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ㅈ)

작약(芍藥) 백작약(白芍藥) 적작약(赤芍藥)

초암 정만순 2015. 5. 5. 19:42

 집함박꽃뿌리 작약(芍藥) 백작약(白芍藥) 적작약(赤芍藥)   

 

 

작약의 효능 작약의 효능 작약-2

 

 



★ 작약(芍藥) - [출전] 한의고전명저총서
<학명> Paeonia lactiflora PALL
<다른이름> 백목, 여용, 이식, 해창(解倉), 정이라고도 부름.
작약(芍藥)은 백작약(白芍藥)과 적작약(赤芍藥)을 합해서 이른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백작약(白芍藥)을 말한다.
우리나라 개울가나 산언덕에서 자란다. 지금은 곳곳에서 다 자란다.
봄에 벌건 싹이 돋아나며 줄기윗부분에 3개의 가지를 치는데 거기에 5개의 잎이 돋아 마치 모란 비슷하나 좁고 길다. 키는 1∼2자이며 여름에 빨간 색, 흰색, 자주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핀다. 씨는 모란씨 같으면서도 작다.
약은 圓柱狀을 이루고 길이 7~20㎝, 지름 10~25㎜이며 큰 것은 세로로 쪼갠 것도 있다. 겉은 褐色 또는 엷은 灰褐色으로 세로주름이 뚜렷하고 側根이 붙어 있던 자리와 가로로 皮目이 있으며 때로는 왼쪽 끝에 움푹한 줄기의 자국이 있다. 質은 단단하고 折斷이 어려우며, 斷面은 치밀하고 木部에는 엷은 褐色의 放射狀의 線이 있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다. 산과 계곡에서 자생하는 것을 써야 하니 집에서 거름 주어 기른 것은 쓰지 않는다. 또 반드시 꽃이 붉고 꽃잎이 홑잎이며 산 속에서 자란 것을 써야 좋다고 한다.
작약은 술에 담갔다가 볶아 쓴다. 술을 담갔다가 쓰면 경(經)을 운행시킨다.
복통과 이질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볶아 써야 하고, 뒤가 묵직한 경우에는 볶지 않고 쓴다.
성질이 평하면서 약간 차고, 맛은 쓰고 시며, 독이 조금 있다.
간경과 비경으로 들어가 작용한다. 수렴하고 내리는 약재이기 때문에 혈해(血海)에 이르러 가장 낮은 곳에 들어가 족궐음경에 들어갈 수 있다.
석곡과는 상오약이고 귀갑, 소계와는 상외약이며 여로는 상반약이다.
작약은 신약으로 쓰인다. 간을 사하고 비위를 보한다. 작약(芍藥)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적작약(赤芍藥)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기를 내리며, 백작약(白芍藥)은 통증을 멎게 하고 어혈을 깨뜨린다.
폐의 사기, 뱃속이 비트는 듯이 몹시 아픈 것, 오한이 나면서 열이 나는 것, 산가, 혈기, 적취 등을 치료하고 장부에 몰린 기를 잘 퍼지게 한다. 또한 사기와 궂은피로 아픈 것, 역병, 골열증 등을 치료하고 오장을 든든하게 하며 신기를 보한다. 명치 밑이 단단하면서 불러 오르는 것과 부인이 혈폐(血閉)로 월경이 중단된 것도 치료하는데 어혈을 헤치고 고름을 빨아낸다. 여자의 온갖 질병과 산전.산후의 모든 질환에 주로 사용하게 낫게 하며 월경을 잘 하게 하고 열을 내리며 답답한 것을 멈추고 기를 보한다.
혈비를 없애고 기를 보하고 혈맥을 고루 잘 통하게 하며, 속을 느긋하게 하고 어혈(瘀血)을 깨뜨리며, 옹종(癰腫)과 역병으로 오한이 나면서 열이 나는 것, 중악, 복통, 요통 등을 멎게 한다. 어혈과 고름을 없애며 풍증(風症)을 치료하고 허로(虛勞)한 것을 보하며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 치루(痔瘻).등창.창개(瘡疥), 눈이 충혈되거나 눈에 군살이 자란 것을 치료하고, 눈을 밝게 한다.
백출과 함께 쓰면 비를 보하고, 천궁과 함께 쓰면 간을 사하며, 인삼.백출과 함께 쓰면 기를 보한다.
○ 백작약(白芍藥)은 비장(脾臟)의 화(火)를 사(瀉)하는데 겨울에는 술에 축여 볶은 것을 쓴다. 그것은 맛이 시고 성질이 차기 때문이다.
