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學 方劑 世界/방제

이기약(理氣藥)

초암 정만순 2014. 4. 27. 11:19

 

이기약(理氣藥

 

 

기의 흐름을 소통시키고 기의 울체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약물을 행기약이라 한다. 행기약의 대부분은 맛이 맵고 약성이 따뜻하며 방향이 있어 그 작용을 행기이비, 소간해울, 강기평천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주고 기체증에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기체가 가벼운 경우에는 그득하며, 약간 중한 경우에는 창(팽팽)하며, 더욱 더 중하면 통증이 있게 된다. 비위기체, 혹은 승강실사가 되면 완복창만, 트림신물넘김, 오심구토, 변비혹은 설사하게 된다.

 

간기울체가 되면 협늑창통, 완민불서, 산기동통, 유방창통혹은 월경부조가 나타나게 된다.  폐기가 옹체하면 흉민불창, 해수기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행기이비작용이 있는 약물은 주로 비위의 기체로 인한 완복창민, 비만동통, 오심구토, 트림, 변비 혹은 설사하되 불창한 등의 증상에 사용되고, 서간해울작용이 있는 약물은 주로 간기울결로 인한 협늑창통, 완민탄산, 억울불해, 월경부조 등의 증상에 사용되며, 그 밖의 행기약의 일부는 건위, 거담, 산결의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행기약을 사용할 때는 병의 정황을 정확히 살펴 적당한 약물을 배합하여 사용해야 한다. 즉 비위기체로 습열이 머물러서 곤비증을 겸하였을 때는 청리습열약을 같이 사용하고, 한습으로 인한 곤비증을 겸하였을 때는  온중조습약을 배합하고, 음식적체에는 소식도체약을 참작하여 가하고, 비위허약을 겸하면 건비약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간울기체의 임상증상과 합병증상은 매우 많으므로 구체적인 병의 정황에 근거하여 양혈유간, 활혈조경, 거어지통, 건비화위 등의 약물을 질병의 정황에 부합되도록 참작, 배합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폐기옹체에 담음이 겸하면 반드시 거담화음약을 배합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행기약의 대부분은 그 약성이 신온향조하여 기와 음을 상하기 쉬우므로, 기허자와 음부족자는 사용을 삼가야 한다. 특히 청피, 지실같은 약들은 파기작용이 강하므로 임신부에게는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진피, 청피, 지실, 지각, 목향, 향부자, 오약, 침향, 천련자. 여지핵, 청목향, 해백, 단향, 시체, 매괴화, 대복피, 토목향, 감송향, 백굴채, 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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