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康 散步/증상학

노안

초암 정만순 2014. 2. 4. 12:14

                                            노안

 

##“헉! 신문의 글자가 흐릿”… 40대부터 시작, 적절한 조치 해야


나이가 들어도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타고난 동안도 있지만 외모 관리를 잘해서 동안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시력의 변화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먼 거리의 물체는 잘 보이지만 가까운 거리의 물체나 글자는 흐리게 보이는 노안 증상이다.
특히 휴대전화 화면을 볼 때 눈에서 점점 멀리해서 보게 된다면 노안을 의심해 봐야 한다.

◆원인과 증상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의 하나이다. 대체로 40대 초반부터 증세가 시작된다. 40대 중반부터는 먼 것은 잘 보이나 가까이 있는 것은 초점 이동이 어려워 돋보기를 사용해야만 잘 보인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탄력성을 잃게 되고 모양체의 수축력 역시 약화돼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볼 때 초점을 이동시켜야 하는 힘이 떨어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노안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눈의 조절기능이 약해져 생기는 노안은 눈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그 정도가 심해진다.

대표적인 노안의 증상에는 ▷책이나 신문을 보는 거리가 멀어진다 ▷독서를 할 때 눈이 피로해 두통이 발생한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기 어렵다 ▷조명이 어두운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등이 있다.
노안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생각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적절한 조치를 해야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노안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노안이 있는 대부분 사람들은 돋보기 안경을 착용한다. 돋보기는 가장 흔하고 손쉽게 사용되는 노안 교정 방법이다. 노안의 초기부터 중기, 후기까지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안경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수정체의 조절력이 줄어들 때마다 안경 도수를 높여줘야 한다는 점과 관리가 어렵고 렌즈의 부분별 교정 차이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수술 교정
노안을 수술로 교정하는 방법도 있다. 노안 교정 수술은 백내장 유무에 따라 다르다. 백내장이 있을 때 백내장을 함께 제거하지 않으면 노안을 교정하더라도 뿌연 느낌이 남아 깨끗한 시력을 얻을 수 없다.
백내장이 없을 경우의 노안 교정 수술에는 인트라코어, 수프라코어 등이 있다. 인트라코어는 조분의 일 단위인 펨토세컨드 레이저를 이용한 맞춤형 노안 수술이다. 이 수술은 각막 표면의 절개, 절제, 손상 등이 없이 각막 내 실질만 교정 효과를 주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자연 상태의 각막유지가 가능하고 감염이나 합병증이 없어 안전하다. 수술 시간도 20초 정도로 매우 짧고 수술 후 시력회복도 빠르다.

수프라코어는 인트라코어 노안수술의 원리와 홍채인식 다차원 안구추적장치(A.C.E)를 탑재한 T21 7P 시스템을 사용해 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즉 엑시머레이저를 각막에 쬐는 방식으로 근거리 시력만 정확하게 교정한다. 한편 백내장이 있는 경우의 노안 수술은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넘어가야 한다. 이는 백내장도 걷어내고 노안도 함께 교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한다.
노안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노안에 따른 불편을 느끼면 그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노안이 발생하는 40대부터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과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나이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建康 散步 > 증상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관 노화  (0) 2014.02.05
냉자궁병  (0) 2014.02.05
외이도염   (0) 2014.02.04
기흉(氣胸)   (0) 2014.02.04
대상포진 후 신경통  (0) 201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