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天麻) 적전(赤箭)
★ 적전(赤箭) - [출전] 동의보감(東醫寶鑑)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헛것에 들린 것과 고독(蠱毒)과 나쁜 기운[惡氣]을 없애며 옹종(癰腫)을 삭이고 산증(疝證)을 치료한다.
○ 산이나 들에 나는 천마의 싹(天麻苗)은 외줄기로 화살과 같이 돋아 올라온다. 잎은 그 끝에 나며 붉기 때문에 적전이라고도 한다. 음력 3월, 4월에 싹을 뜯어 볕에 말린다. 이 풀은 바람이 불 때에는 흔들리지 않고 바람이 없을 때에는 저절로 흔들린다[본초].
○ 천마(天麻)는 풍을 치료하는데 싹은 적전이라 하며 약효는 겉에서부터 속으로 들어가고 뿌리는 천마라 하는데 약효가 속에서부터 밖으로 나온다[단심].
○ 여러 가지 풍습비(風濕痺)와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것[攣], 어린이 풍간(風癎)과 경풍(驚風)을 낫게 하며 어지럼증과 풍간으로 말이 잘 되지 않는 것과 잘 놀라고 온전한 정신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잘 쓰게 한다. 즉 적전의 뿌리(赤箭根)이다. 생김새는 오이와 같은 것이 연달아 10~20 개가 붙어 있다. 음력 2월, 3월, 5월,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 싹의 이름을 정풍초(定風草)라고 한다. 뿌리를 캐어서 물기 있을 때에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끓는 물에 약간 삶아 내어 햇볕에 말린다. 속이 단단한 것이 좋다[본초].
○ 여러 가지 허(虛)약으로 생긴 어지럼증에는 이 약이 아니면 없앨 수 없다[단심].
● 천마(天麻)
성질은 평(平)하고(차다[寒]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풍습비(風濕痺)와 팔다리가 가드라드는 것[攣], 어린이 풍간(風癎)과 경풍(驚風)을 낫게 하며 어지럼증과 풍간으로 말이 잘 되지 않는 것과 잘 놀라고 온전한 정신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잘 쓰게 한다.
○ 즉 적전의 뿌리(赤箭根)이다. 생김새는 오이와 같은 것이 연달아 10-20개가 붙어 있다. 음력 2월, 3월, 5월,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 싹의 이름을 정풍초(定風草)라고 한다. 뿌리를 캐어서 물기 있을 때에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끓는 물에 약간 삶아 내어 햇볕에 말린다. 속이 단단한 것이 좋다[본초].
○ 여러 가지 허(虛)약으로 생긴 어지럼증에는 이 약이 아니면 없앨 수 없다[단심].
★ 천마(天麻) - [출전] 동의학(東醫學)
적전근, 정풍초근.
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기생풀인 천마(수자해좆)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북부의 높은 산지대를 제외한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봄 또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증기에 쪄서 햇볕이나 건조실에서 빨리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한다. 경련을 멈추고 간양을 내리며 풍습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진경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이 밝혀졌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 경풍, 전간, 중풍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데, 비증,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데 등에 쓴다.
신경쇠약증에도 쓴다. 하루 6 ~ 9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 천마(天麻) - [출전] 한의고전명저총서
<학명> Gastrodia elata BL
<다른이름> 적전근(赤箭根), 적전(赤箭), 정풍초근(定風草根), 정풍(定風), 백룡피(白龍皮)라고도 부름. 민간에서는 수자해좃이라고 함
<산지정보>
난초과의 다년초 기생풀인 천마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의 고산 음습지에 분포한다(북부의 높은 산간지역을 내놓은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성상>
다년생 기생초본으로서 높이는 60~100cm이며 전체적으로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
천마는 마편초 비슷하고 마디마디에 자주색의 꽃이 피며 꽃 속에 청상자 같은 씨가 앉는다. 봄에 싹이 돋는데 갓 돋은 것은 함박꽃 싹 같고, 줄기는 직립하여 곧추 한대로 올라가 2∼3자나 자라 마치 화살대와 비슷하며 원주형으로 속은 비어 있고 꽃과 같이 불그스름하다. 때문에 적전지라고 했다. 줄기 속은 비어있고, 잎은 약간 뾰족하며 작은 잎의 절반 이상이 줄기에 붙어 있다. 가는 줄기 끝에 이삭꽃이 피고 콩알 같은 씨가 앉는다. 씨는 여름에도 떨어지지 않고 줄기의 공복으로 내려가 땅속에 떨어진다. 뿌리의 모양은 참외 같고 10∼20개가 줄줄이 달리며 큰 것의 무게는 200∼240G이나 된다. 껍질은 희누르스름하다.