○ 고장환(固腸丸)은 습열(濕熱)로 이질(痢疾)이 생겨 대변(大便)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데 습(濕)을 없애고 대장(大腸)을 든든하게 한다. 저근백피(樗根白皮) 적당한 양을 약간 볶아서 가루 내어 쌀풀로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환약(丸藥)을 만든다. 한번에 30∼50알씩 묵은 쌀 미음으로 먹는다. 혹 작약(芍藥)(炒), 백출(白朮)(炒), 자감초(炙甘草), 진피(陳皮), 복령(茯苓) 달인 물로 먹기도 한다.[정전(正傳)]
○ 혈리(血痢)로 아랫배가 아프고 뭉쳐서 참기 어려운 것을 다스리는 데는 애엽(艾葉), 적작약(赤芍藥,炒), 백작약(白芍藥,炒), 황금(黃芩) 각 40g, 지유(地楡) 20g을 한번에 12g씩 물 1종발 반에 달여 1종발이 되면 따뜻하게 해서 아무 때나 먹는다.
○ 노인(老人)들에게서 소변(小便)이 적어지는 것은 노환이 나타나는 조짐이므로 인삼(人蔘), 백출(白朮)을 주로 활용하고 우슬(牛膝), 작약(芍藥), 진피(陳皮), 복령(茯苓)을 보조적으로 쓰는데 봄에는 천궁(川芎)을 넣고 여름에는 맥문동(麥門冬), 황금(黃芩)을 넣으며 가을, 겨울에는 당귀(當歸), 생강(生薑)을 넣어서 하루에 1첩이나 2첩을 먹되 소변(小便)을 제대로 보면 약을 더 먹지 않는다.[양생방(養生方)]
허로병(虛勞病)에 보법(補法)이 맞지 않으면 다스리기 힘들다.
○ 해산(解産) 후에 오줌이 나가는 줄을 모르는 데는 백미(白薇), 백작약(白芍藥)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사방 한 치 정도 되는 숟가락으로 하나씩 하루에 3번 먹는다.
○ 소활혈산(小活血散)
백작약(白芍藥)을 가루내서 한번에 4g씩 심심한 술에 타서 먹인다. 소아 마마를 다스린다.
○ 작약(芍藥)은 뱃속이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하는데, 이것을 군약(君藥)으로 하고, 감초를 좌약(佐藥)으로 하여 달여 먹는다. 혈(血)이 허(虛)하여 생긴 복통은 치료할 수 있으나 기(氣)로 인한 여러 가지 통증에 쓰는 것은 좋지 않다.[단심]
○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백작약 4돈, 감초(볶은 것)2돈
위의 재료들을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
토(土)의 가색(稼穡)에서 단맛이 생기는데 단맛은 기(己, 土)에 해당되고, 목(木)의 곡직(曲直)에서 신맛이 생기는데 신맛은 갑(甲, 木)에 해당된다. 그런데 부부오행에서 갑(甲)과 기(己)는 토(土)로 화(化)하여 작용하여 백작약의 신맛과 감초의 단맛으로 비위(脾胃)가 아픈 것을 낫게 하였으니, 이는 중경(仲景)의 묘한 처방이다. 신맛으로 수렴시키고, 단맛으로 완화하게 하기 때문이다.[동원]
○ 백작약산 (白芍藥散)  
처방. 적백색의 대하(帶下)가 오랫동안 그치지 않을 때 쓴다. 백작약(白芍藥; 누렇게 볶은 것) 2냥, 건강(乾薑; 누렇게 볶은 것) 5돈을 가루로 만들어 1회에 2돈씩 하루 2회 미음에 타서 공복에 먹는다.  
○ 적작약탕 (赤芍藥湯)  
처방. 악기를 받아서 심장이 아픈[中惡心痛] 증상을 치료한다. 적작약(赤芍藥; 볶은 것). 행인(杏仁) 각 2냥, 길경(桔梗; 볶은 것) 1.5냥을 거칠게 갈아, 매회 3전시(錢匙)를 물로 달인 다음 찌꺼기를 제거하고 복용한다. 행인은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껍질과 끝과 쌍인(雙仁)을 제거하고 볶아 사용한다.  
○ 적작약환 (赤芍藥丸)  
처방. 소아가 정해감(丁奚疳)으로 음식은 정상으로 먹는데 살이 찌지 않고 배가 불룩하며,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적작약(赤芍藥). 대황(大黃). 별갑(鼈甲) 각 3푼, 계심(桂心). 적복령(赤茯苓). 시호(柴胡) 각 0.5냥(兩)을 가루로 만든 다음 정제한 꿀로 삼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대황은 가볍게 볶고 별갑은 식초에 재었다가 볶아서 사용한다. 매회 5알[丸]을 하루에 3회 꿀을 섞은 물로 복용한다.

