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ㅁ)

명아주

초암 정만순 2015. 2. 28. 13:52

명아주

 

 

 

건강을 더욱 건강하게 하며 장수의 대명사로 불리는 명아주를 활용한 음식과 유례를 보자.
명아주는 아주 큰 키 나물로써 1-2미터까지 곧게 자라며 봄에 어린순 보다는 여름에 꽃이 피기 전 어린순이 음식에 활용하기가 좋으며 약성도 훨씬 우수하다. 명아주를 채취 할 때는 어린잎에 붙은 가루와 같은 물질이 있는데 알르레기를 일으키기도 하기에 잘 씻어내어 사용해야 한다.
가장 맛있고 여름 별미로 먹을 수 있는 방법하나, 여름에 여린 잎과 줄기를 채취해 소금에 넣고 데쳐서, 음건하기 쉽지 않은 우기에는 햇볕에 바짝 말려서, 그늘에 한 달 정도 매달아 묵혀 두었다가 먹을 때는 찬물에 한나절 담궜다가 부드러워지면 다시 삶는다. 삶아진 나물을 찬물에 우려 물기를 꽉 짜서 간장과 들기름, 들깨가루를 넣고 먹어도 아주 담백하고 입맛을 좋게도 하지만 기호에 따라 마늘을 넣어서 먹어도 좋다. 명아주의 주요 성분은 정유와 함께 로이신, 베타민 등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건위, 강장, 해열, 살균, 해독 그리고 대장염, 장염, 설사, 이질 등에 효과가 있다. 필자는 주위 사람에게 주로 장염에 활용해 봄을 권하고 있는데 아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아무리 좋은 약초라 해도 많이 장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명아주 역시 마찬가지로 생즙으로 장복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생즙을 많이 먹게 되면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발효시킨 효소로 먹게 되면 안전한 건강식이 되며 맛과 향이 아주 좋다.
발효시키고자 할 때는 줄기와 잎을 따로 채취해서 잎은 2개월 정도 지나면 걸러 2차 숙성에 들어가야 하고 줄기는 6개월 이상을 발효시켜서 걸러야 한다. 설탕의 비율은 명아주가 6kg이면 설탕은 4kg을 넣어서 시럽을 부어 발효에 들어가며 2개월에 3~4번 위아래가 잘 섞이도록 뒤집어 주어야 하며 건져낸 건더기는 꽉 짜서 버리고 맑게 거른 액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숙성시켜 복용하면 된다. 명아주는 죽어서 청려장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청려장이란 1년생 잡초인 명아주의 줄기로 만든 지팡이를 말한다.
중국 후한 때 유향이란 선비가 심야에 지팡이로 땅을 치자 불빛이 환하게 일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에서도 통일신라 때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청려장을 내렸다고 전해지며 본초강목에도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에서도 신경통이 좋아진다고 해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청려장은 특히 재질이 단단하고 가벼우며 품위가 있어 섬세하게 가공할 경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예부터 환갑을 맞은 노인의 선물로 널리 이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나이 50세가 되었을 때 자식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청려장을 가장(家杖)이라 하고, 60세 때 마을에서 주는 것을 향장(鄕杖), 70세 때 나라에서 주는 것을 국장(國杖), 80세 때 임금이 내리는 것을 조장(朝杖)이라고 해 장수 노인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했다. 1992년부터는 노인의 날에 그해 100세를 맞은 노인들에게 대통령 명의로 청려장이 주어지는 등 전통 장수 지팡이이자 민속품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명아주를 활용한 음식으로 건강과 미각을 얻어 행복한 가정을 얻고 청려장으로 부모님께 효도해 보면 어떨까 싶다.
저항력을 가장 강하게 길러주는 산야초를 활용한 음식과 효소를 알고자 하는 군민에게 아낌없이 주려는 저에 마음입니다. 건강하게 매일을 성공한 날들 되세요.

 

 

 

 

 

 

흰명아주
(명아주과)

    
  • 속명 : 흰능쟁이
  • 분포지 : 전국의 집근처 텃밭이나 빈터
  • 개화기 : 6 - 8 월
  • 꽃색 : 황록색
  • 결실기 : 10 월
  • 높이 : 1 m 안팎
  • 특징 : 명아주와 비슷하나 중심부의 잎이 흰빛을 띤다.
  • 용도 : 식용. 약용
  • 생육상 : 한해살이풀
  • 먹는방법 : 봄. 여름에 연한 잎으로 된장국을 끓여 먹거나 말려 두고 국을 끓여 먹고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약초의 효능효과 실용방안)

 

명아주의 효능과 효과 그리고 활용법

 

 

명아주

 

⊙ 학명 :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nrum

⊙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 명아주는 아주 흔한 잡초다. 보리나 밀이 이 땅에 들어올 때 함께 들어왔다고 추정되는 한해살이풀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명아주가 실리는 바람에 어떤 풀이냐고 묻는 이가 많다.

