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차 - 돌배차

건강 약차 - 돌배차

 

 

돌배차

 

재료 :

잘게 썰어 말린 돌배 2개, 대추나 유자 약간
만드는 방법
① 10월에 다갈색으로 익는 돌배를 씻어 껍질을 벗긴다.

껍질에 흠이 없이 탱탱하며 묵직한 것이 좋다.
② 돌배를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서 밀봉해 보관한다.
③ 물 800cc에 돌배와 함께 대추나 유자를 넣어 은근한 불에 1시간 정도 달인다.
④ 끓일 때 설탕을 안 넣어도 단맛이 난다.
본초학적 특성 :

장미과 배나무속에 속하며, 키가 5~10미터 정도로 자란다.

꽃이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지름이 3센티미터로 탱자만 하다.

과실을 날것으로, 혹은 삶아서 먹으며, 약으로도 쓴다.

날것으로 먹을 때는 상당히 딱딱하게 느껴진다.

이것은 배를 구성하는 세포 중에 돌처럼 굳은 석세포가 일반 배보다 많기 때문이다.
효능 :

돌배나무의 과실에는 사과산, 구연산, 과당, 포도당, 자당(蔗糖) 등이 함유되어 있고 재배종의 과실에는 과당, 자당 등이 많다.

침을 생기게 하는 생진(生津),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이뇨, 담을 삭이는 화담(化痰) 작용이 뛰어나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변비, 기관지염, 기미, 주근깨, 위장병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배즙과 생강즙을 함께 넣고 꿀을 타 마시면 담과 기침에 특효가 있다.

이 세 가지를 섞어 만든 술이 바로 유명한 전주 이강주(梨薑酒)다.

산머루차

 

재료 :

산머루 1킬로그램, 황설탕 또는 꿀 3백 그램
만드는 방법
① 가을에 마련한 열매를 항아리에 담아 황설탕이나 꿀에 재어 둔다.
② 햇볕이 들지 않는 습한 곳이나 온도가 일정한 곳에서 100일 정도 숙성시킨다.
③ 소쿠리나 망으로 씨와 찌꺼기를 걸러내고 원액만 보관한다.

수시로 뜨거운 물이나 찬물에 타 마신다.
④ 보관하는 기간이 길면 용기가 팽창한다. 가끔 뚜껑을 열어서 가스를 빼 준다.
본초학적 특성 :

포도과의 낙엽성 덩굴나무다. 잎이 어긋나고, 둥근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습기가 있고, 배수가 좋은 비옥토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다.

9월에 지름 8mm 정도의 열매가 흑색으로 익는다.

왕머루, 섬머루, 까마귀머루, 새머루 등이 있다.
효능 :

옛날부터 산사의 스님들이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돋우기 위해 산머루를 아침저녁으로 애용했다.

산머루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인, 철분 성분이 주의력 결핍, 불면증, 기억력 저하, 심신불안, 빈혈 등을 개선해 두뇌 발달을 돕는다.

또 칼슘 함유량이 포도보다 10배나 뛰어나 뼈를 강화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기미, 잡티를 없애는 등 피부 트러블을 막아 주기도 한다.

도토리차

 

재료 :

말린 도토리 가루 3~5그램
만드는 방법
① 가을에 도토리를 주워 껍질을 벗긴다.
②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떫은맛을 우려내서 햇볕에 말린다.

다 마르면 가루를 낸다.
③ 3~5그램을 뜨거운 물에 타서 꿀이나 황설탕을 넣어 마신다.
본초학적 특성 :

참나무과에 속하는 신갈나무·떡갈나무·졸참나무·갈참나무 등의 열매를 모두 도토리라고 한다.

타원형, 계란형, 구형 등 모양이 다양하다.

갈참나무·졸참나무·떡갈나무·신갈나무는 꽃이 핀 해에 열매가 성숙하지만,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다음해에 성숙한다.

도토리의 녹말로 채취하여 묵을 만들어 먹는다.
효능 :

도토리는 몸속의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뛰어나다.

아콘산이라는 성분이 중금속을 흡수하여 배설시킨다는 게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고 소화와 장 기능을 돕는 타닌 성분도 풍부하여 심한 설사를 멈추게 한다.

타닌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 화상을 입었을 때 가루를 바르면 빨리 통증이 가라앉고 상처도 빨리 낫는다.

성질이 따뜻해서 열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