★ 작약(芍藥, 집함박꽃뿌리) - [출전] 동의학 (東醫學)
작약 가운데서도 뿌리가 붉은 것을 적작약이라 하고 뿌리가 흰것을 백작약이라 한다.
적작약은 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열을 내리며, 백작약은 통증을 멎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약으로는 적작약보다 백작약을 더 많이 쓴다. 작약에는 보혈작용이 있어 빈혈을 비롯하여 생리불순, 생리통, 신경통, 빈혈 등에 좋다.
정신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작용도 하여 근육경련, 신경통이 있거나 헛배가 부르고 트림이 날 때, 아랫배에 찬 기운이 돌고 뭉치면서 아플 때 사용하며 위장을 튼튼히 하고 원활한 소화를 돕기도 하므로 만성이 되어버린 위장장애에도 좋다. 또 밤에 저도 모르게 흐르는 땀이나 세균성 이질, 설사 등을 낫게 해 주는 수렴작용도 한다. 이 밖에도 작약은 간기능을 조정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지럼, 귀울음, 간염, 빈혈을 비롯한 위산과다, 구역질 등에 약으로 쓰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혈을 보하고 아픔과 땀, 피나는 것을 멈추며 간화를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페오니플로린 성분은 진정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해열작용, 염증없애기작용, 항궤양작용, 혈압낮춤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을 나타내고 페오놀 성분은 진정작용, 해열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염증없애기작용, 피멎이작용을 나타냈다.
집함박꽃뿌리는 억균작용도 나타낸다. 혈허증, 혈허로 배가 아픈 데, 위장경련으로 배가 아픈 데, 팔다리가 오그라들며 아픈 데, 신경통, 류머티즘성관절염, 월경통, 가슴아픔, 간화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데, 신경쇠약, 달거리가 많은 데, 부정자궁출혈, 저절로 땀이 나는 데, 식은땀(도한), 이질, 이슬, 뾰두라지 등에 쓰인다.
하루 6~12그램을 달임 약, 또는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집함박꽃의 옹근풀도 설사멎이 약으로 쓰인다. 허한증에는 집함박꽃뿌리를 쓰지 않으며 박새와 배합금기이다.

★ 적작약(赤芍藥) - [출전] 한약재사전
적작약은 일체의 혈분에 생긴 열과 어혈등에 두루두루 사용되는 약재로서 백작약이 혈을 보하는 작용이 강하다면, 적작약은 열과 어혈등에 사용하는 요약이 된다.
혈분에 열을 애리고 혈이 뭉쳐서 생긴 어혈등을 풀어준다. 열과 독으로 인한 발광, 간기가 뭉쳐서 생긴 옆구리의 통증이나 눈이 빨갛게 되고 통증이 있는 상태, 타박상이나 이로 인한 복통등에 많이 응용된다.
적작약은 주로 목단피와 같이 사용하면 그 효능이 증강되는데 목단피는 열을 내리는 작용이 강하고 적작약은 상대적으로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강하다.
무독(無毒), 혈이 뭉쳤으나 어혈이 되지 않은 경우와 월경과다자, 임산부등은 복용을 금한다. 목작약(木芍藥), 홍작약(紅芍藥), 적작(赤芍)이라고도 한다.

