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차 - 싸리나무차

건강 약차 - 싸리나무차

 

 

 

싸리나무차

 

▶재료 :

말린 싸리나무 잎 20~40그램
▶만드는 방법
① 봄에 어린잎을 채취해 깨끗이 씻는다.
② 대바구니에 3센티미터 두께로 펴서 끓는 물의 증기에 1분 정도 쪄낸 후 식힌다.
③ 찌고 식히는 과정을 3회 반복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다.
④ 밀봉해서 보관했다가 뜨거운 물에 우리거나 달여 마신다.
▶본초학적 특성 :

싸리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로 키가 2~3미터 정도까지 자란다.

굵기는 보통 2~3센티미터이지만, 팔뚝만큼 굵은 것도 있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피는 보랏빛 꽃은 꿀이 많고 향기가 좋아 벌과 나비도 좋아한다.

예로부터 삼태기, 바구니, 채반, 빗자루, 지팡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등 서민과 애환을 함께했다.

때로는 땔감으로 쓰이기도 했고, 회초리가 되기도 했다.
▶효능 :

싸리나무 잎에는 플라보노이드·레스페딘·알칼로이드·아스코드빈산이 많고, 껍질에는 타닌이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와 레스페딘 성분은 피와 간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몸속의 질소 성분을 밖으로 내보낸다.

잎을 진하게 졸여 복용한 결과 소변 속의 요소가 1.4배, 크레아틴 함량이 두 배로 늘었다는 보고가 있다.

신장염, 신부전증, 콩팥경화증, 콩팥질소혈증 등에 좋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효과가 있다.

 

 

두충잎차

 

▶재료 :

말린 두충(杜沖) 잎 10그램
▶만드는 방법
① 봄에 어린잎을 채취해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고 달궈진 가마솥 넣는다.

약 10분 동안 고루 덖어낸 후 식혀서 가볍게 비벼 준다.
② 엽록소와 약성이 차오르는 6월경에 잎을 채취해도 좋다.

두껍고 뻣뻣한 잎은 잘게 썬다. 물을 끓여 3분 동안 증기에 쬐기를 3회 정도 한 뒤 식혀서 건조한다.
③ 물을 끓인 뒤 섭씨 80도로 식혀서 두충잎차를 넣어 우려 마신다.
▶본초학적 특성

두충나무는 두충과의 갈잎큰키나무로 10미터 이상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다.

암수딴그루로 마른 껍질은 약의 재료로 쓴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우리나라에는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 자생한다.

최근 농가에서 특용작물로 많이 재배하고 있다.
▶효능 :

맛이 매우면서 달고, 성질이 따뜻하다.

간(肝)과 신(腎)을 보하고,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며, 태아를 안정시킨다.

간신(肝腎)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는 데, 근골이 허약한 데, 발기부전, 유정(遺精), 소변장애 등에 사용하면 아주 좋다.

약리실험 결과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두충 잎에 들어 있는 다양한 무기질들은 몸에 축적되어 있는 피하지방을 서서히 연소시키므로 복부 비만을 해소해 준다.

또 두충잎차는 알코올을 배출시키므로 숙취 해소에 그만이다.

현삼과는 배합 금기다.


다래순차

 

▶재료 :

다래나무 순 10그램
▶만드는 방법
① 4~5월에 어린순을 따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뺀다.
② 달궈진 가마솥에 10분 정도 덖어내 식힌 다음, 3회 가량 살짝 비빈다.

다래순은 아주 연하므로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바싹 말린다.
③ 달궈진 가마솥에 넣고 가장 약한 불로 뒤적거리며 1시간 정도 타지 않게 볶는다.
④ 섭씨 80도의 물에 다래순차를 넣어 1~2분 정도 우려서 마신다.
▶본초학적 특성 :

다래나무는 다래나무과에 속하는 덩굴식물이다.

10월에 익는 황록색의 열매의 맛이 좋다.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는다. 열매는 생식하거나, 과즙·과실주·잼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효능 :

피로회복과 강장, 보혈(補血) 등에 효과가 있다.

불면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을 보면 “갈증을 없애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나는 것을 해소해 주며, 요로결석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돼 있다.

국내 제약사에서 만성 간염, 황달, 암을 치료하는 성분을 다래나무에서 추출했다는 보고가 있다.

다래 열매에는 각종 섬유질과 비타민 등이 많아 만성피로, 무기력증, 위염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