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學 方劑 世界/방제

화담지해평천약(化痰止咳平喘藥)

초암 정만순 2014. 4. 27. 11:27

 

화담지해평천약(化痰止咳平喘藥)

 

거담 혹은 소담시키는 약물을 화담약이라 하며, 해수 천식을 완화 혹은 제지할 수 있는 약을 지해평천약이라 한다. 화담약의 대부분은 지해시키기 위하여 응용하며,지해평천약은 대부분 화담작용을  겸하고 있다. 그러므로 화담약과 지해평천약을 같이 기술한다.

 

일반적으로 해수는  대개 담을 끼고 있으며, 담이 많게 되면 또한 해수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임상에 응용할 때는 화담약과 지해약을 항상 서로 배합하여 응용한다. 화담약은 담다해수 혹은 담음기천, 객담불상 그리고 담과 관계가 있는 전간, 경궐, 영류, 나력, 음저유주 등 증에 사용된다.

 

지해평천약은 해수와 기천등의 증상이 있는 많은 질환에 사용되고,무릇 외감과 내상 모두 천해와 다담을 일으키므로, 임상에 응용할 때에는 병의 정황에 따른 화담지해약물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외에 각종 발병원인을 근거로 하여 그 표리, 한열, 허실을 종합관찰해서 필요한 배합을 한 처방이라야 치료효과를 증강시킬 수가 있다. 예를 들면 표증을 겸한 경우에는 해표약을 배합하고, 이열을 겸한 경우에는 청열약을 배합하며, 이한을 겸한 경우에는 온리약을 배합하고, 허로 해수에는 보익약을 배합해야한다. 이 외에도 전간경궐에는 안신약과 평간식풍약을 배합하며, 영류나 나력에는 연견산결시키는 약물을 배합하고, 음저유주에는 산한통체시키는  약물을 배합하여 응용하여야 한다.

 

그런데, 해수에 객혈을 겸하였을 경우에는 강렬하고 자극성이 있는 화담약을 응용해서는 안 되며,만일 이것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출혈을 촉진시키는 잘못을 범하게 된다. 마진초기의 해수에는 일반적으로 폐기를 청선시키는 것을 주로 하여야 하고 지해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더욱이 온성 혹은 수렴성의 화담지해약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일 이러한 것을 지키지 않으면 열을 도와 병세를 가중시키며 마진의 투발에 영향을 미쳐 역증을 초래하기 쉽다.

 

 

제1절 온화한담약

온화한담약은 약성이 온조하며 온폐거한 시키고 조습화담시키는 작용을 가진 약물을 말한다. 온화한담약은 한담과 습담으로 인한 해수기천과 담다희박 등 증후와 습담이 경락에 조체되어 일어난 지절산통과 음저유주등 증에 적용된다. 임상에 응용할 때에는 항상 한사를 온산시키는 약과 조습건비시키는 약물을 배합하여 응용하여야 한다.

 

온화한담약중에서 반하, 천남성, 백부자, 백개자 등은 성질이 비교적 조렬하여 열담옹폐나 음허조해및 폐열각혈에는 사용을 삼가야 한다.

 

반하, 천남성, 백부자, 백개자, 조협, 선복화, 백전

 

 

제2절 청화열담약

청화열담약은 약성이 차거나 서늘한 것에 치우쳐 있어 열담을 청열화담시키는 주요 작용을 가진 약물을 말한다. 청화열담약 중에는 청폐시키고 윤조시키며 연견산결시키는 효능을 겸하는 약물도 있다. 청화열담약은 담열이 울폐하여 일어난 해천흉민과 담액조점으로 각담불상한 증에 응용된다. 또한 어떠한 약물은 담열과 관계가 있는 전간과 경궐, 중풍과 나력담핵, 영류 등 증에 적용되기도 한다.

 

이 약물을 임상에 응용할 때에는  반드시 다양한 병의 정황을 따라서 적절하게 배합하여야 한다, 예를들어 화열이 편성한 경우에는 청열사화약을 배합하며, 음허폐조의 경우에는 양음윤폐약을 배합하여 응용하여야 한다.

 

전호, 길경, 과루, 과루인, 천패모, 천축황, 죽여, 죽력, 해부석, 문합, 몽석, 해조, 곤포, 반대해, 와릉자, 비파엽, 동과자

 

 

제3절 지해평천약

지해평천약은 기침을 멈추고 천식을 가라앉히는 효능을 지닌 약물을 말한다. 지해평천약은 해수와 천식의 병증에 적용되는데, 천수의 증상은 비교적 복잡하여 건해무담, 해담황조, 혹은 맑고 묽음, 외감해수기천, 해로허천 등이 있어서 한열허실이 서로 같지않아 적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적당한 약물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질병의 정황에 맞게 활용하여야 한다.

 

행인, 백부근, 자원 , 관동화, 소자, 상백피, 정력자, 마두령, 백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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