약재는 橢圓形 또는 長條形으로 약간 납작하고 쭈글쭈글하며 조금 구부러졌고 길이 3~15㎝, 폭 1.5~6㎝, 두께 0.2~2㎝이다. 겉은 黃白色 또는 淡黃褐色으로 세로주름과 潛伏된 싹눈이 배열되어 가로주름을 이루고 있다. 頂端에는 紅褐色 또는 深褐色의 앵무새 부리모양으로 된 莖基가 남아 있으며 다른 끝에는 둥근 臍形의 疤痕이 있다. 質은 단단하여 折斷하기 어렵고, 斷面은 비교적 평탄하며 角質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 약은 겉이 반투명하고 단단한 것이어야 한다.
<약재의 채취 가공>
뿌리[塊莖]를 건조한 것으로, 가을에서 다음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거친 껍질[粗皮]을 비벼 없애고 맑은 물 혹은 백반수에 담갔다가 물로 삶거나[水煮] 혹은 쪄서[蒸透] 중심에 흰점이 없어질 때까지 햇볕에 말린다.
고산이나 형산 지방사람들은 흔히 생것을 꿀과 같이 달여서 과자를 만들어 먹는데 그 맛이 매우 좋다.
겻불에 묻어 구워 쓰거나 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
천마의 싹을 정풍초(正風草)라고도 하는데, 따서 윤기가 있을 때 껍질을 벗겨 끓는 탕에 약간 데친 후에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다. 단단한 것이 좋다.
천마를 쓸 때에는 어풍초와 잘 가려 써야 한다. 이것은 천마와 비슷하나 잎과 줄기가 다르다. 어풍초의 뿌리와 줄기에는 얼룩점이 있고 잎의 뒷등에는 흰바탕에 푸른 점이 있다. 어풍초 뿌리를 쓸 때 천마를 쓰지 말아야 한다. 이 두 가지 약을 같이 쓰면 장(腸)이 몰릴 수 있다.
<약성>
약성가에서는 천마는 맛이 맵고, 두현과 소아간련 및 탄탄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또한 적전(赤箭)은 맛이 쓰고, 정풍(定風)이라 부르며, 기생충의 독을 없애고 산옹을 제거한다고 하였다.
성질이 평(平)하고(차다고도 한다) 맛은 매우며(달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효능>
진경과 진통작용이 있고, 또한 담즙분비작용이 있다. 진정, 진경약으로 어지러움, 두통, 전간, 신경쇠약, 구토, 팔다리의 마비경련 등에 쓰며, 강장약으로 성기능장애, 피로에도 듣는다.
온갖 풍습비(風濕痺), 사지에 경련이 이는 것과 소아의 풍간(風癎)과 경기(驚氣)에 주로 쓴다. 냉기, 여러 가지 마비증, 현훈(眩暈).풍간(風癎) .언어건삽(言語蹇澁)과 잘 놀라고 낙담한 것을 치료한다. 근골을 강하게 하고 허리와 무릎을 부드럽게 한다. 양기를 돕고 오로(五勞), 칠상(七傷)을 보하며 귀주, 고독을 없앤다. 또 혈맥과 관규를 잘 통하게 한다. 이것은 속으로부터 겉으로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다. 장기적으로 식용할 때 금할 것은 없다. 열독과 옹종에 줄기와 잎을 짓찧어 붙이고 또 씨로 밥을 지어 먹으면 열기가 없어진다.
