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탕[ 雙和湯 ]
1. 정의
쌍화탕(雙和湯)은 사물탕(四物湯)과 황기건중탕(黃芪建中湯)의 합방으로 하는 처방이다.
명칭은 기(氣)와 혈(血)을 쌍(雙)으로 조화(調和)롭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쌍화산(雙和散)’이라고도 하며 기혈을 모두 조화롭게 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의학의 대표적 처방이다.
『동의보감』 잡병편(雜病篇) 허로(虛勞)에 기술되어 있고, 『의문보감(醫門寶鑑)』 권2 허손편(虛損篇)에 실려 있다.
2. 적응증
『동의보감』 : 음양(陰陽)이 모두 허할 때 쓴다고 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마음과 몸이 모두 힘들고 기혈이 모두 상하거나, 성(性) 관계를 가진 다음 일을 많이 하거나 반대로 일을 많이 한 다음 성 관계를 가지거나, 큰 병을 앓은 다음 허하거나 기가 모자라 저절로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治心力俱勞, 氣血皆傷, 或房室後勞役, 或勞役後犯房, 及大病後虛勞, 氣乏自汗等證)”
3. 조제 및 복용법
- 주요 약재
한 첩 :
백작약 10.0g,
숙지황(熟地黃) 4.0g, 황기(黃芪) 4.0g, 당귀(當歸) 4.0g, 천궁(川芎) 4.0g,
계피(桂皮) 3.0g, 감초 3.0g
- 조제 및 복용법
구성 한약재에 생강 3쪽, 대추 2개를 함께 넣어 달인 후 복용한다.
4. 치료 효과
각 약재의 효능을 보면 백작약은 기를 북돋아주고 근육이나 조직의 긴장으로 인한 혈행 장애를 개선해준다.
숙지황, 당귀, 천궁은 혈을 보해주고 황기는 기를 보해준다.
계피와 감초는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때문에 피로, 권태, 복통, 병후쇠약, 신기부족에 효과가 있다.
현대에 들어 진행된 쌍화탕에 대한 연구결과 항 피로 효과, 골다공증 개선 효과, 모발 성장 효과, 항염증 효과 등에서 유의성 있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그 밖에도 쌍화탕의 진통 및 항 경련 효과, 성호르몬 분비 증가 효과, 간 기능 개선 효과 등이 보고되고 있다.
① 항 피로 효과
피로 대사와 관련된 혈청 LDH 활성도의 변화가 쌍화탕 투여 시 유의성 있게 감소했다.
② 골다공증 개선 효과
쌍화탕을 투여한 군과 투여하지 않은 군을 비교한 결과 쌍화탕을 투여한 군에서는 골 형성이 촉진되었고 골 흡수가 억제되어 골 밀도를 현저히 증가시킴을 관찰할 수 있었다.
③ 모발 성장 효과
성인 탈모와 연관 있는 남성호르몬의 표적기관에서 효소의 활동성에 영향을 주어 모발성장 촉진에 도움을 주었다.
④ 항 염증 효과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염증에 대해 뚜렷한 소염작용과 만성관절염모델의 쥐에 대해 상당한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5. 주의사항
쌍화탕은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몸에 열이 많은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묽은 변이나 설사를 하는 등 대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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