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약(瀉下藥)
대변을 통리시키는 약물을 사하약이라 한다. 사하약은 대변을 통리시켜 위장의 적체를 배제하고, 혹은 실열을 청열도하시키고, 수음을 몰아내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대변불통과 장위적체 혹은 실열내결 혹은 한적, 수음정축 등 이실증에 적용된다. 사하약은 그 특성과 응용범위에 따라 일반적으로 공하약, 윤하약, 준하축수약으로 분류하는데, 공하약과 준하축수약은 작용이 맹렬하며, 준하축수약이 더욱 준열하고, 윤하약은 비교적 부드러운 작용을 가지고 있다.
사하약을 응용할 때의 주의점은 이열하면서 외감표사를 겸하였을 때는 마땅히 먼저 해표한 후에 공리하여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해표약과 같이 사용하여 표사가 안으로 전입되지 않게 하여야 하고, 이가 실한데 정기가 허하면 보양약과 같이 사용함으로써 공보를 같이 실시하여 공하시키되 정기를 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
상하약을 임상에 응용함에 있어 작용이 강렬한 사하약은 오래된 병으로 정기가 허하거나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한 사람에게는 마땅히 삼가해서 사용해야 하고, 또한 사하약은 골반강에 출혈을 촉진시킴으로 생리가 과다한 사람이나 임신부는 응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하약은 위기를 손상하기 쉽기 때문에 병증이 치료되면, 즉시 투약을 중지해야 하고 과량을 투여해서는 않된다, 이 외에도 병의 정황이 급박하여 빨리 설사시켜야하는 경우에는 공하약 또는 준하약을 사용하고 용량도 약간 많게 하여 탕제로 하여 복용시킨다. 병세가 비교적 완만한 경우에는 완하제를 이용하는데 용량을 과중하게 해서는 안 되며, 환제로 만들어 복용하면 좋다.
1. 공하약
공하약은 비교적 강한 사하작용을 가지고 있어 체내에 숙식이 적체하였거나 이실증으로 대변이 조결된 병증에 적용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약은 대부분 맛이 쓰고 약성이 차가우므로, 또한 청열사화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이열적체나 조시견결한 사람에게 더욱 적합하다. 만약 열약을 배합하면 한적변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처방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통상 행기약을 배합하는데 이것은 사하의 역량을 증강시키고 아울러 복만의 모든 증후를 없애기 위한 것이며, 어떠한 약물들은 한적으로 인한 변비를 치료할 수 있으나 반드시 온리약을 배합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맛이 쓰고 약성이 차가운 공하약은 때에 따라서는통변을 하는 목적 이 외에 모든 실열제증과 고열불퇴로 인한 섬어발광 혹은 화열이 상염해서 오는 상부의 충혈, 두통, 목적, 인후통, 아은종통 및 화열의 치성으로 인한 상부의 충혈, 코피, 토혈, 각혈 등 증에 변비의 유무를 막론하고 공하약을 적용함으로써 실열을 청제하고 혹은 도열하행하여 “부지추신”작용에 이르게 한다. 또한 열리초기의 하리후중과 혹은 음식이 적체하여 사하되 불창한 증후에도 공하약을 배합하여 실사적체를 공축하여 복통, 설사를 완해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증상 이 외에도 공하약은 구충약과 같이 사용하면 충체의 배출을 촉진하게 된다.
대황, 망초, 노회, 현명분.
2. 윤하약
윤하약은 대개가 식물의 종자나 종인으로 되어 있어 풍부한 유지를 함유하여 윤조활장의 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완하통변시켜 늙어서 진액이 마른경우나 출산후 혈이 마른경우, 질병을 앓은 후 진액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우 및 망혈환자의 장조진고로 인한 변비에 적용된다.
윤하약을 응용함에 있어 질병의 정황이 같지 않으므로 적당한 약물을 응용해야 한다, 예를 들면 열성으로 진액이 손상되어 발생한 변비에는 청열양음약을 배합해야 되며, 혈허를 겸했을 때는 보혈약을 같이 사용해야 하며, 기체를 겸한 경우에는 행기약을 같이 사용하여 기를 조절시켜 치료해야 한다.
화마인.욱리인.
3. 준하축수약
준하축수약의 작용은 맹렬하여 극렬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고, 또한 그 약물 중에는 이뇨작용도 가지고 있어 대량의 수분을 대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므로, 수종과 흉복적수 및 담음결취로 천만옹실하는 등의 증에 적용한다.
준하축수약은 많은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임상에서 응용할 때는마땅히 질병을 치료하였으면 반드시 사용을 그쳐야 하며, 오랫동안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몸이 허약한 환자에게는 사용을 삼가야 하고, 임신부의 경우에는 복용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
임상적으로 몸이 허약하면서 이들의 증후가 보이는 경우에는, 환자의 구체적인 정황을 근거로 하여 치료를 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준하축수하고 나중에 보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 먼저 보하고 나중에 준하축수하여 질병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는 동시에 보하는 약과 준하축수하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한 다음 신중하게 치료하여야 하며, 때로는 사기와 정기의 성쇠와 정기의 고호등을 잘 참작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이상의 방법이외에도 반드시 주의 해야 할 점은 약물의 포제 배합, 제량 사용방법 및 금기 등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사용하여야만 안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감수, 대극, 원화, 견우자, 상륙, 파두, 속수자, 피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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