경련을 멈추고 간양(肝陽)을 내리며 풍습(風濕)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진경, 진정 작용, 진통작용이 밝혀졌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 경풍, 전간, 중풍(中風)으로 말을 못하는 데, 비증, 팔다리에 경련이 이는 데 등에 쓴다. 신경쇠약증에도 쓴다.
○ 천마(天麻)는 여러 가지 풍증(風證)으로 저린 것과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천마의 싹을 정풍초(定風草)라고도 하고 적전(赤箭)이라고도 하는데,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다.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천마(天麻) - [출전] 本經(본경)
<생약명> GASTRODIAE RHIZOMA
<다른이름> 鬼督郵(귀독우), 明天麻(명천마), 水洋芉(수양간), 赤箭(적전), 定風草根(정풍초근), 白龍皮(백룡피)
<약성가> 천마미신구두현 소아간련급탄탄 (天麻味辛驅頭眩 小兒癎攣及癱瘓)
<기원>
천마는 蘭科(난초과 ; Orchidaceae)에 속한 多年生 寄生草本인 천마 Gastrodia elata BL.의 塊莖을 건조한 것으로, 가을에서 다음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粗皮를 擦去하여 淸水 혹은 白礬水에 浸泡하고 水煮 혹은 蒸透하되 중심에 白點이 없어질 때까지 쇄건(晒乾)한다. 同屬近緣植物로 흰천마(흰꽃천마) G. elata var. pallens KITAG. 푸른천마(푸른꽃천마) G. elata var. viridis MAKINO.약한천마(가는 줄기천마) G. gracilis BL.등이 있다.
<설명>
천마는 多年生 寄生草本으로서 높이는 60~100cm이며 전체적으로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 塊莖은 肥厚하며 肉質이고 長圓形이며 명확하지 않은 環節이 있다. 줄기는 直立하며 圓柱形이고 黃赤色이며 잎은 퇴화한 鱗片狀으로 膜質이며 가느다란 맥이 있고 아래부분은 짧은 鞘狀을 이룬다. 꽃은 黃赤色으로 고르지 않으며 頂生하는데 穗狀의 總狀花序이다. 蒴果는 長圓形이고 種子는 細小하며 많다.
<성상>
천마는 타원형 또는 장조형으로 약간 납작하고 쭈글쭈글하며 조금 구부러졌고 길이 3~15㎝, 폭 1.5~6㎝, 두께 0.2~2㎝이다. 表面은 黃白色 또는 淡黃褐色으로 세로주름과 潛伏된 싹눈이 배열되어 가로주름을 이루고 있다. 정단(頂端)에는 紅褐色 또는 深褐色의 앵무새 부리모양으로 된 莖基가 남아 있으며 다른 끝에는 둥근 배꼽모양의 파흔(疤痕)이 있다. 질은 단단하여 절단하기 어렵고, 단면은 비교적 평탄하며 黃白色 또는 淡褐色의 角質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 약은 겉이 반투명하고 단단한 것이어야 한다.
<산지>
우리나라 중부이북 지방의 고산 음습지(陰濕地)에 분포하고, 중국에서는 四川, 雲南, 貴州省 등 南北 각지에 분포하며 재배되고 있다.
<성분>
vanillyl alcohol과 vanillin, vitamin A類 物質을 함유한다.
<약리작용>
1. 진경작용과 진통작용이 있다.
2. 담즙(膽汁)분비작용이 있다.
<성미> 약성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微溫 甘 無毒)
<귀경> 간경에 들어간다.(肝)
<효능 및 주치>
○ 효능 = 평간식풍(平肝息風), 정경지경(定驚止痙).
○ 주치 = 두통현훈(頭痛眩暈), 지체마목(肢體麻木), 소아경풍(小兒驚風), 전간추휵(癲癎抽搐), 파상풍(破傷風).
