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두뇌 함께 좋아지는 -
‘동체시력’ 훈련법
“고개 좌우로 돌리는 운동 매일 30세트”
눈은 마음의 창일 뿐 아니라 두뇌 건강을 나타내는 창이기도 하다.
뇌는 눈을 통해 다양한 시각 정보를 처리함으로써 활발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시력이 감퇴해 앞을 보기가 어려워지면 뇌 자극도 덩달아 감소한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노인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을 증명했다.
특히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뇌의 반응을 결정하는 동체시력은 뇌 건강의 핵심지표가 된다.
동체시력이 떨어지면 뇌 기능 저하로 인한 어지럼증, 눈꺼풀 떨림, 목·어깨 결림, 운동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뇌가 퇴화하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히 동체시력을 훈련해야 한다.
뇌재활 처방만 20년째인 기능의학닥터 대니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닥터대니>에서 뇌를 활성화하는 시각 훈련법을 소개했다.
닥터대니는 해당 운동을 동체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30대 이상에게 강력하게 추천했다.
◆ 동체 시력 높이는 ‘고개 돌리기 운동’
① 정면에 볼 포인트(물건이나 글씨)를 지정한다.
② 고개를 30도~45도 사이에서 좌우로 천천히 돌리며 눈은 정면의 포인트를 바라본다.
③ 고개를 오른쪽, 왼쪽 돌리는 것을 1세트로 20회 이상 진행한다.
만약 눈앞에 고정된 포인트가 아니라 고개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눈이 돌아간다면 더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고개를 몇 번 돌리지 않았는데 어지럽고 구토가 날 것 같은 경우에도 속도를 낯춘다.
한쪽 방향은 쉽게 되는데, 다른 방향으로는 비교적 어렵게 느껴진다면 어려운 쪽을 50% 더 진행한다.
또한 고개를 돌릴 때 정면의 물체가 흔들리거나 희미하게 보이면 안 된다.
물체가 정확하게 보일 때까지 속도를 낮춘다.
1세트를 진행하는데 채 30초가 걸리지 않으므로 생각날 때마다 틈틈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닥터대니는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 30세트씩 하는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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