★ 한국전통지식포탈

● 백작약(白芍藥)
<학명 > Paeonia lactiflora var. hortensis Mak.
<라틴명> Paeoniae Radix Alba
<일반명> 작약
<과명> 미나리아재비과(毛茛科:Ranunculaceae)
<약용부위> 뿌리  
<약재성상>
이 약은 원주상을 이루나 더러는 구부러지고 길이 5-20cm, 지름 10-25mm이며 큰 뿌리는 세로로 쪼갠 것으로 있다. 바깥면은 흰색 또는 갈색을 띠며 깨끗하나 세로 주름이 뚜렷하며 간혹 주름 또는 잔뿌리의 잘린 흔적이 오목하게 패어 있고 가로로 피목이 뚜렷하며 뿌리 상부에는 줄기의 자국이나 덜 벗기어진 갈색의 껍질이 간혹 남아있다. 질은 단단하며 잘 꺾어지지 않고 가로로 자른 면은 입상이고 매우 치밀하며 확대경으로 보면 형성층이 뚜렷하고 유백색 또는 갈색이며 방사상으로 된 수선과 형성층이 보인다.
<다른이름> 백작(白芍), 작약(芍藥), 금작약(金芍藥)
<성미> 고산(苦酸), 무독(無毒), 양(凉), 미한(微寒)
<작용부위> 간(肝); 비(脾)
<금기> 허한복통설사(虛寒腹痛泄瀉)의 경우는 신용(愼用)하며, 여로(藜蘆)를 반(反)한다.
<수치법> 염음평간(斂陰平肝)에는 생용(生用)하며 유가지통(柔肝止痛)에는 초용(炒用)하거나 주구(酒灸), 토초(土炒)하여 사용한다. 주백작(酒白芍) : 백작의 생품은 자음양혈, 평간작용이 뛰어난다. 혈허로 인한 월경불순, 통경, 붕루(崩漏)이명에 쓴다. 주자(酒炙)하면 백작약의 산한(酸寒)한 성질이 완화되어 화중완급(和中緩急)에 좋으며 특히 산후복통(産後腹痛)에 씀. 백작편(白芍片)에 황주(黃酒)를 골고루 뿌려서 약간 축축하게 한 다음 솥에 넣어 약한 불로 잠시 볶음. 초백작(炒白芍) : 백작약(白芍藥)의 생품은 양혈염음(養血斂陰), 평간억양작용(平肝抑陽作用)에 뛰어나 혈허(血虛)로 인한 월경불순, 붕루,현훈등에 쓴다. 초하면 약성이 완화되고 양혈수렴(養血收斂) 작용이 있어 간왕비허(肝旺脾虛)로 인한 장명복통(腸鳴腹痛), 설사 치료에 씀. 백작약을 솥에 넣고 약한 불로 볶아서 겉이 노릇노릇하고 검은 반점이 나타나면 꺼내어 식힘. 초백작(醋白芍藥) : 백작을 초자(醋炙)하면 간경(肝經)에 들어가 수렴(收斂) 작용이 있어 염혈(斂血), 지혈(止血), 소간해울(疏肝解鬱)할 수 있으므로 혈뇨(血尿) 치료에 씀. 백작편(白芍片)을 미초(米醋)로 축여 밀폐한 후 가마에서 약한 불로 볶아 담황색이 되면 꺼내어 식힘. 초백작약(焦白芍藥) : 백작약(白芍藥)을 솥에 넣고 중간 불로 황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후 물을 조금 뿌려 볕에 말림. 토초백작(土炒白芍) : 토기(土氣)를 이용하여 비경(脾經)에 들어가게 하고 유간화비(柔肝和脾), 지사(止瀉) 작용을 일으킨다. 복룡간을 세말(細末)로 해서 달군 솥에 넣고 약한 불로 볶아서 부드러워지면 백작편(白芍片)을 넣고 볶아 바깥 부분이 눌어 노랗게 되면 흙을 쳐서 버림.[운곡본초학(耘谷本草學)]  
<효능> 동의보감(東醫寶鑑)