<임상응용>
1. 평간식풍(平肝息風) 정경지경(定驚止痙)
1) 근육경련(筋肉痙攣)을 동반한 구안왜사(口眼歪斜)에 응용된다 :
① 이기거풍탕(理氣祛風湯) - 羌活 獨活 枳殼 靑皮 陳皮 烏藥 桔梗 南星 半夏 天麻 등.
② 천마구풍탕(天麻驅風湯) - 天麻 釣鉤藤 全蝎 菊花 白殭蠶 連翹 蟬退 竹茹 梔子 葛根 茵陳蒿.
2) 간양상항증(肝陽上亢證 = 고혈압증, 메니에르병, 뇌동맥경화증, 허약체질의 현훈) 등에 응용된다 : 천마구등음(天麻鉤藤飮) - 天麻 釣鉤藤 石決明 梔子 杜冲 牛膝 夜交藤 茯神 益母草 桑寄生.[잡병증치신의(雜病證治新義)].
3) 담습(痰濕)으로 인한 두통에 응용된다
① 담궐두통여열(痰厥頭痛如裂) 등에 응용된다 :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 - 半夏 天麻 白朮 麥芽 陳皮 神麯 蒼朮 黨蔘 黃芪 茯苓 澤瀉 黃栢 乾薑(醫學心悟).
② 편정두통(偏正頭痛)이나 신혼목화(神昏目花)에 응용된다 : 천마환(天麻丸) - 天麻 川芎(普濟方).
③ 두통(頭痛) 특히 간풍(肝風)이나 담습(痰濕)에 의한 편두통에 응용된다 : 편두통탕(偏頭痛湯) - 天麻 白芷 川芎 白花蛇 地黃.
4) 小소아의 경풍(驚風)에 응용된다.
① 급경(急驚) : 구등음(鉤藤飮) - 天麻 釣鉤藤 羚羊角 全蝎 등.
② 만경(慢驚) : 성비산(醒脾散) - 天麻 人蔘 白朮 白殭蠶(普濟本事方).
5) 파상풍(破傷風) 등에 응용된다 : 옥진산(玉眞散) - 天麻 南星 防風 白附子(外科正宗).
<해설>
1. 천마는 甘平質潤하며 오로지 肝經에 들어가 平肝息風止痙하여 肝風內動으로 인한 眩暈頭痛과 痙攣抽搐 및 肢體麻木 手足不遂 등 一切의 風證에 寒熱을 막론하고 모두 적용한다. 특히 頭痛과 眩暈에 더욱 양호한 효과가 있는 眩暈의 요약으로서 비록 淸熱의 효력은 없으나 肝風內動에 유용하게 응용되어지고 있는 약물이다. 그러나 甘潤性平하여 藥力이 약하므로 單用하면 효과가 뚜렷하지 않으므로 적당한 약물과의 배합을 검토하여야 한다.
2. 古人은 “眼虛하여 頭旋하고 虛內風이 일어나면 天麻가 아니면 제거할 수 없다”고 하였다. 실제적으로 天麻는 鎭痙劑로서 痛症을 제압하고 頭眩頭旋證에 사용되어지고 있으며(예 : 當歸補血湯에 加減), 최근에 들어서는 强壯劑로서 强筋骨 通血脈하는 용도로도 이용되어지고 있다.
3. 천마(天麻)는 최근에 들어 인공재배를 하고 있으나 채취에 힘이 들어 전통적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주로 ① 川芎 + 羌活 ② 川芎+羌活+何首烏 防風 ③ 白蒺藜+釣鉤藤의 방법등이 그 예에 속한다.
4. 특히 조구등(釣鉤藤)과의 비교를 보면 兩者가 효능이 거의 같이 頭痛 眩暈에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조구등은 甘寒하여 熱象으로 인한 內風性 두통두훈(頭痛頭暈)에 응용하고 천마는 甘溫하고 燥하여 痰濕으로 인한 두통현훈(頭痛眩暈)에 효과가 있다. 또한 조구등은 가열하면 효력이 상실되는 반면 천마는 湯煎하여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구별이 있다.
