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學 方劑 世界/방제

용토약(涌吐藥) = 구토약

초암 정만순 2014. 4. 27. 11:44

용토약(涌吐藥) = 구토약

 

 

구토를 촉진시키는 것을 주요 작용으로 하는 약물을 용토약이라고 하며, 또한 최토약이라 부른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은 승산용설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병사를 입으로부터 용설하게 하여 제거한다, 이른 바 <내경>에서 말하고 있는 “재상자용지, 재고자인이월지”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따라서, 용토약은 인체의 상부, 즉 인후와 휴완에 독물이나 숙식및 담연등이 정체하여 나타나는 병증에 토법을 적용하여 사기를 제거하므로써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독물을 잘못 먹어 위 중에 정체되어 아직 흡수되지 않았거나, 혹은 숙식이 정체불화하여 아직 장에  들어가지 않아 완부가 팽팽하고 아프거나, 또는 담연옹성으로 호흡이 조애되거나 전간, 발광하는 등 증에 용토약을 응용하여 치료한다.

 

용토약은 그 작용이 강렬하고 모두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구토는 극렬한 동작으로 내부의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잘못 투여하면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므로 용토약은 다만 기가 장실하고 사기가 실한 병증에 적용해야 하며, 체질이 쇠약한 자나 소아, 부녀의 임신과 출산의 전후 및 실혈로 인한 두현, 심계, 노수천해 등 증에는 복용을 금해야한다.

 

용토약을 투여할 때는 용량과 용법및 해독방법 등에 주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용토약을 적용할 때는 소량으로부터 점진적으로 양을 증가하여 중독이나 구토가 지나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또한 약을 복용한 후에는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거나 혹은 새의 깃털로 인후를 자극하여 구토의 작용을 보조해 주어야 하며, 구토가 멎지 않을 경우에는 해독시켜 회복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장자화는 얼음물이나 찬물을 먹이면 해독된다 하였고, 여로로 용토시켜 구토가 멎지 않을 경우에는 총백탕으로 해독하고, 석약으로 용토시켜 멎지 않으면 감초나 관중으로 해독하며, 초목으로 용토시켜 멎지 않으면, 사향으로 해독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용토시킨 후에는 절대 안저을 취하고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을 먹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장위의 기능이 회복되어 가는 정도로 살펴 유동식이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여 위기를 회복시켜야 한다.

 

과체, 상산, 담반, 여로, 인삼로, 식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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