▶ 양혈유간(養血柔肝) = 부족해진 간혈(肝血)을 자양(滋養)하는 효능
▶ 염음수한(斂陰收汗) = 음액(陰液)을 수렴하고 땀을 멎게 하는 효능
▶ 완중지통(緩中止痛) = 속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그치게 하는 효능
<주치병증> 동의보감(東醫寶鑑)
▶ 간혈휴허(肝血虧虛)
간(肝)의 장혈부족증(藏血不足證)을 이르는 말. 간혈부족(肝血不足)이라고도 함. 간은 혈(血)을 저장하는 것을 주재하고 혈은 음(陰)에 속하므로 혈이 허하거나 간음(肝陰)이 허하면 모두 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혈허 또는 간음허의 증상이 나타나면 허번(虛煩)하여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꿈을 꾸고, 놀라거나 두려움을 잘 타며, 월경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법은 보혈양간(補血養肝)해야 한다.
▶ 대하(帶下)
(1) 여성의 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 월경 전, 배란기, 임신기 외에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면면히 이어지고 수반 증상이 있으면 병적임.
(2) 옛날에 부인과 질병을 총칭한 것.
▶ 붕루(崩漏)
붕중누하(崩中漏下) 여성 성기의 부정 출혈. 허실(虛實)이 있고, 한열(寒熱)로 충임맥이 불능섭혈(衝任不能攝血)하고, 간불장혈(肝不藏血)하며 비불통혈(脾不統血)하여 하초열이 박혈망행(下焦熱迫血妄行)하거나, 원기대허하여 그 혈을 불능수렴(不能收斂其血)하거나 어혈내조로 신혈귀경못하여 (瘀血內阻新血歸經) 일어남. 월경기간이 아닌 때의 갑작스런 다량의 자궁출혈이나 지속적인 자궁출혈로서 혈붕(血崩), 혈루(血漏)와 같음. 사춘기, 갱년기에 많음. 성기 자체의 기질적 병변과 기능장애 및 전신장애에 수반될 수 있음.
▶ 사리복통(瀉痢腹痛)
설사를 하며 복통이 있는 것
▶ 월경부조(月經不調)
월경병의 통칭. 전신 또는 성기의 이상으로 인해 생김. 월경선기(月經先期), 월경후기(月經後期), 월경선후무정기, 월경과다, 월경과소, 경폐(經閉), 붕루(崩漏), 경행토뉵(經行吐衄), 경행변혈(經行便血), 월경통 등 월경주기와 월경량의 이상, 월경 때 수반되는 여러 병증을 말함.
▶ 음허발열(陰虛發熱)
음혈(陰血)이 저절로 손상되거나 신수(腎水)가 쇠갈하여 발생하는 발열. 증상으로는 오후조열(午後潮熱), 골증(骨蒸), 오심번열(五心煩熱) 등이 나타나며, 소수(消瘦), 도한(盜汗), 구건(口乾), 설홍(舌紅), 맥세삭(脈細數) 등의 증상이 수반된다. [소문(素問)] <조경론(調經論)>에 "음(陰)이 허(虛)하면 내열(內熱)을 발생(發生)시킨다.(陰虛生內熱.)" 라고 하였다.
▶ 자한도한(自汗盜汗)
자한과 도한. 저절로 땀이 나는 병증.
▶ 흉복협륵동통(胸腹脇肋疼痛)
가슴과 배, 옆구리, 허구리가 아픈 병증