<수치>
1. 잡질을 제거하고 윤투(潤透)시킨 다음 세절하여 사용한다.
2. 부피초(麩皮炒)하여 응용되어지기도 한다.
3. 12시간 정도 주침(酒浸) 후에 사용된다.
<용량> 3~12g, 산제(散劑)는 0.9~1.5g.
<금기> 혈허무풍(血虛無風)과 화염두훈(火炎頭暈) 및 중풍류 증상에는 신중하게 사용한다.
★ 적전(赤箭) - [출처] 한국전통지식포탈
<학명> Gastrodia elata Bl.
<라틴명> Gastrodiae Herba
<일반명> 천마, 수자해좃
<과명> 난초과(蘭科 : Orchidaceae)
<약용부위> 지상부
<약재성상>
적전(赤箭)은 원주상을 이루나 더러는 구부러지고 길이 5~20cm, 지름 10~25mm이며 큰 뿌리는 세로로 쪼갠 것으로 있다. 바깥면은 흰색 또는 갈색을 띠며 깨끗하나 세로 주름이 뚜렷하며 간혹 주름 또는 잔뿌리의 잘린 흔적이 오목하게 패어 있고 가로로 피목이 뚜렷하며 뿌리 상부에는 줄기의 자국이나 덜 벗기어진 갈색의 껍질이 간혹 남아있다. 질은 단단하며 잘 꺾어지지 않고 가로로 자른 면은 입상이고 매우 치밀하며 확대경으로 보면 형성층이 뚜렷하고 유백색 또는 갈색이며 방사상으로 된 수선과 형성층이 보인다.
<효능> 동의보감(東醫寶鑑)
▶ 정경지경(定驚止痙) = 놀란 것을 그치게 하고 경련(痙攣)을 그치게 하는 효능.
▶ 평간식풍(平肝熄風) = 간양(肝陽)이 성하여 생긴 풍증을 치료하는 효능.
▶ 산열(散熱) = 열을 흩어서 없어지게 하는 효능.
▶ 산풍습(散風濕) = 풍습사(風濕邪)를 없애는 효능.
▶ 살충(殺蟲) = 기생충을 없애는 효능.
▶ 산풍(散風) = 풍사(風邪)를 흩뜨리는 효능.
▶ 전정(塡精) = 정기(精氣)를 돕는 효능.
▶ 제습(除濕) = 습기(濕氣)를 제거하는 효능.
▶ 지통(止痛) = 통증(痛症)을 그치게 하는 효능.
▶ 통비규(通鼻竅) = 콧구멍이 막힌 것을 소통시키는 효능.
▶ 해독(解毒) = 독성(毒性)을 풀어주는 효능.
<주치병증> 동의보감(東醫寶鑑)
▶ 두통현훈(頭痛眩暈) =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것.
▶ 풍한두통(風寒頭痛)
풍한사(風寒邪)를 외감(外感)하여 생긴 두통. 간혹 항배(項背)까지 아프고, 오풍한(惡風寒)이 있고, 골절이 쑤시고 아프며, 코가 막히고 멀건 콧물이 나며, 설태는 박백(薄白)하고, 맥은 부(浮), 긴(緊)함.
▶ 소아경풍(小兒驚風)
소아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휵(搐), 철(掣), 전(顫), 익(搦), 반(反), 인(引), 찬(竄), 시(視) 등의 8가지 증후를 그 특징으로 하는 병증. 위 8가지 증후를 경풍8후(驚風八候)라 한다. 연령이 적을수록 다발(多發)하는데 5세 이하의 유아에게서 상견(常見)되며 7세 이상이 되면 점차 감소한다. 병정의 변화가 매우 빠르고 위급하며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병으로 크게 급경풍(急驚風), 만경풍(慢驚風)으로 분류.
