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열약(淸熱藥)
1. 청열약의 정의
주로 안의 열을 청해하는 작용을 지니고 있는 약물들을 포괄하며. 이열증을 치료하는 중요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약물이다.
청열약은들은 <내경>의 “열자한지”의 치료 원칙을 근거로 하녀 응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청열작용하는 약물들은 모두 차거나 서늘한 약성을 구비하고 있으며,맛은 대부분 쓰고 약성은 찬데.일부 약물에서 단맛,짠맛을 지니고 있다. 청열약은 청열사화, 해독, 양혈, 청허열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열병고열, 온역, 열리, 옹종창양, 목적종통, 인후종통 및 음허내열 등의 각종 이열증에 응용된다.
청열약의 작용범위는 비교적 광범위한데, 무릇 심, 폐, 위, 간, 담 등 여러 경락의 열증에 모두 응용이 가능하다.
2. 청열약의 분류
청열약의 약성이 서로 같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질병에 있어서도 병인, 병정이 서로 같지 않으므로 병인과 병정의 차이에 따라서 각기 다른 종류의 청열약을 응용하여야 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그 특징을 근거로 삼아 일곱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청열사화약
청열사화약은 대개 기분에 작용해서 기분의 실열증에 대하여 직접 그 화세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2) 청열명목약
청열명목약은 간화를 청해하므로 명목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흔히 간화항성으로 인한 목적종통등의 병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3) 청열양혈약
청열양혈약은 혈분에 작용하여 혈분의 실열증을 제거한다. 일부의 어떤 약물들은 보음작용이 있는 약을 배합함으로써 음허발열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4) 청열조습약
청열조습약은 대개 맛이 쓰고 약성이 차가운 약물로서, 맛이 쓰기 때문에 조습작용을 할 수 있으며, 약성이 차가우면 청열작용을 할 수 있으므로 흔히 습열의 병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5) 청열해독약
청열해독약은 청열약 중 해독작용을 겸비하고 있는 약물로써 흔히 온역, 독리 및 옹종, 창종 등의 모든 열독증에 대해 치료작용을 한다.
6) 청퇴허열약
청퇴허열약은 허열을 청해하며 골증조열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므로, 흔히 오후조열, 미열불퇴 등의 병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7) 청열해서약
청열해서약은 청열약물중 해서 작용을 겸하고 있는 약물로서, 흔히 여름열, 서습병 등의 병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3. 청열약의 응용시 주의점
1) 병정의 요구에 따라서 서로 배합하여 응용할 수 있는데, 대개 청열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포제를 하지 않고 생용한다.
2) 응용할 때는 반드시 기혈의 허실을 잘 구분하여 청열시켜야 하며, 병정의 주, 차, 선, 후를 잘 파악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즉 그 열상이 기분의 열인지 또는 혈분의 열인지를 구별해야 하며, 또한 허열인지, 실열인지를 알아야 하고, 진열가한인지 진한가열인지도 명확하게 진단하여 투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사물의 정면만을 보지말고 그 이면까지도 확실하게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3) 표리허실을 잘 구분해야한다, 표증의 발열인 경우에는 해표해야하고, 이실열증인 경우에는 청리해야 하며, 음허내열인 경우에는 자음청열해야 하고, 기허발열인 경우에는 감온제열해야 하며, 표리구열인 경우에는 먼저 해표하거나 표리상해해야 한다.
4) 열이 기분, 영분, 혈분 중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열이 기분에 있으면 청기해야 되고, 영분에 들어갔으면 청영설열해야 하며, 혈분에 들어갔으면 청열양혈해야 한다.
5) 열증이 있는 장부를 구별해야 한다. 열이 폐에 있으면 폐열을 청설해야 하고, 열이 심장에 있으면 청심해야 하고, 간담화성인 경우에는 간담을 청설하는 등 그 병소를 살핀 다음 해당 장부를 청설하는 약물을 선택하여 치료해야 한다.
6) 대개 맛이 쓰고 약성이 차갑기 때문에 양기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양기가 부족하거나 비위가 허한한 병증에는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
7) 위납불가,장활이사의 증상에는 사용을 삼가야 한다.
8) 음성격양, 진한가열 등의 증상에는 함부로 투여하지 않는다
9) 장기간 또는 대량 복용하면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열상이 없어지면 응용을 중지하여 정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4. 청열약 응용시 배합법
1) 이열에 표증이 겸했을 때는 마땅히 먼저 해표시키거나, 혹은 표리를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2) 기분의 열증에 혈분의 열증이 겸했을 때는 기분의 열과 혈분의 열을 청해시켜야 하지만, 만약 기분의 열증이 있으면서 열사가 영혈로 전입되지 않았을 때에 양혈약을 일찍 응용하는 것은 적당치 못한 것이다.
3)청열약은 약성이 차거나 서늘한 것이 많아서 비위를 상하여 운화에 영향을 미치므로, 비위가 허약한 환자는 먼저 건위하는 약물로 보해야 한다.
4)열병은 진액을 손상하기 쉽고, 청열조습약은 성미 또한 매우 조하므로 진액을 상하기 쉬워서 음허의 환자는 양음약으로 보한 다음 병사를 제거하면서 정기를 돕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5.청열약의 분류
1) 청열사화약
석고, 지모, 노근, 천화분, 죽엽, 치자, 하고초, 담죽엽, 한수석, 압적초, 곡정초, 밀몽화, 청상자, 괴각, 야명사, 다엽, 연자심, 서과
2)청열조습약
황금, 황련, 황백, 용담초, 고삼, 백선피, 화목피, 선황련
3)청열양혈약
서각, 수우각, 선지황, 현삼, 목단피, 적작약, 차초, 인뇨
4)청열해독약
금은화, 연교, 포공영, 자화지정, 대청엽, 판람근, 청대, 우황. 조휴, 반변련, 토복령. 어성초, 사간, 산두근, 마발, 마치현, 백두옹, 진피, 아담자, 패장초, 백화사설초, 웅담, 백렴, 누로, 녹두, 번백초, 위릉체, 인동등, 노관초, 반지련, 호이초, 와송, 양유, 무화과, 우담, 옹규, 권삼, 구약
5)청허열약
청호, 백미, 지골피, 은시호, 호황련, 율초
6)청열해서약
하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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