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康 散步/추나 정체 양생

하체 강화 & 노화 방지 - ‘발가락 걷기’

초암 정만순 2022. 7. 19. 13:24

하체 강화 & 노화 방지 - 

‘발가락 걷기’

 

평소 걸을 때 허리나 무릎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많지만, 발가락까지 의식하며 걷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발가락은 몸의 균형 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발가락은 하반신과 골반을 연결하는 근육을 수축시킨다.

따라서 발가락은 우리 몸을 바르게 움직이기 위한 스위치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꼿꼿한 걸음걸이의 완성은 결국 발가락에서 비롯된다.

 

건강 전문매체 건강 다이제스트에서 몸통을 안정시키는 데 발가락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발가락을 사용해 걷는 방법은 무엇인지 소개했다.

 

 

 

◆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는 발가락

 

 

발가락이 몸통을 안정시키는 기능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새끼발가락을 바닥에 힘껏 디디는 방법이다.

허벅지 바깥쪽 근육인 중전근에 힘이 들어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엄지발가락을 바닥에 힘껏 디뎌보는 방법이 있다.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힘껏 디디면 허벅지 안쪽 근육인 내전근에 힘이 들어간다.

 

 

중전근과 내전근은 모두 허벅지뼈와 골반을 잇는 근육들이다.

따라서 발가락은 이들 근육에 잠금장치를 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가운데 발가락으로 바닥을 세게 디딜 경우 허벅지와 척추의 연결부분인 대요근에 힘이 들어간다.

 

발가락으로 지면을 디디면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신체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젊음을 유지하는 걷기 방법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걷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흔들리지 않는 신체를 만들기 위한 걷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배를 약간 집어넣고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살짝 뒤로 젖힌다.

2. 목 어깨 등의 힘을 빼고 긴장을 푼다.

 

3. 발가락 전체로 바닥을 힘껏 디딘다.

 

 

평소 걸을 때 발가락에 적절히 힘을 주지 않고 미끄러지듯 걷는 경우 무릎 슬개골 근처 근육이 쇠퇴하게 된다.

발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뒤꿈치로만 걸으면 신체가 흔들리면서 관절에 부담이 생기게 된다.

흔들리는 신체는 요통 및 관절 통증을 불러일으킨다. 

 

 

노화는 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새끼발가락을 사용해 지면을 차는 느낌으로 걸으면 모든 발가락을 균등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근육이 단련되어 신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오늘부터 발가락 걷기를 통해 근육이 단련된 안정적인 신체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