▶ 전간추축(癲癎抽搐)
전간(癲癎)으로 추휵(抽搐)이 나타나는 것을 말함
▶ 지체마목(肢體麻木)
팔다리와 몸의 살갗의 감각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병증
▶ 파상풍(破傷風)
상처로 풍독사가 들어가 경련을 일으키는 병증. 상경(傷痙), 금창경(金瘡痙), 금창중풍경(金瘡中風痙)이라고도 함. 처음에는 팔다리에 힘이 없고 머리가 아프며, 두 뺨이 시큰시큰하게 아프고, 입이 꽉 닫치며, 목을 매끄럽게 돌리지 못하고, 열이 나면서 추워한다. 더 나아가 얼굴의 근육이 뒤틀려 쓴 웃음을 짓는 표정이 되며, 아귀를 꽉 물고, 혀가 뻣뻣해지며, 입을 벌리지 못하고, 침을 흘린다. 심하면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어 몸을 뒤로 젖혀 각궁반장(角弓反張)이 자주 일어나며, 마지막에는 말하고 삼키고 숨쉬는 것 모두가 힘겨워져 심한 상태는 질식하여 죽는다.
▶ 비연유체(鼻淵流涕) = 코에서 끈적하고 더러운 콧물이 계속해서 흐르는 병증
▶ 습비구련(濕痺拘攣) = 습비로 인한 구련.
▶ 풍진소양(風疹瘙痒) = 풍진(風疹)으로 인해 가려운 병증.
<다른이름> 천마(天麻), 암이실(菴耳實), 우슬자(牛虱子), 호침자(胡寢子), 창자(蒼子)
<성미> 신(辛), 평(平)
<작용부위> 간(肝)
<포함처방>
▶ 목향보명단(木香保命丹)
모든 중풍병증(中風病症)을 다스리는 처방.
▶ 신성벽온단(神聖辟瘟丹)
음력 섣달 24일 아침에 정화수를 떠다가 깨끗한 그릇에 부어놓고, 사람 수를 헤아려 유황에 담가두었다가 이듬해 정월 초하룻날 오경(3-5시)에 달여 따뜻하게 한 다음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각자 유향 작은 덩어리 1개씩을 물 1~2모금으로 넘기면 1년 동안 돌림병에 걸리지 않는 처방.
▶ 환기산(換肌散)
대풍창(大風瘡)이 오래되어 털이 빠지고 코가 내려앉는 것이 심할 때에 효과가 좋은 처방.
▶ 목향보명단(木香保命丹)
모든 중풍 병증(中風病症)을 다스리는 처방.
▶ 청상지음(靑桑枝飮)
노채(癆瘵)를 치료하는 처방.
▶ 청상지음(靑桑枝飮)
노채(癆瘵)를 치료하는 처방.
▶ 대통성백화사산(大通聖白花蛇散)
거축풍기(去逐風氣)의 효능이 있어서 구면와사(口面喎斜), 근맥연급(筋脈攣急), 언어건삽(言語蹇澁), 담연옹성(痰涎壅盛)의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
★ 천마 - [출처] 사이버한약재체험관
천마는 간에 주로 작용하여 간을 안정시키고 두통등에 그 효과가 있는 약재이다.
여러가지 풍병으로 인하여 어지럼증, 풍으로 인하여 말이 잘 되지 아니하고 잘 놀라고 정신이 불안할 때 사용하면 그 효능을 볼 수 있다.
어린이에게 풍의 기운이 몸 안으로 칩입하여 생긴 증상에 다용되며, 천마는 이러한 간의 양기 항진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간기가 더욱 항진하면 경련과 마비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 뿐만 아니라 기타 고혈압, 뇌졸중, 불면증, 신경쇠약, 중풍, 당뇨병, 출혈 증세를 치료한다.
