 생기면 복부가 창만해짐. 담음으로 생기면 찬 것을 접할 때마다 토함. 쓴것을 토하면 사기(邪氣)가 담(膽)에 있는 것이고, 신것을 토하면 사기가 간(肝)에 있는 것이고, 시큼한 것을 토하면 식체 때문임. 실증 때는 병이 생긴 기간이 짧고, 경과가 급하고, 위 내용물이 많고, 시큼한 냄새가 남. 허증 때는 병이 생긴 기간이 길고, 위 내용물이 적고, 냄새가 심하지 않음.
▶ 선증(癬證)
피부 겉면이 해지지 않고 메마른 상태로 앓는 피부병을 통틀어 말함. 일반적으로 버짐이라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잡병편(雜病篇)> 제8권에서 "개선(疥癬)은 모두 혈분이 열로 인해 건조해져서 발생하는데 풍독이 피부에 항성한 것이다. 부천한 것은 개(疥)가 되고 심천한 것은 선(癬)이 되며, 개는 대부분 열을 끼고 있고 선은 대부분 습을 끼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 이를 5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습선(濕癬), 완선(頑癬), 풍선(風癬; 건선(乾癬)), 마선(馬癬), 우선(牛癬) 등이다.
▶ 사리(瀉痢)
이(痢)는 이(利)와 통하니 설사를 말한다.
▶ 현벽(痃癖)
옆구리 아래 부위에 벽기(癖氣)가 활줄 모양으로 불거지고 기침이나 가래를 뱉을 때 땅기고 아픈 병증.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벽병제후(癖病諸候)>에 "현벽은 벽기가 옆구리 부위에서 활줄처럼 길쭉하게 불거지고 기침이 나 가래를 뱉을 때 옆구리 아래가 매어달린 듯 땅기면서 아프므로 현벽(懸癖)이라 한다.(懸癖者, 謂癖氣在脇肋之間, 弦亘而起, 欬唾則引脇下懸痛, 所以謂之懸癖.)"라고 하였다. 이 병은 대부분 수음(水飮)이 옆구리 아래 부위에 뭉쳐 마침내 벽(癖)을 이루기 때문인데 현음(懸飮)이 오랫동안 낫지 않음으로써 발생한다.
▶ 산기(疝氣)
산증(疝症). 고환이나 음낭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켕기고 아픈 병증. 한습사(寒濕邪)를 외감(外感)하거나, 내상(內傷)으로 기혈이 돌지 못해 생김. 주로 족궐음간경맥(足厥陰肝經脈)과 임맥(任脈)의 장애와 유관함. 또 원기가 허한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로로 중초(中焦)의 기가 아래로 처져 생김. 배안의 내용물이 복벽의 틈을 통해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남녀의 외생식기에 궤양이 생겨 고름이 나오거나, 고환이나 음낭이 부어올라 아프고, 복부 증상이 겸해 나타난다.

● 정향(丁香) - [출전] 동의학(東醫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위경, 신경에 작용한다. 신과 비위를 덥혀주고, 게우는 것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건위작용, 억균작용이 밝혀졌다.
비위가 허하여 배가 차고 아프며 게우거나 설사하고 입맛이 없는 데, 소화장애, 딸꾹질, 신허로 허리와 무릎이 시고 아픈 데, 음부가 차고 아픈 데, 회충증에 쓴다. 하루 1~3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에는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 정향(丁香) - [출전] 한약재사전
정향은 위가 차가워서 생기는 구토 증상에 주로 이용되는 약재이다. 정향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본래 위와 비응의 기관은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차가운 것을 싫어하는 성질이 있다.
위나 비가 차가워지면 기가 불안정하여 위로 솟구쳐 올라서 구토등의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치료하며, 반위라고 불리우는 위암과 가슴과 배의 복통, 남성의 정자가 실하지 않거나 여성의 생식기가 냉한 증상에도 응용된다. 또한 성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나 잇몸에 나는 냄새를 완화시켜주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무독(無毒),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약재로 이르는 말. 심복통(心腹痛)·구토증 등에 쓰임. 계설향(鷄舌香)이라고도 한다.

