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ㅈ)

조뱅이

초암 정만순 2015. 3. 7. 17:50

조뱅이

 

조뱅이 ( Cephalonoplos segetum )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에 서식하는 높이 25∼50cm 까지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순이 나와 높이 25∼50cm로 자란다. 줄기는 어긋나고 타원상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와 더불어 가시 같은 털이 있다. 꽃은 5∼8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며 지름 3cm이다.

 

 

조뱅이 꽃은 암꽃과 수꽃이 있다. 열매는 9∼10월에 결실하며 수과이다. 관모는 결실기에 28mm가 된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전초를 지혈의 효능이 있어 토혈·혈뇨·혈변에 사용한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조뱅이(for. lactiflora)라고 한다

 

꽃은 5∼8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지름 30㎜가량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린다. 총포(總苞)는 종모양이며 지름 25㎜로서 수꽃은 18㎜, 암꽃은 23㎜이다. 꽃부리는 수꽃의 길이가 17∼20㎜, 암꽃은 26㎜이다. 밭 가장자리나 빈터에서 잘 자란다. 한국의 전역에 분포한다.


조뱅이 효능
꽃이 필 무렵에 잎, 줄기, 꽃, 뿌리까지 모두 채취하여 밝은 그늘에서 말려 약재로 쓰는데 생풀을 쓰기도 한다.

 

 

조뱅이 효능 - 항암작용

 

*약리실험에서 조뱅이 달임약은 지혈, 백혈구 탐식기능을 상승시키고 자궁수축과 혈압강하작용이 있으며, 항암작용, 항염증작용, 항균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조뱅이는 거미에 물린 독, 뱀에 물려 퍼지는 독, 가래 미슷하게 생긴 절족동물의 위험한 독성을 풀어헤치는 해독작용이 잇어서 독성의 피해를 줄여준다.

 

이 경우 전초의 달임약을 복요하는 동시에 잎과 뿌리에서 즙을 짜내어 독이 퍼져가는 주변 살갗까지 계속 발라주어야 한다.뿌리와 꽃이삭은 마비증을 풀어주며, 중추신경계통을 흥분시켜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한다.

 

조뱅이는 강한 지혈작용이 있다는 것이 동물실험에 있어서도 전초 달임약을 먹였더니 뚜렷한 지혈작용이 있었다고 한다. 장출혈, 폐출혈, 자궁출혈, 토혈, 혈뇨, 혈변, 비혈, 산후 출혈이 멎지 않는 증세, 외상으로 인한 출혈 등의 출혈을 멈추어 주는 효과적인 약효가 있다.

 

민간에서는 잎을 짓찧어서 짜낸 즙을 발라서 여러 가지 피부질병, 고름집, 뾰두라지, 종기를 낫게 했다고 하며, 상처를 아물게 했다고 한다. 땀 흘리는 약, 염증약으로도 써 왔다.

 


[조뱅이 먹는방법]
봄에 자라나오는 어린 순을 따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다. 날 것 그대로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녹즙을 내어 마셔도 된다. 생물 또는 말린 건조 조뱅이를 냄비에 잎의 10배량 되는 물을 부어 30분 이상 은근히 달인 다음 꿀을 첨가하여 음료수로도 마신다. 또는 가볍게 데쳐 기름으로 볶아 간을 해서 먹기도 한다.

 

조뱅이 효능 : 모든 출혈 증상을 멈추는 특효약이다. 거미독, 뱀독, 전갈독을 물리치는 해독작용, 항암 활성작용이 있다

 

한방에서는 조뱅이를 발효 법제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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