무독(無毒), 심한 발열을 동반하는 두통일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명천마(明天麻),수양우(水洋芋)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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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평생을 살면서 뇌의 십만 분의 일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인간이 엄청난 두뇌 활동을 하고 있
음을 생각할 때 평생을 살면서 뇌의 십만 분의 일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의 뇌가 무한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인간의 뇌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뇌세포가 망가질 수도 있고, 생생하게 재생될 수도 있다. 늘
건전하고 긍정적인 것만 생각한다면 뇌기능은 무한히 좋아질 수 있지만, 파괴적이고 이기적인 욕망만을 생
각한다면 뇌는 더 발전 못하고 멍들어 버릴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 심한 정신적인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육류나 인스턴트식품 등 서구
식의 비자연적인 식생활로 체내에 노폐물과 화학 독소의 축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뇌가 피로해짐
은 물론, 어혈과 독혈로 뇌가 파괴되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 만연하고 있는 만성 두통, 정신장
애, 치매, 중풍 등이 그 좋은 예라 하겠다.
이렇게 뇌의 피로와 파괴가 심화되는 현실에서 천마는 뇌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약초이다. 흔히 뇌질
환의 구급약으로 ‘우황청심원’을 많이 쓰는데, 필자의 소견으로는 이 처방에 천마를 가미하면 더욱 효과가
크리라 본다.
◈ 천마의 효능
천마는 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기생풀로 우리나라 북부의 높은 산악지대에서 자생한다. 그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약효가 간(肝)에 작용한다. 경련을 멈추고, 간양(肝陽)을 내리며, 풍습을 없애는 효과가 있
다. 약리 실험에서 진경 · 진정 · 진통작용이 밝혀졌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 경풍, 간질, 중풍으로 말
을 못하는 데, 팔다리 신경쇠약증에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이런 천마의 여러 효능 중에 필자가 경험한 바 천마는 치매나 정신질환, 간질발작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또한 뇌의 산소결핍증, 연탄가스중독, 뇌 어혈에도 좋은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필자는 천마를 사용할 때
조구등과 찔레버섯을 함께 넣어 응용하는데, 그 효과가 천마만을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뛰어났다.
『동의보감』 등 옛 의서를 보면 천마를 이용한 좋은 처방들이 많이 나온다. 일례로 반하백출천마탕은 교
통사고나 뇌의 충격으로 인한 뇌경색, 또는 뇌의 모세혈관이 파혈되었을 때 사용하면 효험이 뛰어나다. 또
천마환은 고혈압 · 신경쇠약 · 중풍 전조 증상에 좋은 처방이고, 천마반하탕은 공항증이나 신경쇠약으로 공
포증을 느끼는 증상에 좋은 처방이다. 이밖에 천마구등음은 간양(肝陽)이 상승하여 이명증이 있을 때 사용
하면 좋은 효과가 있고, 천마산은 반신불수나 언어장애에 쓰면 좋은 효과가 있다.
사실 영지버섯 · 상황버섯 · 찔레버섯 · 구름버섯 등의 버섯류와, 천마 · 일엽초 · 바위옷 · 겨우살이 등 기
생초는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암 치료제이다. 현재 각국에서 이에 대해 주목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관련 제
품도 속속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 우리도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고방 및 경험방>
▶열독으로 부스럼이 생긴 데 : 천마줄기를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간열(肝熱)로 인한 두통 : 생천마를 불에 살짝 구운 다음 믹서로 갈아서 생즙을 마신다. 생즙에 꿀을 약간
섞어 주면 한결 먹기 좋다.
▶기억력 저하 : 천마와 당귀를 같은 양으로 넣고 달여 마시거나 쌀과 함께 죽을 끓여 먹는다.
▶불면증 : 천마, 찔레버섯, 조구등, 합환화, 산조인, 원지, 석창포를 같은 양으로 넣고 달여 마신다. 단 천
마는 정종에 3번 찌고 말리기를 반복하고, 산조인은 새까맣게 볶아 사용한다.
▶담습(痰濕)으로 인한 어지럼증 : 천마, 반하, 백출, 백복령을 같은 양으로 넣고 달여 마신다. 단 반하는 생
강즙에 담갔다가 찌고 말리기를 3번 반복하여 사용한다.
▶사지 마비감 : 천마, 상기생, 우슬, 두충을 같은 양으로 섞고 달여 마신다. 단, 두충은 볶아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