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ㅇ)

본초 상식 - 여주

초암 정만순 2022. 1. 19. 09:58

본초 상식 - 여주

 

 

 박과의 고과, 금리, 유자, 여지로 불리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는 가늘고 길이 1-3m 자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건을 감아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자루가 길며,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꽃은 1가화이고 잎겨드랑이에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노랑꽃이 1개씩 달리며 꽃받침은 종 모양이다.

화관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3개, 암술대도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혹 같은 돌기가 있고 황적색으로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홍색 육질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열매가 여지(荔枝)와 비슷하므로 여주라고 부른다.

 

 

다른 박과채소에 비해 고온다습한 기후(35℃ 이상)에서 잘 자란다.

일조량은 오이, 수박과 같이 햇빛이 많아야 하며 비교적 물 관리가 용이한 작물이나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어린 열매와 홍색 종피(種皮)는 식용으로 한다.

 

 

성분 :

쓴 맛에는 식물스테롤 배당체들과 많은 종류의 아미노산, 갈락트론산, 싸이트룰린, 펙틴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혈당강하 기능이 탁월하다.

 

약효(藥效) : 

열매를 해열(解熱), 거담(祛痰), 맹장염 등에 약재로 쓴다.

피를 맑게 하는 과채(果菜)로 고지혈증(高脂血症), 고혈압(高血壓), 동맥경화(動脈硬化), 당뇨(糖尿), 갑상선(甲狀腺), 뇌졸중(腦卒中), 변비(便秘), 정력증진(精力增進)에 효과가 있고 열사병(熱射病), 열병(熱病)으로 인한 갈증해소(渴症解消), 이질(痢疾), 종기(腫氣) 등의 치료에 달여서 먹는다. 

뿌리와 줄기는 심한 치통(齒痛)에 달여 먹고, 잎이나 꽃은 설사(泄瀉)약으로 열성 변비(便秘)치료에 쓴다.

 종자는 혈액형 변이형 검사를 위한 항원 재료에 필수적인 약재로 쓴다.

 

용법용량 :

하루 400-500g을 유산균(요구르트)과 함께 갈아서 한 달 정도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은 정상으로 된다. 

또한 육미지황탕과 혼용하면 효과가 증진된다.

 

 

효능

 

♥ 당뇨(糖尿), 당뇨합병증(발의 상처가 낫지 않고 썩거나 눈이 안 보이는 증세) : 

하루 400-500g을 유산균(요구르트)과 함께 갈아서 한 달 정도 복용한다.

7-8개월 먹으면 낫기 시작하고 갑상선 환자도 정상으로 된다.

 

 

♥ 변비(便秘) :

하루 400-500g을 유산균(요구르트)과 함께 갈아서 복용한다.

하루나 이틀 먹으면 없어지고 남자는 2달 정도 먹으면 5년-10년은 젊어짐을 느낀다.

 

 ※ 여주는 중국의 민간요법에서 중요한 약재로 여름철 건강유지를 위해 광동에서는 검은콩과 여주를 넣고 된장찌개를 해 먹는다고 한다.

 

 간장 장애와 숙취를 막고, 발에 피로가 빨리 오는 사람, 냉방에 약한 사람도 여주를 넣은 음식을 먹으면 좋다고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양귀비가 피부미용을 위해 애용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특히 정력증진에 효과가 좋아서 데이트 전에 무즙처럼 갈아 마시면 실패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옛사람들이 담장 주위에 관상용 이상으로 여주를 많이 길렀다면 부부금슬을 위한 목적이 더 컷을 것이다.

 

민간요법 : 

 

 

여주는 성질이 뜨거우므로 열병환자는 먹는 것을 피한다.

 여주 씨는 심장병과 소장, 산통을 다스리는데 태워서 가루를 내어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여주 씨는 체기를 없애고 한사를 물리치며 위경련과 부인의 혈기통(血氣痛)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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