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불로 장수주

초암 정만순 2014. 4. 29. 14:28

 

불로 장수주

 

이런 약주는 약효가 특별한 각종 약초를 혼합한 것이다. 각종 약효의 성분이 추출되어 불로장생의 약주가 된다.

 
마신 뒤 3시간 뒤에 체내에 흡수되면 온갖 약물의 효능이 갖추어지게 된다.
1주일만 계속해서 마시면 옛 사람들이 도달한 정력의 내력을 체득하게 된다.
 
재료의 분량은 정확해야 하는데 먼저 재료들을 찐 뒤에 다시 말린다.
이런 재료의 수집은 비교적 번거롭지만 그 중 한 가지라도 생략하면 안 된다.
자신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종이에 적었다가 한약방에 가서 산다. 
 
1. 토사자 30g, 육종용 30g, 우슬 10g, 두충 30g, 파극천 30g, 산수유 30g, 오미자 5g, 구기자 30g,
    인삼 10g, 차전자 10g, 복령 30g, 맥문동 10g, 창포 10g, 지황 10g, 사상자 10g, 여정자 20g.
 
2.  남성은 쇄양 30g,     여성은 당귀 30g.
 
3.  이 밖에 용안육 60g, 대추 250g, 감초 3g, 육계 3g을 더 넣기도 한다.
 
먼저 이상의 재료(감초와 육계를 제외하고)의 중량을 정확히 계산한 뒤에 혼합하여 약탕관에 넣고 청주를 넣어 40분~1시간을 달인다.
달인 약초를 대광주리에 넣어 햇빛에 말린다. 단 제3항의 약재는 따로 끄집어내고 말리지 않는다.
나머지가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청주를 뿌려 습하게 하고 다시 말린다.
원레는 9증9포을 하나 적어도 세 차례 이상은 반복해야 정화(精華)가 나온다.
그래야 약초의 냄새와 독기가 제거된다.
 
마지막에 쪄놓은 약초를 용안육, 대추와 함께 유리병에 넣고 또 감초, 육계와 청주 1.8리터를 넣은 후 밀봉하여 그늘지고 어두은 곳에 두 달 내지 석 달을 보관한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마신다.
이렇게 만들어야 진정한 불로장수의 '가전주(家傳酒)'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