● 적작약(赤芍藥)
<학명> Paeonia lactiflora Pall. (= Paeonia albiflora)
<라틴명> Paeoniae Radix Rubra
<일반명> 작약
<과명> 미나리아재비과(毛茛科:Ranunculaceae)
<약용부위> 뿌리
<약재성상>
이 약은 원주상을 이루나 더러는 구부러지고 길이 5-20cm, 지름 10-25mm이며 큰 뿌리는 세로로 쪼갠 것으로 있다. 바깥면은 흰색 또는 갈색을 띠며 깨끗하나 세로 주름이 뚜렷하며 간혹 주름 또는 잔뿌리의 잘린 흔적이 오목하게 패어 있고 가로로 피목이 뚜렷하며 뿌리 상부에는 줄기의 자국이나 덜 벗기어진 갈색의 껍질이 간혹 남아있다. 질은 단단하며 잘 꺾어지지 않고 가로로 자른 면은 입상이고 매우 치밀하며 확대경으로 보면 형성층이 뚜렷하고 유백색 또는 갈색이며 방사상으로 된 수선과 형성층이 보인다.
<수치법>
잡질(雜質)을 제거하고 세정(洗淨)한 다음 윤투(潤透)하여 절편(切片)하고 생용(生用)하거나 초(炒)하여 사용한다.[운곡본초학(耘谷本草學)]  
<다른이름> 목작약(木芍藥), 홍작약(紅芍藥), 적작(赤芍)
<성미> 고(苦), 무독(無毒), 미한(微寒), 산(酸), 양(凉)
<작용부위> 간(肝)
<금기> 허한증(虛寒證)에는 기(忌)하고, 려로(藜蘆)를 반(反)한다.
<효능> 동의보감(東醫寶鑑)
산어지통(散瘀止痛) =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통증을 멈추는 효능
소옹산종(消癰散腫) = 옹저(癰疽) 및 종독(腫毒)을 없내는 효능
제번(除煩) = 번조(煩躁)한 것을 제거하는 효능
<주치병증> 동의보감(東醫寶鑑)  
▶ 간울협통(肝鬱脇痛)
간기(肝氣)가 몰려서 생긴 협통. 크게 화를 내어 간기가 거슬러 올라오거나, 생각한 것이 잘 되지 않아 간화(肝火)가 움직여서 생김. 양 옆구리가 당기면서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며, 바로 눕지 못하고, 입맛이 없고, 근맥이 뻣뻣하며, 다리와 허리가 무거움. 심하면 옆구리가 몹시 아프고 겨드랑이까지 통증이 미치며, 번조하고 성을 잘 냄. 설태는 얇고, 맥은 침(沈), 삽(澁)함.
▶ 경폐통경(經閉痛經)
월경 출혈이 없으면서 나타나는 월경통(月經痛)
▶ 목적종통(目赤腫痛)
눈의 흰자위에 핏발이 서고 부으며 아픈 증.
▶ 온독발반(溫毒發斑)
온독으로 피부에 출혈반이 생기는 병증.
온열독이 폐위(肺胃)에 잠복하고 삼초(三焦)에 충만해 영혈(營血)에까지 들어가 피부로 나온 것임. 인통심번(咽痛心煩)이 있고, 심하면 광언민란(狂言悶亂)하기도 함. 반점의 색이 선명하며 작고 드물면 열독(熱毒)이 비교적 경하고, 암자색으로 크게 융합되어 헐면 열독이 중한 것이며, 흑자색이면 아주 중증임.
▶ 질박손상(跌撲損傷)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다치고 손상당한 병증
▶ 징하복통(癥瘕腹痛)
징가(癥瘕)로 배가 아픈 병증
▶ 토혈육혈(吐血衄血)
피를 토하고 코에서 피가 나는 병증
▶ 혈림(血淋)
임증(淋症)의 하나. 만성신염증후군. 소변이 껄끄럽고 아프면서 피가 섞여 나오는 증.
열이 성해 혈을 쳐서 혈이 상도(常道)를 벗어나 소장(小腸)을 거쳐 포중(脬中)으로 하주(下注)해 소변과 함께 나옴. 또 혈허(血虛), 하원허랭(下元虛冷), 어혈정축(瘀血停蓄) 등으로 일어남. 하원이 허랭하면 배뇨시에 동통이 심하지 않고, 소변이 담홍색이며, 맥이 허삭(虛數)함. 혈랭(血冷)이면 얼굴이 마르고 희며, 척맥(尺脈)이 침지(沈遲)함. 혈열(血熱)이면 소변이 나올 때 따갑고 아프며, 혈이 선홍색임. 혈어(血瘀)면 아랫배가 딴딴하고, 소변이 나올 때 요도가 칼로 찌르는 듯이 아프고, 혈이 선홍색이고, 맥이 유력(有力)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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