● 정향

열병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나, 음기와 진액이 부족하여 열이 나는 증상등에는 응용하지 않는다. 공정향(公丁香), 정자향(丁子香)이라고도 한다. 정향은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한다. 정향나무[Eugenia caryophyllata Thunberg(E. aromaica Baillon,Caryophyllus aromaticus L.)]는 높이 약 20m 되는 큰키 나무이다. 잎은 달걀 모양이며 마주 붙는다. 몰루카 섬원산이며,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섬과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 필리핀, 베트남, 중국 남부 등열대에서 심는다. 특히 잔지바르는 세계적인 생산지이다. 열대섬의 점토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씨를 심어서 6년 자라면 흰 꽃이 피며 16~20년에 제일 많은 꽃봉오리를 딸 수 있는데 한 나무에서 2.5kg을거두어들일 수 있다. 꽃봉오리(정자, 정향, 공정향, 정자향)를 8~9월에 따서 말린다. 다 핀 꽃을 말린 것은 모정향이라고 한다.
줄기는 높이 4∼7m이다. 잎은 마주나고 향기가 있으며 바소꼴이다. 꽃은 흰색으로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꽃잎은 4개이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검은 홍색이다.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를 수집하여 말린 것을 정향 또는 정자(丁字)라고 한다.

꽃봉오리의 형태가 못처럼 생기고 향기가 있으므로 정향이라고 하며 영어의 클로브(clove)도 프랑스어의 클루(clou:못)에서 유래한다. BC 3세기경 이미 중국에 알려졌고 로마와 유럽에는 중세에 알려졌다. 16세기 포르투갈인들이 몰루카제도에서 이 식물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정체를 알 수 없었으며, 처음에는 포르투갈의 전유물이었으나 네덜란드에 전해졌다.
매우 향기로우므로 그대로 또는 분말로 사용하고, 물이나 증기로 빼낸 정향유를 활용한다. 식품·약품·방부제 등에 쓰거나, 발작증을 비롯하여 치과에서 진통제 등으로 쓴다. 정향은 그 산출량이 적기 때문에 꽃봉오리뿐만 아니라 꽃대와 열매까지도 모두 이용하고 있다.
▶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도금양과의 상록 소교목.
▶ 분류 : 도금양과 * 원산지 : 몰루카제도
▶ 크기 : 높이 4∼7m * 정향의 성분 Eugenol C10H12O2 78~95%, Acetyl euggenol 3%,  Chavicol, Eugenol salcylate, α- 및β-Caryophyllene C15H24, Humulene. 이밖에 꽃봉오리에는 탄닌 10%, 기름, 올레아놀산 1.5% 들어 있다.
▶ 정향의 작용
정향은 방향성 건위약, 구풍약으로 가정약 원료로 많이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토하거나 설사할 때, 곽란, 위와 배아픔 때 한번에 1~3g을 쓴다.
정향유는 향료, 냄새고침약 등으로 쓴다. 또한 에우게놀(eugenol)을 분리하여 바닐린을 만들기도 한다. 정향의 대부분은 식료품 가공부문에서 이용되며 약품으로서는 정유와 에우게놀을 갈라내어 치과용 방부약, 국소마비약으로 쓴다. 또한 국소자극약으로 쓰는 고약의 조성에도 들어간다.
▶ 소화계통에 작용
정향은 위를 보온하고 한기를 없애는 역할을 하며 소화를 촉진한다. 위에 있어 위액의 분비는 촉진시키나 위액의 농도는 증가시킨다.
▶ 진통작용
쥐실험을 통한 연구자료를 보면 정향을 쥐에게 주사를 경우 몸을 움직이는 회수가 감소하며 자극을 받을 시 횟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통증을 억제하며 통증을 느끼는 잠복기를 연장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지케어 제품에서 통증작용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 중추신경계통에의 작용
정향의 유효성분인 eugenol을 토끼를 대상으로 실험에서는 정상 토끼에 대해 항경련 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 항염작용
모세혈관내로의 투과성이 있고 종양의 크기가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 또한 지방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기도 한다.
▶ 혈액 계통에의 작용
정향은 혈전 형성 작용을 억제한다. 또한 혈소판의 응집작용을 강력하게 억제한다. 그러나 혈소판이 모이지 않아도 혈소판 과립과 당원 함량은 여전히 정상을 유지한다.
▶ 항병원 미생물, 구충작용
정향은 시험관에서 포도구균과 결핵간균에 대해 생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 기타작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혈압의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정향나무(Syzygium aromaticum)는 도금양과에 속하는 상록 소교목으로,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으며 인도네시아 몰루카제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높이 4∼7m에 10m 이상 자라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의 정향나무(Syringa velutina)와는 다른 나무이다. 향신료인 정향을 얻기 위하여 열대 각지에서 재배한다. 특히 아프리카 동해안의 탄자니아령 잔지바르섬과 펨바섬이 세계 생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정향나무 꽃봉오리. 꽃잎이 벌어지기 전에 채취한다. 꽃은 흰색으로 작은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꽃받침통은 붉은색이다. 향신료로 쓸 때는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에 채취하여 햇볕에 또는 불을 지펴 말린다. 꽃봉오리 모양이 못과 같아 못을 본뜬 글자인 정(丁)자를 붙여 정향(丁香)이라 한다. 영어명인 ‘clove'도 못이라는 어원에서 유래했다. 기원전에 중국과 이집트, 로마 등에 전해져 향신료, 강장제, 방부제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6세기부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에 의해 본격적으로 유럽에 전파되었다.[출처] www.naturei.net 2010-04-06 [ Wikimedia.org ]