 

▒ 명아주 꽃은 6월쯤부터 피기 시작해서 여름내 피고 진다.

    작은 꽃송이가 가지 끝에 송글송글 뭉쳐 달리는데,

    꽃 한 송이는 너무 작은 데다 꽃잎도 없어 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꽃송이가 여름내 피고 지면서 7만 개가 넘는 씨앗을 맺는다.

 

▒ 명아주는 꽃보다는 잎이 더 아름답다.

    가을에 명아주 잎은 붉게 물든다.

    아마도 풀 가운데 가장 아름답게 단풍드는 게 바로 명아주일 게다.

 

▒ 높이 1m, 지름 3cm에 달하며 녹색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어릴 때 중심부에 붉은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황록색이며 수상꽃차례[穗狀花序]에 밀착하여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가 된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인 포과(胞果)이고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 이것이 우리 주위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 적응력이 좋아 좋은땅 나쁜땅을 안 가리고 잘 퍼져서 자라고 있다.

 

⊙ 능쟁이 라고도 하고 개비름이라고도 하며 식물중 자력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생것-1000에 가까운 자력이 있고,  말린 나물이나 청려장-780의 자력수가 있다.

⊙ 어린순은 나물로 하고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쓴다.
⊙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킨다.

 

 

명아주 활용법

 

⊙ 잎만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된장국이나 나물로 볶아 먹는다. 
⊙ 어린잎에 붉은 부분이 없는 것을 흰명아주(C. album)라고 한다.

⊙ 명아주를 섭취하면 심장지수가 높아지고 건강해진다.

    먹거나 명아주 지팡이만 만져도 심장마비에 좋다.

 

◐ 명아주를 먹는 방법은 명아주를 잎만 따서 그늘에 말린다.
    그런다음 먹을 때 한번 삶습니다.

첫번째로 해 먹는 것은 된장국입니다.
    물에 집된장을 풀어서 끓으면 이 명아주를 넣고 간을 해서 먹으면 되며,
    미역을 같이 넣고 끓여도 좋다.

두번째로는 보통 취나물 종류처럼 무쳐서 들기름을 넣고 볶는다.
    생것을 그냥 된장국을 끓이거나 무쳐도 되고 이렇게 말려서 두고 두고 먹어도 좋다.

 

세번째로는 전병을 해서 먹기도 하며, 말린 잎을 차로 마시기도 한다.


◐ 모기나 벌레에 물렸거나 풀에 쓸려서 상처가 나서 가려울때는 명아주 잎을 손으로 비벼서 바르며,

    예전에는 모기불을 피울때 명아주 대를 말렸다가 함께 피우기도 했다.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를 다른 말로 "청려장"

 

▒ 명아주는 제대로 자라면 어른 키보다 더 크게 자란다.

    한해살이풀답지 않게 그 줄기가 아주 단단하다.

    명아주 마른 풀대로 지팡이를 만드는데, 이 지팡이를 '청려장'이라 부른다.

   '청려장'은 가벼운 데다 중풍을 막는다는 속설 때문에 노인들한테 인기가 많다.

    노인들한테 명아주는 귀한 풀인 것이다.

    명아주 풀대를 잘라서 풀대 펜을 만들어도 좋다.

 

▒ 민간신앙에서도 병마와 사귀를 물리친다고 하여 예로부터 이 청려장을 만들어 짚었는데
    노쇄한 몸의 중심을 잡는 도구 보다는 명예가 부과된 훈장에 가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퇴계 이황 선생께서 생전에 즐겨 사용하시던 청려장이 현재 안동 도산서원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또 김대중 대통령이 임기중에는 전국의 100세 노인들에게 무병 장수 건강 하시라고 청려장을 하사 하신일이 있습니다.

 

 

명아주의 효능

 

장염:  

    명아주 온포기 12 ~ 15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치조농루:

    명아주 말린 잎과 다시마를 각각 검게 구워서(타지 않을 정도로 구워 가루낸다)

    같은 분량 씩 섞어 잇몸에 바르고 맛사지를 한다. 양치질할 때 사용해도 좋다.

 

설사: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습진:

    온포기를 삶아서 그 물에 5회 이상 환부를 닦는다.

 

옴:

   온포기를 달여서 그 물에 4~5회 탕욕한다.

 

이질: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중풍: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천식: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충치: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치통: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화농증(곪은데):

   온포기 20g을 달여 마신다.

 

피부병:

    벌 독충에 쏘였을때, 벤 상처에 씻은 생잎을 짖이겨 즙을 바른다. 

 

모기, 풀에 쓸려 가려울때:

    잎을 손으로 비벼 즙을  바른다.

 

⊙ 명아주대를 말려서 모깃불로 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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