● 정향
▶ 재배방법
정향나무는 다습한 열대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여름에 햇빛이 강하게 드는 곳이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은 적합지 않다. 반그늘이 생육에 좋다. 잘 익은 열매를 골라 종자를 채취한 후 가능한 바로 파종하도록 한다. 18~24개월 된 묘는 6~7월 우기에 6~7m 간격으로 정식한다. 7~8년 후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8~9월에 꽃봉우리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2~1월이 되면 길이 2cm 미만에 분홍색을 띠기 시작하는데 이때 수확한다. 꽃잎이 벌어진 것은 향료로서의 가치가 없다.
정향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인터넷이나 약재상, 향신료판매점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분말의 경우 분말 속에 꽃봉오리 외에도 잔가지나 꽃받침 등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꽃봉오리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말린 정향나무 꽃봉오리. 정향(丁香)이라고 한다.  
▶ 약성 및 활용
정향은 후추, 계피와 함께 대표적인 향료로서 디저트, 음료, 고기, 피클, 우스타 소스, 육즙 등에 사용된다. 정향은 향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부패방지와 살균력이 뛰어나다. 추출된 휘발성 정향유는 약제, 항균제(특히 치과용), 현미경 렌즈 세척제, 구충제, 양치질 약, 치약 연마제, 비누, 향수, 머릿기름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동의보감에서는 정향에 대해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은 맵고[辛] 독이 없다.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곽란, 신기(腎氣), 분돈기(奔豚氣)와 냉기(冷氣)로 배가 아프고 음낭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또한 성기능을 높이고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며 반위증[反胃]을 낫게 하고 술독과 풍독을 없애며 여러 가지 종기를 낫게 한다. 치감(齒疳)을 낫게 하며 여러 가지 향기를 낸다.’고 적고 있다.
말린 꽃봉오리에는 15~20%의 정유가 들어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유제놀(Eugenol)으로 72-90%를 차지하며 정유향기가 여기에서 나온다. 그 외에도 아세틸유제놀(acetyl eugenol), beta-카리오필렌(caryophyllene), 바닐린(vanillin) 등이 들어 있다. 1kg의 마른 꽃봉오리에서 대략 150ml의 유제놀이 나온다. 유제놀은 부패방지 및 마취, 살균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 농업에서 정향을 물이나 주정에 우려내는 등의 방법으로 천연농약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뿌리혹선충이나 잘록병균 등의 병 방제에 활용하여 효과가 있었다는 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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